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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주의) 충격과 공포의 미국 영화 시사회 이야기

킴지 킴지
9436 78 82

IMG_7035 (1).JPG

 

당시에 여기에 시사회 후기를 쓴다고 예고까지 했습니다만, 쓴 줄 알았는데 안 썼더라구요(;;).

혹시 기다리셨던 분들에겐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10월 초쯤 <배드 타임즈: 엘 로얄에서 생긴 일> 시사회에 참석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익무 분들이라면 일반적인 국내 시사회 진행 방식에도 익숙하시겠죠.

행사가 있는 날이면 극장 내부에 티켓 배부 부스가 따로 설치되고,

사전 이벤트를 통해 뽑힌 당첨자들은 부스 앞에 서서 대강 한 시간 전쯤부터 표를 받습니다.

표를 받은 뒤엔 행사가 시작되는 시간까지 알아서 시간을 때우고들 합니다.

 

공석을 방지하기 위해 정원보다 조금 많은 사람을 뽑기도 하고,

이 오버부킹이 일어나면 헛걸음한 사람들한텐 심심한 보상을 해 주는 게 보통이죠.

 

일반적으로 '시사회'는 감독과 배우가 직접 오거나 영화를 공짜로 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영화를 남들보다 조금 먼저 보는 자리'의 의미가 더욱 큽니다.

 

그런데 미국은 전혀, 저언혀 다릅니다.

아무나 먼저 와서 줄을 서기 시작하는데, 이 줄은 다름아닌 '상영관 입장 줄'입니다.

예정 상영 시간이 될 때까지 상영관 앞에 줄을 서 있어야 하는 겁니다.

 

게다가 여기 관객들에게 시사회는 '공짜 영화'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줄의 맨 앞부분에 서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며칠은 씻지 않은 몰골에 계절에 맞지 않는 두꺼운 옷을 입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나중에 객석 반응을 살펴보니 상영되는 영화가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고 그냥 공짜 영화라서 온 사람들도 많은 듯 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저는 현장에 예정 시간보다 한 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 있었는데, 제 한참 앞에서 정원이 꽉 찼다는 겁니다.

제 뒤엔 제 앞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고, 이 사람들은 모두 티켓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티켓은 사전에 한 웹사이트에서 선착순 신청 방식으로 나오는 듯 했습니다. 어쨌든 분명히 장 수는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초과 인원을 뽑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일 처리도 얼마나 성의가 없는지 대충 수를 세더니 미안하지만 여기서부터는 자리가 없으니 돌아가라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혹시 자리가 남을지 모르니 계속 기다릴 사람들은 기다리라고 합니다.

대부분 고분고분하게도(그렇게 오래 기다렸는데!) '공짜 영화 보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지~'하면서 돌아가는 것도 신기합니다.

 

상영관 좌석 수는 정해져 있을 테고, 그에 맞춰서 딱 끊으면 그만일 텐데 그걸 안 하는지 못 하는지 답답합니다.

무턱대고 주루룩 입장을 시킨 뒤 직원이 들어가 남은 좌석 수를 파악하고 다시 나와 또 여기서부터는 못 본다고 통보합니다.

이걸 세 번을 반복합니다!

 

저는 기적적으로 마지막 그룹에 남아있다가 들어갔습니다. (영화는 시작된 이후였습니다)

저 주먹구구식 인원 정리를 세 번이나 한 뒤에 들어갔음에도 빈 자리는 14석이나 있었습니다.

 

딱 한 번의 경험으로 일반화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달라도 너무 달라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IMG_7043.JPG

 

+ 티켓은 QR코드가 딸려 나옵니다. 상영관 입장 시 QR코드로 표 진위여부(?)를 확인한 뒤 저렇게 팔에 도장을 찍어 줍니다.

양도가 불가능할 수밖에 없습니다. 암표 방지를 위해서인 듯 한데, 저건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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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아수라장이 따로 없으셨겠어요ㅠ 질서파괴

우리나라 영화관이 진행이나 서비스부분은 좋긴하네요;;

저긴 추첨방식이 어떻게 되는건가요??

사이트 응모나 그런걸로 뽑는건지 궁금하네요

22:48
18.12.03.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호오호오

여쭤보시는 분이 계실까봐 방금 본문에 추가했는데ㅠㅋㅋ 늦었네요.
한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발부되는 것 같았습니다.


신청하고 나서 마감되기에 적당히 뽑혔나 싶었는데... 저렇게 많이 뽑아놨을 줄은ㄷㄷ

22:49
18.12.03.
profile image
킴지

지금보니 추가하셨네요ㅋ

도장찍는거 괜찮은거같아요

미국은 규모가 커서 그런지 인원도 많이 뽑는걸까요;;

오버부킹이 당연한 느낌이네요;; 외국시사회는 처음봐서 색다르네요

좋은 후기 잘봤습니다ㅎㅎ

22:52
18.12.03.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호오호오
흔해빠진 일인 모양입니다ㅠㅋㅋ
표 받고 저녁이나 먹어야지 싶었는데 웬걸ㅋㅋㅋㅋ
23:07
18.12.03.
profile image 2등

정말 충격과 공포네요 ㅠㅠㅠㅠㅠ 냄새는 영화 볼 동안에도 계속될텐데 ㄷ ㄷ 

22:59
18.12.03.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espresso
현장에 처음 도착했을 때 늘어선 줄을 보고서도 시사회 줄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ㄷㄷㄷ
23:07
18.12.03.
profile image 3등

사실상 국내 시사회는 서울에서 다 하다보니 영화팬들이 주로 보지만 미국은 땅덩어리가 커서 다양한 케이스가 있을거라고 봐요.

23:00
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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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지 작성자
셋져
맞습니다ㅠㅋㅋ 저 날이 영 좋지 못한 예시이길 바랐을 정도...
23:08
18.12.03.
profile image

와 한국이 그나마 일처리가 좋은거였군요 저는 오버부킹된적이 있어서 일처리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보니 양반이네요ㅋㅋ

23:04
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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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지 작성자
뚜보싶
정말 양반이죠ㅋㅋㅋㅋㅋㅋ
23:08
18.12.03.
profile image

헉스.. 울나라에서 그랬으면 난리나겠네요.^^

23:04
18.12.03.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golgo
아마 게시판이랑 고객센터는 폭발하지 않을까... 싶네요...
23:08
18.12.03.
profile image

와.. 진짜 신기하네요.... 뭔가 신선한 충격이에요ㅋㅋㅋ

23:12
18.12.03.
profile image

정말 충격의 시사회네요... 이름만 시사회지, 프리영화라고쯤 생각하나봐요.. 

23:14
18.12.03.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스톰
직원들도 오늘만 날이 아니니까 다음에 또 오세요~ 라고 하기도 하더라구요ㅠㅋㅋㅋ
23:39
18.12.03.
profile image

이젠 충격을 이렇게 신박한 방식으로 주네요 하하...

23:19
18.12.03.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유네르
혼자 속으로 얼마나 놀랐는지ㅋㅋㅋㅋ
23:39
18.12.03.
profile image

정말 충격적이얘요... 일처리는 우리나라가 최고인거 같아요 정말..

23:30
18.12.03.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됴됴93
우리나라 정도면 모범적이죠ㅋㅋㅋ
23:40
18.12.03.
profile image

한국 서비스업이 가장 스트레스가 심한 듯합니다. 체험기 잘 읽었습니다.

23:35
18.12.03.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아침꼭챙겨먹어요
정말 그렇죠ㅠㅋㅋㅋ
23:40
18.12.03.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아평
다음에 또 경험해볼 수 있길...
00:22
18.12.04.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상상추
미국 시사회 가 보신 또 다른 분이 부연 설명이라도 해 주셨으면ㅠㅠㅎㅎ
00:22
18.12.04.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모베쌍
정말 두말없이 가더라구요ㄷㄷ
00:23
18.12.04.
Chat-Shire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00:17
18.12.04.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Chat-Shire
찾아보니 레드카펫은 또 비슷하게 노숙 문화(?)도 있긴 한 듯 한데...
일반 시사회는 정말ㅋㅋㅋ
00:23
18.12.04.

낙인이네요 ㅋㅋㅋㅋㅋ

재미있는 경험 공유 고맙습니다 :)

00:36
18.12.04.
버터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00:37
18.12.04.

헐대박이네요~~상영할때 관크 피할수 없어보입니다~~

00:57
18.12.04.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노노노
그러지 않아도 옆자리 앉은 분이 사전 정보 하나도 없이 오셨는지 영화 거의 내내 눈을 가리고 신음소리를 내시더라는...ㅠㅠ
01:01
18.12.04.
profile image

저렇게 무질서한데도 다들 잘 따른다는게 신기하네요ㅎㅎㅎ

00:58
18.12.04.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Vortex
항의하는 사람이 없는 것도 신기했습니다ㄷㄷ
정말 흔한 일인 모양입니다.
01:01
18.12.04.
profile image

허허허...
전 저기서 시사회보라면 안 볼 듯...;;;
고생하셨네요.ㅜㅜ

01:00
18.12.04.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쥬쥬짱
그냥 갈까 싶기도 했는데...
당시만 해도 이 영화의 국내 개봉 일정이 없어서 그냥 참았더랬습니다ㅠㅠㅠㅋ
01:02
18.12.04.

ㅇㅁㅇ 저기서 왜 그런식으로 진행하냐고 한 마디라도 했다간 직원들뿐만 아니라 기다리고 있었던 사람들도 저를 보며 '..?' 이런 표정을 지었을 것 같네요...ㅋㅋㅋ

정말 충격이네요ㅋㅋㅋ

01:03
18.12.04.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샤하랑

ㅋㅋㅋㅋㅋ그러니까요ㅋㅋㅋ
바로 어글리 코리안...ㅋㅋㅋㅋㅋ

01:04
18.12.04.
profile image

헐 정말 엄청나네요 ㅋㅋㅋ

줄 세우기 보다는 그냥 앉히지.......그럼 여러모로 편할 텐데 이해가 잘 안되네요 ㅋ

01:08
18.12.04.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사라보
그냥 도장이라도 미리 찍어줄 수는 없었는지ㅠㅠㅠ
14:56
18.12.04.

역시 문화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네요. 나쁘게만 보이지는 않습니다. ㅎㅎ 어떤점은 부럽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01:11
18.12.04.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greentree
장단점이 나눠지긴 하죠ㅎㅎ
단점이 쪼끔 많아 보이기는 하지만...ㅠㅠ
14:56
18.12.04.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전세개가우릴주목해
편하게 갔다가 힘들었습니다ㅠㅋㅋㅋㅋ
14:56
18.12.04.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다크맨
이렇게 했다간 폭동이 일어날지도ㄷㄷ
14:56
18.12.04.
profile image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한국만큼 체계적이고 질서 있는 곳이 드물죠^^ 후기 잘 읽었습니다!

05:28
18.12.04.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충정지애
이 정도일 줄이야ㅠㅋㅋㅋ
14:57
18.12.04.
profile image

우리나라에서는 상상 할 수 없는 그런 시사회네요..ㅎㅎ

09:42
18.12.04.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bears
예전에도 이렇게는 안 했을 것 같네요ㄷㄷㅋㅋ
14:57
18.12.04.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구속의모양
으억 소리가 절로 나오죠ㅎㅎㅎㅠ
14:57
18.12.04.

한국에 익숙해져있다면 미국 극장문화는 정말 충격적이죠... ㅠㅠ 

10:29
18.12.04.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마술피리
좋은 경험 했습니다ㅠㅋㅋㅋ
14:57
18.12.04.
profile image

정말 충격적이네요 ㄷㄷㄷ.. 그렇게 오래 기다렸는데 고분고분하게 돌아가는 것도 신기방기..

10:44
18.12.04.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n돌고래
정말 그냥 스르륵 가버리더라구요ㄷㄷㅋㅋㅋ
14:58
18.12.04.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아메리카노한잔
그러게요ㄷㄷ 국민적인 영화 캠페인도 아니고...ㅋㅋㅋㅋ
14:58
18.12.04.

미국은 애초에 극장 문화가 한국이랑 너무 달라서 ㅋㅋㅋㅋㅋㅋ저도 미국에서 영화 몇번 봤는데 한국이랑 넘 다르긴 해요. 근데 시사회는 정말 그 이상으로 충격이군요.. ㄷㄷ

14:48
18.12.04.
profile image

시사회는 보통 영화 홍보를 위해 생긴 이벤트일텐데 저런식으로 운영하면 홍보에 하나도 도움되지 않을 것 같아요ㅠㅠ

16:02
18.12.04.

글로만 읽어도 충격적인데 현장에 계셨으니 충격이 더 크실 것 같아요ㄷㄷ 

16:38
18.12.04.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moonee
ㅋㅋㅋㅋ내가 지금 뭘...ㅋㅋㅋㅋㅋㅋ
18:03
18.12.04.
profile image

진짜 글로만 읽어도 충격과 공포가..... 대단한 경험 하신듯 합니다ㄷㄷㄷ

17:22
18.12.04.
profile image
킴지 작성자
이팔청춘
우리나라랑 얼마나 비교되던지ㅠㅠㅠㅋ
18:03
18.12.04.
profile image

와 그냥 말그대로 개판이네요

운영을 뭘 그따위로...

22:32
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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