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감독 '브로커' 칸 경쟁부문 진출 일본 네티즌 반응.
매체별로 독자 성향이 달라지는지 댓글들 반응이 천차 만별이라 재밌네요.^^
<어느 가족>이 일본 내에서 엄청 대접이 안 좋은 게 보입니다.
마이니치 신문 기사의 댓글들...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나쁘게 말하고 싶진 않은데 육아 포기, 뒤바뀐 아기, 유족 연금 사기 등(을 소재로 하면서) 보통의 가정을 그릴 수 없는 게 이 사람의 한계, 50년 뒤에는 (사람들이 그의 영화를) 보지 않을 거다. 오즈 야스지로는 “영화는 드라마다. 사건이어서는 안 된다.”라고 요시다 요시시게 감독에게 유언으로 말했다고 한다.
어두운 영화 쪽이 더 묵직하고 예술이 되는 걸까? 가족의 어두운 면을 테마로 하는 경우가 많네요.
일본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를 프랑스의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이 리메이크한 영화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솔직히 그쪽이 더 흥미가 생겨.
<하나>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오락 작품들의 고레에다 작품이 좋다. <아무도 모른다> <어느 가족>은 아주 싫어하는 영화. 못 보겠어.
좀 더 행복한 꿈과 희망이 느껴지는 영화를 만들어줘.
초기의 <원더풀 라이프>가 가장 좋아.
사회파(감독)로서 다음 영화 주제는 영케어러(가족돌봄 청년) 같은 건 어떤가요?
<어느 가족>을 봤다. 이런 게 칸에서 그랑프리라니 라고 생각했다. 얼마 전에도 칸에서 수상한 여성 감독이 도쿄대학 입학식에서 벽창호 같은 말을 했지. 칸하고 관련된 사람은 기분 나쁜 놈들뿐이다. 아, 재수없어.
또 백인님들에게 칭찬 받기 위한 영환가. 이제 그만하지?
좌익 감독은 한국 같은 델 아주 좋아하네요.
한편... 오리콘 기사에선
아이유짱이 나와서 기대돼!
정치적 냉각 관계 없이 서로에게 경의를 표할 수 있는 관계의 한일 합작은 좋네요. 지난번 황금종려상 수상 때에도 쓸데없이 정치적인 질문을 하는 무능한 기자들뿐이라서 곤란했었죠.
영화사이트 ‘시네마카페’ 기사 댓글
한국은 극단적인 신자유주의에 치우쳐있고, 일본은 지금도 일본유신회(우익) 같은 집단이 일정 수 지지를 모으고 있다. 그로 인해 생겨난, 아무리 발버둥 쳐도 벗어날 수 없는 빈곤층을 그리는 것이 세계적인 테마가 되었다. 이 영화를 보면 세상을 보는 시각도 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
이분은 성폭력과 관련 없으려나?
(최근 소노 시온 등 성추문 일본 감독들 문제를 거론한 듯...)
도쿄 헤드라인 기사
강동원 송강호는 <의형제>에서 좋은 연기 보여줬지. 정말 호화로운 캐스팅.
송강호 너무 좋아. 고레에다 감독 작품도 좋으니 아주 기대돼.
<걸어도 걸어도>가 최고 걸작이라고 나는 생각함.
올스타 캐스팅. 기대돼.
일본 감독이 한국 자본으로 만드는 것에 지나치게 반응하는 사람들에겐 전혀 와닿지 않을 영화라고 생각해.
golgo
추천인 36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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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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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래 이제 한국와서 많은 좋은 작품 만들어줄거니 걱정마 ^^ 자본력 두둑한곳 오셔서 자유로운 창작해줬으면 ㅋ
근데 어느 가족이 일본 대중이나 기존의 자국내 고레에다 팬층한테도 반응이 갈렸나요? 그랬다면 좀 놀랍군요.
영원히 현실외면하면서 갈라파고스에서 살고 싶은 듯....... -__-;;;;;
한국에서는 현시점 일본영화 감독중 가장 인지도가 높지 않을까 싶네요 ㅎ
저도 오래전 부터 무척 팬입니다
아무도 모른다를 처음 봤을때의
그 느낌은 지금도 못잊겠네요
자기 나라 보물을 이리도 하찮게 여기는 인간들이 어째서 남의 나라 밥그릇은 국보로 삼아 떠받드는지, 알다가도 모를 인간들일세.
에이, 안 되겠다. 호사카 유지 교수님처럼 고레에다 감독도 귀화시켜 마땅히 받아야할 귀한 대접 누리며 영광스런 영화작업 계속하도록 해 드려야겠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우리나라에서 계속 작품 활동 하시죠!
마이니치 댓글은 고레에다 영화에 대해서 그냥 “저런 사회적인 소재를 가지고 영화를 왜 만드냐”는 느낌이네요
영화에 대해서 진지한 반응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