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국제영화제 초청 '브로커' 고레에다 감독의 소감

일본 배급사 '가가'에서 고레에다 감독의 인사 영상을 찍어 올렸네요. 아래 번역입니다.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입니다.

이번에 저의 최신작 <브로커>가 5월에 개최되는 제 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뽑혔다는, 무척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촬영은 딱 1년 전 한국에서 진행했는데, (소식을 듣고) 곧바로 한국 스태프, 배우들에게 연락해서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란 말들을 나눴습니다.

한 분이라도 더 많은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5월 칸영화제를 방문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개봉도 6월로 결정된 것 같은데, 아직 좀 시간이 남았지만 기대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고레에다였습니다.

그리고 일본 연예지 닛칸스포츠에 밝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소감.

https://news.yahoo.co.jp/articles/1c4089ed684ae7fb586d281e4d214841a49dd4f8

“6번째 초청이기 때문에 기쁠 것도 없지 않겠냐고 한다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외국에서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초월한 이번 공동 작업을 높게 평가해줘서, 저뿐만이 아니라 스태프, 배우들 모두가 보답 받은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4년 만의 칸 방문이 되는데, 코로나 사태뿐만 아니라 세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시대에 영화를 계속 만드는 것, 그리고 세계에 전한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