[쥬라기 공원] 트릴로지 전체에서 좋아하는 공룡 장면 TOP10
지극히 개인적입니다.
혹여 처음으로 정주행 하고 계신 분들은
주의가 필요하겠네요.
그렇다면 열어봅니다....공원의 문을
[쥬라기 공원] 트릴로지 전체에서 좋아하는 공룡 장면 TOP10
10위. 쥬라기 파크 2 - 콤포소그나투스
아마 이 리스트 전체에서 이외로 뽑을 순위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그런데 처음 등장했을 때 부터 작은 공룡처럼 등장해서는
살벌한 활약만 굵직하게 남겨놓은 공룡이라 개인적으로 참 애정하는 친구들입니다.
월드 시리즈에서 가볍게 등장한 적 있는데....도미니언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궁금하네요.
9위 쥬라기 공원 2 - 두 마리의 티렉스
2편의 유일한 빛.....이라고 불리는 에디 카의 '불후의' 명장면을 남긴
상당히 강력한 장면입니다. 두 마리의 티렉스가 등장해서,
사람을 거의 장난감처럼 다룬다는 게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꽤 임팩트 강한 장면이었네요.
8위. 쥬라기 공원 3 - 스피노사우르스 전화기....
* 호러감으로 따졌을 때는 꽤 상위권이라고 아직도 생각합니다.
스피노사우르스 자체를 그렇게 좋게 보지는 않지만,
이때 이 벨소리가 들렸을 떄의 공포감 만큼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 듯 합니다.
더불어 렉시를 오돌뼈로 취급하던 오프닝의 강렬함까지
남아있는 상태라서....어린 마음에 상당히 후들거리며 봤던 기억이 있네요.
7위 쥬라기 공원 1 - 딜로포사우르스와 데니스
이후에 딜로포사우르스가 제대로 활약하지 못한 것도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1편을 볼때면 항상 좋아하며 보는 장면입니다.
또한 저 목 주위가 쭉 펴치면서 마주쳤던 비주얼이 기억에
강렬히 남는 것도 꽤 영향이 있지 않나 싶어요.
6위 쥬라기공원 3 - 프테라노돈
쥬라기 3편이 애증의 편이라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공룡영화로 이만한 작품이 잘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다른 것은 몰라도 2편 말미에 등장을 예고한 익룡이
전면적으로 등장해서 상당히 긴장감있는 시퀀스를 남겨준 것은
아직도 3편의 최고 의의가 아닌가 싶네요.
5위 쥬라기공원 1 - 갈리미무스 & 티렉스
* 이 장면 이후로 갈리미무스는 거의 모든 편에서 한번즈음 스쳐지나가는 것 같네요
별거 없지만, 쥬라기 공원의 이슬라 섬의 초원을 떠올리면 대표적으로
기억에 항상 떠오르는 시퀀스 아닌 가 싶어요.
이후에도 꽤나 자주 등장하는 감초 공룡의 역할을 하기도 했고,
쥬라기 월드 당시 자이로 스피어 장면이 이 장면에 꽤나
영향을 받지 않았나....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4위. 쥬라기 공원 2 - 풀려난 티렉스
쥬라기 월드 시리즈 이전에 정말 '쥬라기 월드'가 온다면 어떤 느낌일지
짧게나마 맛볼 수 있는 재미있는 시퀀스였습니다.
샌디에고 도심을 뛰어다니는 티라노의 모습도 그렇고,
그 과정에서 가정집 창문 앞에 보이는 티라노의 모습등등
재미 있는 기억들이 많이 남아 있는 장면들이네요.
3위. 쥬라기 공원 1 -벨로시랩터 부엌 장면
아마 쥬라기월드의 블루의 모습만 본 분들에게는 상당히
충격....??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당시에는 거의 빌런 공룡의
포지션을 맡고 있던 밸로시랩터의 전성기 시절 모습입니다.
지금은 지능에 초점이 맞추어지며 주인공과 유대를 맺는 공룡으로서의
모습이 부각되고 있지만, 저는 아직 이때의 밸로시랩터를 잊지 못하네요.
상기의 장면은 [폴른 킹덤]에서 아래와 같이
재탄생하기도 하였죠.
2위 들어가기전에....눈물을 머금고, 정리해낸 장면들
- 쥬라기 공원 1 - 티라노 첫 등장
이 장면은 얼마전에 흔들리는 물컵으로....장면으로 누리꾼이
깨알 같이 패러디를 하기도 했죠. 3D 재개봉 당시에도 가장 기대하며
보았던 시퀀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쥬라기공원 1 - 브라키오사우르스 먹이 주는 장면
- 쥬라기공원 1 - 트리세라톱스
- 지금봐도 애니매트로닉스로 실제로 제작해서 실사 촬영을 했다는
장점이 여실히 드러나는 시퀀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말 기술력으로만 따지면, 단연 0순위라고 볼 수 있는 장면 같기는 하네요.
해당 기술력을 쥬라기월드에서 동일하게 사용한것이....
아래의 아파토 사우르스 죽음 장면이라고 합니다.
[쥬라기 월드] 시퀀스
[애니매트로닉스 기술 및 사용방법에 관한 영상]
2위. 쥬라기 공원 1 - 티라노 VS 밸로시랩터
두말 할 것 없죠.......[폴른 킹덤] 개봉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컷질 당했다가 엄청난 비판을 당한 오마주 장면의 주인공이 되기도한 시퀀스 입니다.
정말 전세계의 스크린에 공룡의 시대가 왔을을 공표하는 장면이었네요.
1위.....아무리 생각해도
- 쥬라기 공원 1 - [브라키오사우르스] 첫등장
이 장면은 추후 폴른 킹덤에서도....오마주될 정도로
상당히 인상 깊은 장면이었죠.
또한 쥬라기 공원의 시대가 화산과 함께 끝나는 과정의
상징은 결국 브라키오사우르스의 죽음이었구요.
여러모로 쥬라기 공원의 로고는 될 수 없었지만,
제일 상징적인 지점들에서 많은 역할을 해준 공룡이 아닌가 싶네요.
이상 쥬라기 공원에 대한
글을 마쳐봅니다. 익무에 전문가님이 계시기에...
저는 그냥 팬심으로 짧게나마 적어봤네요.
이제 다음 주면....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니
너무나 설렘이 가득하네요.
추천인 22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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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은 조금 다르군요ㅎㅎ 전 이 글과 대체적으로 비슷하지만 2위와 1위가 바뀌었고 8위의 스피노사우루스 연출은 전화벨소리가 오히려 분위기를 깬다고 느껴져서...아무튼 이 공원 시리즈에 이어 월드 시리즈도 써보실 생각이 있으신지 궁금하고 이제 드디어 도미니언 개봉까지 사흘 남았으니 넘나 기대됩니다ㅎㅎ
※추신: 8위에서 렉시라고 하셨는데 3편에서 스피노에게 죽은 티라노는 렉시가 아니라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 아성체입니다. 렉시는 공원 1편과 쥬라기 월드 시리즈에서 나오는 티라노의 이름이고요!!
느껴져서 그렇게 적었어요.
월드 시리즈는 고민중이에요 ㅎㅎㅎㅎ 2위 1위는 저도 진짜
글쓰는 마지막까지 고민 많이 하다가 아무래도,
처음 본 공룡이라는 가산점이 많이 들어간 듯 합니다
처음 본 호러 분위기의 장면이네요
이번 도미니언에서는 어떤 장면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에 전문가는 혹시 저인가요...??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9위는 씬 하나로 '잃어버린 세계' 자체에 대한 호감을 반 이상 깎아먹은, 제겐 역대 시리즈 최악의 장면 중 하나였어요. 권선징악까진 아니어도 맥락 없이 사람 죽이는 걸 싫어하는 것도 있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작품 내내 민폐 끼치는 캐릭터가 제일 호감가는 인물을 처참하게 죽인 거나 마찬가지 장면이라서.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두마리의 티렉스가 보이는 파괴적인
면모들이 꽤나 인상 깊어서 남겼습니다. 말씀 하신 바에 대해서는
많이 공감합니다!
진짜 에디 아저씨.....ㅠㅠㅠ 거의 줄리앤 무어라는 배우의 미모로
밉상일 수 있구나, 새삼 느겼습니다
티라노 때문에 물컵 흔들리던 심정이랑 비슷했죠.....
1위 장면은 진짜 압도적으로 최고입니다.
극장에서 팝콘 부스럭 거리다 대형 스크린으로 목도하게 된 어린 소년의 충격은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생하네요.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는데, 확실히 저 1위 장면이
제일 임팩트가 강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