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기원!) 레디 플레이어 원 IMDb 트리비아 파트.2
파트.1 링크: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31701106
지난번 파트.1 작성 후 이번에 다시 IMDb를 들어가보니, 이거 뭔가 그새 순서도 바뀌어있고 새로 생긴 것도 있고, 없어진 것도 있고 하네요 ;; 최대한 지난번과 중복 없게 번역해보겠습니다 ;; ㅋㅋ
1. The spell cast to use the Orb Of Osuvox is from the movie Excalibur. In modern Irish it's, "Anáil nathrach, ortha bháis is beatha, do chéal déanaimh." Which means,"Serpent's breath, charm of death and life, thy omen of making."
극중 오서복스의 오브를 이용하기 위해 사용하는 주문은 영화 "엑스칼리버"에서 유래된 것이다. 현대 아일랜드어인데, 의미는 "뱀의 숨결, 죽음과 삶의 매력, 그대의 형성의 징조."라고 한다.
2. The Zemeckis cube is named after director Robert Zemeckis. When the cube is activated, the music playing is from the Back to the Future (1985) trilogy, directed by Robert Zemeckis. Alan Silvestri composed the score for both the BTTF trilogy and this film.
저메키스 큐브는 영화감독 로버트 저메키스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큐브가 활성화되었을 때 나오는 음악은 저메키스가 감독한 영화 "빽 투 더 퓨쳐" (1985) 트릴로지에 나왔던 음악이다. 앨런 실베스트리는 레디 플레이어 원과 빽 투 더 퓨쳐 트릴로지의 스코어를 전부 작곡했다.
3. Despite being part of the High Five, Wade Watts or his avatar Perzival (이건 IMDb에서 난 오타인 것 같네요. 원래는 Parzival이 맞습니다) are never able to complete a high five: they are always left hanging.
하이파이브 멤버의 일원임에도 불구, 웨이드 와츠, 혹은 그의 아바타 파시발은 극중에서 단 한 번도 하이파이브에 성공한 적이 없다, 시도할 때마다 상대방이 받아주지를 않는다 (ㅠㅠ).
4. Steven Spielberg made The Post (2017) while he was waiting for Industrial Light & Magic to create close to 1,500 digital effect shots for this movie.
스티븐 스필버그는 디지털 이펙트 전문회사 ILM이 레디 플레이어 원을 위해 1500개에 가까운 디지털 이펙트 장면들을 만드는 것을 기다리는 중 "더 포스트"를 만들었다 (역시 거장의 시간때우기(?)란 차원이 다르군요..;;;).
5. The film recreates portions of The Shining (1980) by Stanley Kubrick who Steven Spielberg had a long history with. The two repeatedly discussed cinema over the years. After Spielberg directed Schindler's List (1993), Kubrick canceled his planned Holocaust film "Aryan Papers," which was due to star Joseph Mazzello who played Tim in Spielberg's Jurassic Park (1993). Spielberg & Kubrick discussed the possibility of working together with Kubrick mentioning his interest in adapting Ian Watson's short story "Supertoys Last All Summer Long." After Kubrick's death in 1999, Spielberg adapted the short story (in one of his rare screenwriting credits) into the 2001 film A.I. Artificial Intelligence (2001) as a tribute to Kubrick after his death in 1999. Kubrick's brother-in-law Jan Harlan co-produced the film.
이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의 오랜 역사가 있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 (1980)의 일부분을 재현한다. 이 두 감독은 수년간 반복적으로 영화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스필버그가 "쉰들러 리스트" (1993)를 연출한 후, 큐브릭은 연출예정이었던 홀로코스트 영화 "아리아인의 기록"의 제작을 무산시켰다. 이 영화에는 스필버그의 "쥬라기 공원" (1993)에 팀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조셉 마젤로가 출연 예정이었다. 큐브릭이 이안 왓슨의 단편작 "수퍼토이는 여름 내내 살아남는다"를 영화로 제작하는 데에 관심을 보이면서 스필버그와 큐브릭은 함께 일할 가능성에 대해 의논했다. 1999년 큐브릭의 죽음 이후, 스필버그는 이 단편작을 큐브릭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몇 안 되는 스필버그가 직접 쓴 각본 중 하나인) "에이아이" (2001)에 반영시켰다. 큐브릭의 친척 잰 할랜이 이 영화를 공동제작했다.
6. The Holy Hand Grenade used in the final battle is a callback to the Holy Hand Grenade of Antioch from Monty Python and the Holy Grail (1975).
파이널 배틀에서 사용된 "홀리 핸드 수류탄"은 영화 "몬티 파이튼의 성배" (1975)에 나왔던 안티오크의 "홀리 핸드 수류탄"에 대한 오마쥬다.
7. The last rifle spawned by Artemis is a Lancer Assault Rifle with a chainsaw bayonet from the Gears of War games.
아르테미스가 사용한 마지막 라이플은 "기어즈 오브 워" 게임에 나왔던 체인쏘 랜서 어썰트 라이플에 쇠사슬 총검이 달린 것이다. (이 게임을 잘 몰라서 총기명 번역은 좀 불확실하네요 ㅜ)
8. Besides the obvious Bigfoot, Delorean, and Akira vehicles, other notables in the race were the Mach 5, Batmobile, A Team van, V8 Interceptor, and Christine.
당연한 빅풋, 드로리언, 그리고 아키라 탈것들 이외에 레이스에 등장하는 다른 눈여겨 볼 만한 것들은 마하 5, 배트모빌, 에이 팀 밴, V8 인터셉터, 그리고 크리스틴 등이 있다.
9. In the scene where they are discussing Art3mis's possible real life persona, there is a picture of Wil Wheaton on the mirror. In the book, Wil is vice-president of the Oasis user council. He also reads the audio book for this and Ernest Cline's second novel, Armada.
현실세계의 아르테미스의 정체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에서는 윌 위튼의 사진을 거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원작도서에서 윌은 오아시스 유저 위원회의 부회장이다. 그는 어네스트 클라인의 두번째 소설 “아마다”의 오디오북 버전의 나레이션을 하기도 했다.
10. At one point in the movie, the gang goes into a simulation of the hotel from The Shining. In real life, Steven Spielberg was close friends with The Shining's director Stanley Kubrick. Spielberg even once called the scene where Wendy finds Jack's novel as "a great example of counter intuitive direction”.
영화의 한 장면에서 주인공 그룹은 영화 “샤이닝”의 호텔 속 시뮬레이션으로 들어간다. 현실에서 스티븐 스필버그는 샤이닝의 감독 스탠리 큐브릭과 각별한 친구 사이였다. 스필버그는 심지어 웬디가 잭의 소설을 찾는 장면을 “직관에 반하는 연출의 뛰어난 예”라고 하기도 했다.
11. During the scene inside the shop, in the background you can see the flying RV from Spaceballs, and also Ripley's mech suit from Aliens.
상점 장면의 뒷배경에서 “스페이스볼스”에 나왔던 날아다니는 RV와 “에이리언즈”에서 나왔던 리플리의 메카 수트도 찾아볼 수 있다.
12. Oasis is actually an acronym. It stands for Ontologically Anthropocentric Sensory Immersive Simulation. This is mentioned in Ernest Cline's source novel but not mentioned in the film.
오아시스는 사실 줄임말이다. 오아시스의 의미는 O (존재론적) A (인간 중심적) S (감각적) I (실감나는) S (시뮬레이션) 이다. 이 사실은 어네스트 클라인의 원작도서에서 나오지만, 영화에선 나오지 않는다.
13. During the race sequence the marquee of a theater can be seen. It reads "Schwarzenegger Jack Slater III". This is a nod to Arnold Schwarzenegger's film Last Action Hero (1993), also written by Zak Penn. According to Penn the nod was unintentional and was included by ILM staff as suggestion by co-writer Ernest Cline. Penn himself didn't know about it before the release of the first trailer.
레이싱 시퀀스에서 극장의 천막을 볼 수 있다. 그 천막에는 “슈월체네거 잭 슬레이터 3”라고 씌어있다. 이건 아놀드 슈월체네거의 영화이자 잭 펜이 각본을 쓴 “라스트 액션 히어로 (1993)”에 대한 오마쥬이다. 잭 펜에 의하면, 이 오마쥬는 의도된 것이 아니었으며 공동작가 어네스트 클라인의 제안에 의해 ILM의 스태프가 넣었다고 한다. 펜 자신도 첫 예고편 공개 전까지는 이 사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현재 레플원 IMDb 트리비아 페이지는 트리비아 숲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트리비아가 쌓여있습니다 ;;; 역시 그만큼 까도 까도 또 뭔가가 나오는 양파 같은 영화란 뜻이겠지요? 제가 번역한 부분은 여기까지입니다. ^^ 재밌게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리며, 레플원 내리기 전까지 많이 보러갑시다! (저도 다시 볼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P.S. 도대체 이 영화는 스태프가 팬들만으로 이뤄졌는지, 모든 부서에서 오마쥬를 몇개씩 꼭 넣었네요 (그것도 감독과 작가 모르게 은밀히 ;;;). 정말 생각하면 할수록 대단한 영화 같아요. 영화의 감독이나 작가가 예고편을 보기 전까진 오마쥬가 들어갔는지도 몰랐다니 ㅋㅋ 역시 성공한 팬들 ㅋㅋ
추천인 14
댓글 13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시간때우면서 더포스트를 만들다니....사스가 스티븐 스필버그
알던 것도 있고 모르던 것도 있고, 덕분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7번은 '쇠사슬 총검이 달린 어썰트 라이플'이 좀더 매끄러운 명칭 같습니다. 그냥 '어썰트 라이플'이라고만해도 크게 문제될건 아니고요ㅎㅎ
영화는 에그를 찾는 테마인데 제작진 분들은 곳곳에 숨겨놓느냐 바빴네요XD
오아시스가 두문자어일줄은 몰랐네요. 삭막한 현실과 대비되는 낙원 정도의 의미라고 생각했는데.. 중의적으로 노린거겠죠? ㅎ
읽고 갑니다.
오아시스가 약어였다니 오ㅏ웅 잘봣습니당!
Ontologically
Anthropocentric
Sensory
Immersive
Simulation
거장의 시간때우기란 도데체 ㅋㅋㅋㅋㅋ
스탭들도 대단하네요. 잘봤습니다!
레디 플레이어 원 몰아일체빠집니다!!!
트리비아의 숲 ㅋㅋㅋ 역시 나무(영화)만 보지말고 숲까지 보니 더 유익하고 재미가 배가되네요!
시간 때우기 영화가 아카데미에 오르다니......
오 덕분에 재밌게 읽고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