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 현황판] 이게 유용하지만, 관리하는 분은 엄청 힘드실 듯요. (긴~글)
몇일전 익무 베스트글에 요 이슈가 많아서 댓글에 적었다가... 걍 제대로 글을 함 적어봅니다.
가끔 익무생활 초보?이신 분들은 분위기 잘 모르고 아무렇지 않게 굿즈 현황판 만들어달라고 요구하실 때가 더러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품이 워낙 많으니, 아무래도 그게 유용해서 익무에 유입되신 분들도 꽤 있겠죠.
근데 별 생각없이 묻는(솔직히 눈치가 좀 없어뵈는...ㅋ) 질문에 익무님들은 화를 버럭! 내고... 😡
뉴비분들은 생각지도 못한 반응에 겁을 덜컥! 먹는 경우가 있는데요. 😰
아마 어이가 없다는 분들만큼이나, 물어볼수도 있지 분위기 왜이럼?이라 느끼신 분들도 있을듯 합니다.
눈치력 상승?을 위해... 걍 제가 기억하는 몇가지를 이야기해봅니다.
(저도 지켜본 입장이라 틀릴수도 있어요. 그럼 댓글 부탁드립니다. ㅎㅎ)
1~2년전쯤 하도 게시판이 굿즈문의로 도배돼서 좋은 리뷰글들이 묻히니까...
몇몇 익무님들이 다녀온 지점 현황을 올려주시면서 질문보단 검색을 유도하셨습니다.
소위 대작영화들이 두둥!하고 개봉할 때는, 한바탕 게시판이 질문글로 또 도배될까봐 많은분들이 전전긍긍했었구요. 😱
그러다 작년에 빙티님이랑 애옹쓰님이 한번에 3사 증정지점을 죄다 모아보게끔 만들기 시작하셨고,
운영진분들은 몇일간 상단고정 공지로 박아주셨죠.
But!! 댓글 제보 뿐 아니라 직접 1:1 문의까지 해서 알아보셨건만...
믿을 수 있냐며 투덜거린다거나, 믿고 갔는데 못받았단 글에 현타가 오신 적도 있었어요.
혹여나 안맞는단 얘기 나올까봐 책임감에 끊임없이 댓글 팔로우 하시던데,
현황판 왜 업뎃안하냐/ 이번엔 안만드냐는 요구? 글은 꾸준히 올라왔구요. 😣
(왠지 따로 쪽지도 꽤 많이 받으셨을듯한...)
아마 듄이랑 이터널스에 이어 스파이더맨 글이 레전드였을 겁니다.
이글 하나에만 조회수 40만에 제보댓글 900개가 넘었던;;; ㄷㄷㄷ
잠깐 영화한편 보고나오셨는데 댓글 몇백개가 쌓여서 놀라셨단 글보고 다들 안타까워한 적도 있어요. 😭
우리가 편하게 우왕~! 영화 개봉했다!!며 영화보고 굿즈 받을 생각에 마냥 설레는 동안,
총대메신 익무님은 그분 또한 취미생활일 영화감상과 익무활동일텐데, 개봉과 동시에 맘편히 즐기지 못하시는 거죠.
솔직히 이거 관리하실 때마다 어느정도 상황 일단락 되기 전까지 내내 신경이 엄청 쓰이실게 빤하고...
저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시간과 에너지가 들어갔을 거 같더라는...😨
그러다 점차 몇몇분들(데헤아님, 컴팩터님, 나비랑님, 우주비행님, Movie04, 준이주니님 등)이...
짐을 좀 거들어드리려고 나서면서, 지금처럼 여러 익무님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주시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근데, 이게 엄청 유용하면서도 얼마나 극!부담스런 희생인지 잘아는 익무님들은,
고마우면서도 죄송해서... 당연하게 여기는 글들엔 순간 욱하게 될 수 밖에 없어요. 😤
한켠에선 굿즈글이 너무 넘쳐나는 거에 불만 가지신 분들도 계실 듯 한데요.
요 현황판은 굿즈정보 공유 때문도 있지만, 솔직히 쾌적한 게시판 만들려고 나서주신 것도 컸을 듯 합니다.
(오히려 굿즈에 관심없는 분들께도 큰 도움이...)
최근 익무가 정보를 워낙 잘 올려주니, 많은 분들이 찾으시고 그걸 또 바라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익무를 고객센터 같이 여기시거나 이 정보에 깊이 의존 하시는 분이 많으면 많을수록...
경품현황판 글 써서 총대 메셨던 분들은 점점 부담이 심해지실 듯 하네요.
처음엔 뿌듯하고 좋아서 시작한 일도, 누가 해달라고 하면 왠지 짐짝 같아서 전 하기 싫어질 거 같거든요. 🤔
이건 자발적인 친절이지 누군가의 일이나 의무가 아닌데 말이죠.
솔직히 전 현황판 글을 적으시더라도 너무 힘들게 계속 팔로우-업데이트 하지 마시고,
필요한 사람이 그 글에 달린 제보댓글 쭉~ 찾아보라고 하고픈...🧐
참고로 '지점명' 에다 '소진 현황' 혹은 '경품 현황', '굿즈 현황' 넣어서 검색해보면 왠만큼 익무님들이 확인하신건 올려놨으니,
검색을 꼭 먼저 해보시길... 글이 없는건 다들 모르실 확률이 높아요.
용산은 붙여두니까 상시확인이 가능하지만,
다른 지점은 특별히 뭔가가 소진돼서 충격받는 분이 계시지 않는 이상, 상시 공유는 잘 안된다고 보시면 될듯요.
(저도 없어서 충격받음 글 쓰는듯한...)
개봉당일/익일에 바짝 붐이 일고, 주말 쯤되면 관심도가 떨어져서 다들 굿즈현황 많이 안살피거든요. 🥱
(현황 알만큼 굿즈에 관심있는 사람은 주중에 이미 다 받았겠죠? ㅋ)
게다가 님이 궁금한 1)해당지점에서 +2)그영화 봄 +3)굿즈도 챙김 +4)익무회원임 +5)그날 바로바로 들어와있음
이 5가지가 동시에 다 이루어질 확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
정보 없으면 걍 본인이 경험해서 알아봐주세요. 다들 그렇게 알려주는 거랍니다. ㅎㅎㅎㅎㅎ
+ 그리고 무엇보다 굿즈로 유입되셨더라도 조금씩 영화 얘기도 같이 많이 해주셨음 합니다. 🥰
솔직히 저도 3년전 쪼렙땐 눈치도 없었을거고,
관크경험담 토로나 용아맥좌석, 경품수령방법 같이 궁금한 걸 많이 물었었는데... (다행히 당시엔 문의글이 별로 없던;;)
이것도 작년에 Matryoshka님과 레모네이드라면님이 정리를 다 해놔주셨답니다.ㅎㅎ
자주 올라오는 영화&굿즈 관련 질문들 정리
굿즈 관련 질문들 정리
그때 참 도움을 많이 받아서, 이제는 궁금한 게 많은 뉴비분들 보면 저도 알려주려고 합니다...만, (가끔 맥빠지는 경우도;; ㅋ)
무엇보다 최근들어 점점 영화에 집중하다 보니, 익무생활이 좀더 풍요로워진 기분이 듭니다.
멋진 리뷰글도 정말 많이 올라오거든요. ㅎㅎ
여튼, 현황 공유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긴글 읽어주신 분들께도 감사를.. 😉
+ 빙티님 경험상 현황판은 개봉 직전날 올리지 않음 잊혀지거나 묻히는 경우가 생긴다고 하더군요.
Nashira
추천인 214
댓글 72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익무엔 본인이 아는걸 다같이 나누려는 분들이 참 많은듯요. ㅎㅎㅎ
환영인데, 주객전도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익무가 굿즈에 도움을 줄 수는 있어도,
익무가 굿즈를 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니까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회에 현황판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대한 감사인사를 작게나마
다시한번 전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이걸로 유입되셨어도 점차 영화글도 많이 나눠주셨음 하는 바램이...ㅎㅎ
익무에 대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여러 사람에 대한 배려도 느껴지구요.
추천 누르고 갑니다 👍
익무의 좋은분들 덕에 저도 항상 도움을 받고 있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한켠에선 그걸 당연시여기는 분들 땜에 상처받을 익무님들이 보이니... 좀 안타깝더라구요.
정보가 급한 분들은 걍 댓글을 쭉 둘러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따끈한 지점별 소식은 검색창에 써봐도 바로 나오구요.
.
수,목요일 지나면 특별히 소진품목 없는한 실시간 공유는 거의 안된다고 봐야할 듯요.
믿을 수 있냐, 믿고 갔는데 못 받았다며 투덜거리는 사람이 있었나요?ㅠ 저 같아도 현타 제대로 왔을 것 같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가끔 정말로 고객센터처럼 여기는 분들이 계시긴 하더라구요. ㅠㅠ
저도 처음에는 이용만 하다가 최근에는 업데이트안된 영화관 가게 되면 현황판 댓글달면 괜히 뿌듯하더라고요ㅋㅋㅋ
저도 굿즈때문에 유입되었지만 두달정도 눈팅으로 익무 분위기 살펴보면서 세상에 정말 재미있고 흥미로운 영화들이 많이 있다는것에 감탄하며 영화보는게 취미가 되었어요! 특히 익무님들 영화후기들 읽어보면 저랑 비슷하게 느꼈던 부분들도 있고 새로운 관점들도 알게되어서 더더욱 익무를 즐기게 되더라구요(비록 말주변이 없어서 글이나 댓글은 많이 쓰지는 못했지만요ㅎㅎ) 새로운 영화 개봉할때마다 정보글과 현황글 올려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도움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성자님의 친절한 글도 감사드려요 ☺️
저는 가입않고 눈팅을 엄청 오래하다가... (당시엔 댓글안달면 포인트가 깎였기에...ㅋㅋㅋㅋ)
관크당한 서러움을 토로하고파서 가입했는데요.
저도 좌석이랑 경품관련 이런 저런 궁금한걸 많이 물었다가...
슬슬 팁한번 올려보고, 덕질하는 영화 후기도 남겨보고 하면서
주로 쓰는 글이 점점 많이 바뀌게 되더라구요. ㅎㅎ
대작현황판 총대매신분들은 진짜 자기희생하는건데 익무5분대기조가 아닌이상 바로 업뎃 불가능하죠 ㅠㅠ
댓글만 읽어보면 될걸 그조차 싫어 떠먹여 주라는건 😡
이번 총대메신 분은 심지어 어린 학생분이라 좀더 걱정이 되더라구요.
쪼는 인간 보이면 가만 안둘테다앗! 심정으로 글쓴것도 쪼꼼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저도 요즘 용산 현황판을 안 올리는 이유가 현타가 오더라고요
왜 이렇게 자주 올리냐라는 말도 들었고, 안 좋은 소리도 듣고 나니 굳이 내가 올릴 필요가 없게 되더라고요
덕분에 다른 익무님들이 잘 올려주시고 있고, 전 가끔씩 올리고 있습니다.
요즘보면 호냐냐님처럼 초창기에 자주 올리셨던 분들은 이제 뒤로 잠시 물러나?있고...
그동안 도움받았던 분들이 나서주시는거 같기도 합니다.
요렇게 계속 순환되는 것도 나름 좋은듯요. ㅎㅎ
심지어 거기 가본적도 없고요
제가 시간이 남아도는줄 알았나봐요
왠지 정보글 많이 올리시는 분들은 선넘는 쪽지도 많이 받으시는 거 같던데...
그게 참 안타깝더라구요. ㅜㅜ
가끔 다산콜센터처럼 여기시는 분들이...
와 ㅋㅋㅋ 구내식당 메뉴판;-; 골때리네요...
(저는 이렇게 애쓰시는 분들한테 고마워서라도 제가 올릴수 있는 정보나 현황판은 가끔이라도 올리는데...) 정말 애쓰시는 분들 생각해서라도 무리한 요구는 삼가해야합니다 ㅠㅠ
최근엔 옛날에 올려주셨던 분들보단 이렇게 고마움을 느낀 뉴비분들이 주로 정보를 올려 주시던데...
아주 가~~끔 눈치가 약한 뉴비분들이 있긴 합니다. ㅎㅎ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고 일단 유입되어 자기 목적 추구하고.. 무임승차일 뿐만 아니라 전체에 또 크고 작은 영향을 주기도 하고요. 이런 사람을, 그런 행위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하는지가 관건일텐데 글쓴 익무님께서 너무 좋은 방향을 제시해주신 것 같습니다. 수고로움을 감내해주시는 분들께 고마운 마음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됐고요 <3 자꾸 느끼지만 익무는 참 멋진 곳입니다
다른 분들이 용산 현황판 올리는거 보고 그냥 저도 한번 해본적이 있어요. 용산씨집을 워낙 자주가기도 하고 많이들 다니시니까 좋은 문화다 생각했는데 한편으로는 절대 다수에게 유용한 정보는 아닌 것 같은데... 게시판 지분을 이렇게 차지할 일인가? 싶긴 했거든요. 이건 뭐 앞으로도 봐가며 적당히 하고ㅎㅎ 영화 이야기에 더 집중하기로 매듭지어봤습니다
아마 대부분은 눈팅하다가 본인이 필요로 한거 해결하는 목적으로 발을 들이게되는 거 같습니다.
딱 필요한것만 얻고 가려는 분들이 없을수는 없겠죠...^^;;
그래도 계속 남는 분들은 도움받은거 다시 나눠도 보고,
그러다 좋은 글들 많이 접하다보면 저절로 영화위주로 글을 읽거나 쓰게되는 거 같아요. ㅎㅎ
익무에서 굿즈 정보 얻고 서로 도와주는 건 긍정적인 면이지만, 당연하게 생각하는 건 아닌거 같아요.
나의 편의는 누군가의 도움과 노력이 있어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저도 익무에서 유용한 정보들 많이 얻는데, 아마 다들 제공해주신 분들한테 감사하고 있을듯 해요. ㅎㅎ
앜...그런가요. 근데 진짜 공지로 박아주셨네요. ㅋㅋㅋㅋ
여기 친절하신 익무님이 참 많은데, 그만큼 편리한 측면도 있다보니...
가끔 너무 편하게만 이용하시려는것도 같습니다.
검색이 좀더 생활화가 되었음 싶고, 적어도 제공해주시는 분들께 부담은 안드리는 선에서 이야기하셨음 좋겠어요.
최근엔 현황글도 워낙 많이 올라오니 글이 밀려서 찾기 어려운것도 같다만...
검색도 하다보면 조합하는 스킬이 점점 늘더라구요. ㅋㅋㅋㅋ
더불어 부담없이 하고플때만 편하게 대충 막~? 하시고...ㅋ, 스트레스나 상처같은 건 안받으셨음 좋겠어요.
이분들이 이걸하면서 넘 스트레스 받지 않길 바래봅니다. :)
전 상상만 해도 넘 힘들겠더라구요.
그래서 굳이 업데이트 안하셔도 되게 걍 각자 밑에달린 제보댓글을 찾아서 읽어봤음 싶어요.
무엇보다 여기에 너무 의존하면 알려드리는 분들도 왠지 부담스러울듯요.
(현장 직원도 있다고 했다가 없다고 했다가 오락가락 파악 못하는게 굿즈인데...ㅋ)
그나마 전 슬슬 놓아주고 있습니다. 없으면 그이미지로 포티 뽑지 뭐... 이런 생각으로 위안을...^^;
구글 공유 문서 같이 글을 쓸 수 있는 기능은 어떨까 생각해봤는데
조작하는 사람도 있을 거 같고 복잡하네요.ㅎㅎ
예전에 소진됐다 구라쳐서 사람들 안가게만들고 본인은 안전하게 받아간 못된X 사례가 있어서 공유문서는 어려울듯요. ㅜㅜ
이분들의 친절이 과중한 업무나 짐이 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ㅜㅜ
정말 감사한 일인데 부디 현타오는 상황은 가급적 안생겼음 좋겠네요.
여긴 모두의 취미생활 공간이란걸 잊지말아줬음 좋겠어요.
누군가의 호의는 해주시면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 없다고 아쉬워할 건 절대 아닌듯합니다.
전 초기에 현황판 봤을 때 진짜 경악했어요… 그냥 존재 자체로 이미 쓰시는 분의 댓가도 없는 ‘일’이 너무 많아 보였고, 그에 따른 감정적 스트레스도 상당할 것 같았어서요. 시작하신 분들도 이어나가시는 분들도 너무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그 글로 오신 분이나 잘 모르시던 분들은 그냥 원래 있던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고 물어보시는 일도 많았을 것 같아요- 혹시나 고정 에디터의 시리즈 글인 것처럼 여겨지셨을지도…
모두의 입장에서 예쁜 글 정성스레 남겨주신 마음도 박수드리고 싶습니다!
굿즈를 적당히 모으는(?) 입장에서 이 글을 보고 나니 저도 별 거 없는 정보나 사소한 현황판이라도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끔 편리함에, 익숙함에 젖어 그 이면의 노고를 잊는 경우가 있는 거 같습니다. 저 또한 경각심을 가지고 모든 편리함엔 많은 분들의 고생이 있었음을 잊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이 글 덕에 제 행동을 반추해 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멋진 글 감사합니다~
현생도 있을실텐데 항상 감사드립니다!ㅠㅠ
앞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익무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