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타:배틀엔젤] IMDB 트리비아
▶ <알리타: 배틀엔젤(2019)>은 제임스 카메론과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첫 협업 작품이다. 네 편에 달하는 <아바타(2009)> 속편 작업 때문에 제임스 카메론은 제작자와 공동각본의 역할만 맡았고, 연출은 로드리게즈가 맡았다. 2017년 12월 8일 엠파이어지와의 인터뷰에서 로드리게즈 감독은 이 협업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쿠엔틴(타란티노)과 짐(카메론)은 오직 본인들이 연출하기 위해서만 각본을 쓴다. <아바타(2009)>가 역대 가장 거대한 영화가 되었을때, 그는 내게 남은 커리어를 아바타를 만드는데 쏟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난 '그럼 배틀 엔젤은?'이라 반문했다. 왜냐면 팬으로써 난 매우 기대중이었거든. 그는 '글쎄 그거 만들 시간은 없을것 같아. 혹시, 각본이 이해가 되면, 니가 만들어봐도 돼!'라고 말해줬다. 그래서 각본을 집으로 가져와 여름을 통째로 작업에 쏟아서 그가 아까워하는것만 남긴채 130, 125페이지로 줄여냈다. 이건 굉장한 선물이었다. 우린 정말 좋은 시간들을 보냈다; 언제든지 궁금한게 생기면 그에게 전화하거나, 이메일을 보냈고 그는 질문에 대해 매우 상세한 대답을 보내줬다. 그게 영화 작업에 굉장한 도움이 됐다. 그는 늘 원해왔던대로 본인이 제작자가 되는걸 좋아했다. 또 정말 소름끼치게 천재적이다. 이번 작업은 누군가에게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인턴쉽이었다."
▶ 실사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주연 캐릭터는 CG 애니메이션과 3-D로 촬영이 됐는데, 제임스 카메론이 본인의 다큐멘터리를 위해 개발했던 스테레오 이미징 시스템을 이용했다.
▶ 제임스 카메론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작품이 유키토 키시로의 만화책 초반 네권을 섞었다고 컨펌했다. ('모터볼'은 3권과 4권에서, 그리고 이야기는 1권과 2권에서 가져왔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영화가 성공했을 경우, 두편의 "배틀 엔젤" 작품을 더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만화 시리즈의 제목은 <배틀 엔젤 알리타>인데 반해 영화는 <알리타:배틀엔젤(2019)>이다. 2010년 프로듀서 '존 랜도'는 이에 대해, "사람들에게 이번 작품의 제목을 '알리타: 배틀엔젤'이라고 말했는데, 짐(제임스 카메론)은 오직 T & A 제목의 영화만 만들기 때문이다." 제임스 카메론이 만든 대부분의 영화들은 타이틀이 "A"나 "T"로 시작한다. 예를들어 타이타닉(Titanic,1997), 에일리언2 (Ailens,1986), 터미네이터(Terminator,1984), 어비스(The Abyss, 1984), 트루 라이즈(True Lies,1994), 그리고 아바타(Avatar,2009).
▶ 2016년 9월, 버라이어티지는 영화의 제작비가 1억7500만불에서 2억불 사이라고 전했으며, 이는 로버트 로드리게즈가 맡은 최고 제작비의 작품이다.
▶ 극장용 예고편이 처음 공개됐을때, 알리타가 등장하고, 특히 그녀의 큰 눈 때문에, 관객들의 강한 반응이 터져나왔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2017년 12월 8일 엠파이어지와의 인터뷰에서 알리타의 눈 디자인에 대해서 설명했다: "우리가 익숙하게 봐왔던 만화 같은
눈을 그대로 가져오길 바란것은 늘 짐(제임스 카메론)의 의도였다. 우리는 그런 그의 의도를 유지하였고, 그녀가 인간 캐릭터 옆에 서 있는것을 보는것은 영광이었다. 그래픽의 뒷편에 서서 감정을 표현 할 적합한 사람을 찾는것이 정말 중요했다. 그녀의 기원이 영화 안에 있는데, 여러분들은 그녀가 왜 그런 모습인지 이해 할 것이다. 눈이 영혼을 비추는 창이라면, 우리는 꽤 큰 창문이 필요했다. 여러분은 정말 많은것을 그곳에서 볼 수 있을것이다! 감정적인 장면들에 다다르면 정말 묘하고 강한 느낌을 받을것이고, 매력적이기도 하다!"
▶ 제임스 카메론과 로버트 로드리게즈는 주연 자리를 놓고 네명의 배우와 스크린 테스트를 봤다: 젠다야, 로사 살라자르, 마이카 먼로, 벨라 손. 그리고 배역은 로사 살라자르에게 갔다.
▶ 영화는 글/그림 유키토 키시로의 9권짜리 만화 <총몽>을 원작으로 한다. 이 만화책은 1990년부터 1995년까지 연재됐으며 북미 지역에는 <배틀 엔젤 알리타>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그리고 열아홉권의 시퀄 시리즈인 <배틀 엔젤 알리타: 라스트 오더>가 2000년부터 2014년까지 연재됐고, <총몽: 화성전기>가 2014년부터 시작해 2019년 현재도 연재중이다.
▶ 2015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가 PG-13 등급일것이라고 말했고, 피는 빨간색이 아닌 파란색이라고 말했다.
▶ 1995년부터 유키토 키시로의 <배틀 엔젤 알리타>를 각색한 작품을 제작, 연출하는것은 제임스 카메론의 꿈이었는데, 프로젝트가 지금껏 연기된것은 두가지 이유가 있다. 1) 앞서 이루어진 약속들과 타이타닉(1997)을 연출하는것에 대한 관심, 그리고 2) 당시의 기술은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비전, 그리고 키시로의 알리타 세계관을 제대로 보여주기에는 부족했기 때문이다.
▶ 영화의 캐스팅 목록이 화려한데, 세명의 아카데미 수상자(마허샬라 알리, 제니퍼 코넬리, 그리고 크리스토프 발츠), 그리고 한명의 후보자(재키 얼 헤일리). 모두가 조연의 자리에서 공인을 받은 연기자들이다.
▶ 크리스토프 발츠는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친구인 쿠엔틴 타란티노가 추천했다. 타란티노는 발츠와 함께 <바스터즈: 거친녀석들(2009)>, <쟝고: 분노의 추적자(2012)>로 두번이나 오스카를 수상했고, 1990년대 초반부터 로드리게즈와 함께 작업하며 오랜 친구였다. <알리타: 배틀엔젤(2019)>은 <스파이 키즈(2001)>(그가 다른 작품들 하듯이 편집, VFX, 음악, 촬영, 제작, 촬영 모든것을 직접하지 않았던 작품) 이후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오랜 복귀작이다.
▶ 이번 영화는 약 1500장의 VFX 샷을 담고있다.
▶ "알리타"는 스패니쉬로 "작은 날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 2005년, Mali Finn 캐스팅 사이트에 이 영화의 주연 배우를 구하는 캐스팅 콜이 실수로 게재됐다. 실은, 아바타(2009)의 캐스팅을 올리려던것이었다.
▶ 에반 조지아, 더글라스 부스, 잭 로던, 그리고 노아 실버가 휴고 역할에 고려됐었다. 하지만 배역의 주인은 키안 존슨으로 결정했는데 좀 더 "인종적으로 애매한" 사람을 찾았기 때문이다.
▶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2.39:1 비율로 촬영한 첫 작품이다. 그의 다른 작품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2003)>, <그라인드하우스(2007)>, DVD와 블루레이 판은 다른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그가 주로 선호하는 1.85:1 비율로 제공된다 (다만, 그라인드 하우스 수록 <플래닛테러(2007)>는 2.39:1 비율로 수록됐다). 이번 작품은 특별히 40여분 분량이 1.90:1 아이맥스 포맷으로 만들어졌는데, 그가 좋아하는 1.85:1 비율과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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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트리비아가 많지는 않네요.
추천인 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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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그런 글이 올라왔다는건 그때부터 준비 하고 있었다는거네요 ㄷㄷ
관심있게
아주 잘 읽었습니다
제임스카메론이란 거장과 한시대 살고있다는게
행복하네요~
감사합니다 아주 잘 읽었습니다
40여분 분량의 아이맥스 비율 장면들도 정말 기대되는 점이네요 ^^ 좋은글 감사합니다.
잘못하면 못나올뻔한 알리타를 질문 한개로 다시 살려난거네요ㄷㄷ
재밌게 잘 읽었어요.직접 다 번역하신건가요? 대단하세요
로사 살라자르 캐스팅 잘 한 것 같아요.^^
꼭 성공해서 2,3편도 봤으면 좋겠습니다.
로드리게즈는 카메론한테서 블록버스터 만드는 수업 제대로 받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