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의 묘 (1988) IMDb 트리비아
일본서 <이웃집 토토로>와 동시 제작, 개봉된
지브리 애니메이션 <반딧불의 묘>(1988) IMDb 트리비아입니다.
http://www.imdb.com/title/tt0095327/trivia?ref_=tt_ql_2
(본문 펌질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 <반딧불의 묘> 스탭 중에서 전쟁 중 미군의 대공습을 경험한 이는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뿐이었다.
※ 제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을 때,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은 극중 세이타와 세츠코의 나이대와 어울리는 어린 성우들을 캐스팅하고자 했다. 작품의 배경이 고베였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사투리로 연기할 수 있는 어린이들을 물색했다. 다카하타 감독은 고베 지역의 어린이 극단을 통해 ‘사라이시 아야노’를 소개받았고 “ 제 이름은 시라이시 아야노고 5살이에요”라는 말만 듣고 그녀를 캐스팅했다. 당시 아야노는 너무나 어렸기 때문에 극단 측은 그녀가 캐스팅될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고, 그래서 간단한 자기소개만 가르친 것이었다.
※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이, 극중 세츠코를 진찰한 의사에게 찾아오는 환자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 <이웃집 토토로>(1988)와 동시에 제작됐기 때문에, 애니메이터들 중 다수는 자신들이 뭘 그리고 있는지 종종 헷갈렸다.
※ <반딧불의 묘>는 일본서 <이웃집 토토로>(1988)와 동시에 상영됐다. 그 이유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토토로> 제작 기획이 투자자로부터 거절되자, 하는 수 없이 <반딧불의 묘>와 동시상영 기획을 제안했고, 결국 <반딧불의 묘>의 원작자 노사카 아키유키의 재정 지원으로 두 작품이 만들어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개봉 당시 일본 관객들은 <토토로>를 보고 난 뒤의 행복감을 망치기 싫어서, 슬픈 내용의 <반딧불의 묘>를 건너뛰기 일쑤였다고 한다.
※ 디즈니와 도쿠마사의 배급 계약에서 제외된 유일한 지브리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 2차대전 종전 60주년 기념으로 2005년 니혼TV에서 <반딧불의 묘> 실사판 TV 영화를 제작 방영했다.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전쟁 막바지에 살아남기 위해 애를 쓰는 두 남매의 이야기를 다뤘다. 하지만 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이 작품은 남매의 친척 아줌마에게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쟁의 참혹함이 마음 따뜻한 여성을 냉혈한으로 변모시키는 과정을 담았다. 친척 아줌마 역할은 일본의 유명 여배우 마츠시마 나나코가 맡았다.
※ 극중 세츠코가 먹는 과일맛 캔디는 '사쿠마 제과주식회사'가 제조한 '사쿠마식 드롭스'이다. 사쿠마사는 몇 년 전 <반딧불의 묘>의 세츠코의 이미지를 넣은 복각판 깡통 캔디 박스를 특별 생산해 판매했다.
※ 한국에선 이 작품의 개봉이 오랫동안 연기됐다. 일본이 2차대전의 피해자로 행세한다는 논란 때문이었다(2014년 6월에 최초로 개봉).
[이하 스포일러 주의]
※ 이 작품의 원작 소설은 작가 노사카 아키유키가 전쟁 중 영양실조로 죽은 여동생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노사카는 여동생의 죽음이 자기 탓이라고 자책했고, 1967년에 속죄하는 마음으로 <반딧불의 묘>를 써냈다.
익스트림무비
댓글 7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실제 동생이 죽었군요,,,,
전 이 애니를 두번은 못보겠더군요
너무 슬퍼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떠나서 두 남매만을 촛점해서 보았어요
여동생이 죽어가면서 환영으로 모래 와 흙으로 오빠에게 먹으라는 그리고 고맙다는
그 영상은 며칠간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서 힘들었어요
정말 펑펑 울었거던요
저 두남매 이야기는 어느 민족을 대입하여도 아픈일이었어요
마지막 장면은 정말 더 힘들더군요
너무 크게 울어서...온 식구 다 깼죠..........ㅠㅠㅠㅠㅠ
둘 다 죽이기보단 원작에 충실했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네요.그럼 애니가 못됐을려나.
근데,마츠시마 나나코가 친척 아줌마를요?
대학축제때 영화동아리에서 상영해줘서 봤었는데 눈물콧물 다흘리며 봤었네요(관람객이 저 혼자라 다행;)
일본이 피해자코스프레를 어떻게 하는지 비판적으로 보자고 다짐하며 봤는데도 감정절제가 안되더라구요.
어떤 의미로 대단한 작품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전쟁이 가저다주는 비극을 통해 반전 메세지를 전달하는 작품인데..
피해자 코스프레라는건 좀 아닌듯..
지브리 작품 중에서는 유일하게 싫어하는 작품이에요.
[바람이 분다]는....그냥 어중간해서 참 애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