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9금 영화 '365일' IMDb 트리비아
19금 영화 제작 비화라서 내용도 19금스럽습니다.
성인 아닌 분들은 주의하세요.^^;
https://www.imdb.com/title/tt10886166/trivia?ref_=tt_ql_2
※ 남자 주연 배우 미켈레 모로네는 <365일>의 대본을 받기 전에 연기 활동을 포기했고, 이혼했으며, 빈털터리가 됐고,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서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마을에서 정원사로 일하게 됐다. 5개월 동안 소와 닭들 곁에서 힘겹게 일한 끝에, 그의 에이전트가 폴란드의 영화 제작팀한테서 이탈리아 마피아 두목인 주인공 역할 제안이 들어왔다는 연락을 해왔다. 모로네는 정원 일을 같이 하는 상사에게 전화해서 "오늘은 속이 좋지 않아서 일을 못하겠다"고 말한 뒤 폴란드행 비행기를 탔다. <365일>이 개봉된 후 모로네는 세계적인 인기와 명성을 얻었고 이제는 수많은 배역 제안을 받고 있다.
※ 미켈레 모로네는 폴란드 영화에는 처음 출연함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에서의 경험 덕분에 노골적인 섹스 장면과 노출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폴란드에서는 그런 장면들이 낯설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그렇지 않아요. 이탈리아 사람들은 섹스 장면을 찍을 때 가장 깊은 열정을 보여주는 걸 선호하죠. 이탈리아 영화에서 섹스 장면은 아주 세고 진하기 때문에 전 제대로 준비가 된 상태였어요.”
※ 미켈레 모로네는 <50가지 그림자>와 비교해서 <365일>이 더 노골적이라고 말하면서. <50가지 그림자>는 “너무 깔끔하며, 거칠고 열정적인 면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50가지 그림자>가 (대중적인) 영화로 나오기 위해 원작과 다르게 타협한 부분이 있지만, <365일>은 원작 소설의 독자들이 읽고 상상했던 것이 그대로 영화에 나온다고 말했다. 몇몇 평론가들도 <50가지 그림자>와 비교해서 <365일>이 더 노골적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 미켈레 모로네는 자신의 캐릭터 ‘마시모’ 역할 위해 육체적 변신과 더불어 정신적인 변화도 필요했다고 말했다. “마시모는 섹스 중독자예요. 그래서 섹스에 중독된 캐릭터처럼 되려고 했죠. 마시모는 표현하는 방식도 섹스 중독자로서 표현하고, 흥분할 때는 눈이 악마처럼 이글거리죠. 전 섹스 중독자가 아니라서 연기하기가 까다로웠어요. 늘 섹스만 생각하는 질환을 가진 캐릭터를 구축하려 했는데 심리적으로 쉽지 않았죠.”
※ 미켈레 모로네는 영화 속에서 가장 찍기 어려웠던 장면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펠라치오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촬영장에 도착해서 상대 배우와 만나서 인사한지 2분 만에 그녀가 빨기 시작했어요. 가짜 페니스를 끈으로 달아놓는 상태였는데 그걸 빨았던 거죠. 당황스러웠지만 한편으로 가짜 페니스를 빠는 모습이 우스웠죠. 그녀가 빨기 시작하자 주위 사람들이 낄낄거려서 제대로 연기할 수가 없었어요. 속으로 ‘X같네... 정신들 차려’라고 생각했죠.”
※ 미켈레 모로네가 연기한 남자 주인공과 비행기 여승무원의 펠라치오 장면이 논란으로 떠올랐는데, 촬영 당시 원작 소설 작가 블란카 리핀스카는 그렇게 될 거라 예상해, 본인이 직접 여승무원을 연기하겠다고 나섰다. 리핀스카는 자신만이 그 장면을 제대로 연기할 수 있다고 여겼다. 하지만 영화 제작사는 그 장면을 소화할 다른 여배우를 섭외했다.
※ 원작자 블란카 리핀스카는 자신의 소설 내용이 영화로 옮겨진 부분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섹스 장면이 훌륭해!”라고 답했다.
※ 원작자 블란카 리핀스카가 영화 속 결혼식 장면의 신부 역할로 특별 출연했다.
원작자 블란카 리핀스카
※ 제작진은 섹스 장면을 진짜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들은 관객들이 배우들의 속삭임과 거친 숨소리를 듣고 그들의 땀과 열정을 보길 원했다. 제작진은 연기에 방해받지 않도록, 촬영장에서 카메라가 잘 보이지 않게 했고 스탭들도 최소화 한 덕분에 배우들은 긴 시간 동안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어떤 장면들은 무척 실감나서 시청자들은 배우들이 촬영장에서 진짜로 섹스를 했다고 착각하기도 했다. 때문에 배우들이 그런 소문을 직접 부인하는 일들도 생겼다.
※ 미켈레 모로네는 여배우 안나마리아 시에클루츠카와의 노골적인 섹스 장면 촬영을 위해 실제로 섹스를 했다는 루머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우리가 좋은 배우들이어서 진짜처럼 보였던 거죠. 우린 속이는 법을 잘 알아요. 정말로 진짜가 아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맙소사, 진짜로 한 것 같아’라고 글을 올렸지만 그렇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 미켈레 모로네가 성행위 장면에서 상대 배우 안나마리아 시에클루츠카의 은밀한 부위에 침을 뱉는 장면은 처음에는 삭제되었는데, 영화의 원작 소설을 쓴 작가 블란카 리핀스카가 다시 포함시키라고 요구해서 본편에 들어가게 됐다. 리핀스카는 그런 행위가 폴란드의 연인들 사이에선 아주 인기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영화 제작진은 <365일>이 고전 동화 <미녀와 야수>의 현대적 각색판 같다고 언급했다.
※ 성폭력 방지 단체 Pro Empower는 <365일>이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없어지길 바란다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 논란과 악평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폴란드 극장가에서 성공적으로 흥행했고, 2020년 6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면서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 미국, 호주, 영국, 브라질, 프랑스, 스페인, 인도 넷플릭스에서 연일 인기 순위 No.1에 오를 정도였는데, 포브스지는 이 영화가 미국에서 제작된 작품들을 제치고 넷플릭스 최고 히트작이 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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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많지 않고 재밌어서 후딱 옮겨봤습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