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 무비] 북미 1위, [예수의 생애] 2위 예상

멈추지 않는 흥행 열기를 보이고 있는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4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번 주 일요일까지 5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 들어 첫 번째로 글로벌 박스오피스 10억 달러 클럽에 진입할 유력한 작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워너 브라더스가 선보인 가족용 이벤트 영화인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북미 지역에서 2,000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이며 금요일 기준 누적 수익 2억 2,09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2억 1,3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전 세계 누적 수익은 4억 3,420만 달러에 도달했다. 업계는 북미에서 2주 차 주말 동안 약 8,0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작품은 레전더리가 워너 브라더스를 위해 제작했으며, 레전더리는 전체 수익의 2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제작에는 버티고도 참여했다. 총 4,289개 극장에서 상영 중인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일부 장면에서 발생한 관객들의 무질서한 행동으로 인해 의도치 않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작품은 올해 부활절(4월 21일) 이전 북미에서 개봉한 신작들 가운데 압도적인 흥행 성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작 중에서는 에인절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신앙 영화 [예수의 생애]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중부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고 매출을 올린 극장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에 위치해 있다. 관객 평점은 최고 등급인 A+를 기록했다. 찰스 디킨스의 이야기에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아버지와 아들이 예수의 삶을 함께 탐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요일 하루 동안 3,200개 상영관에서 700만 달러를 벌었으며, 주말 동안 1,700만~1,800만 달러의 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아동 무료 입장이라는 마케팅 전략도 흥행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예수의 생애]는 에인절 스튜디오가 [사운드 오브 프리덤] 이후 내놓은 작품 중 가장 성공적인 오프닝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성경 기반 애니메이션 영화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개봉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에인절 스튜디오의 글로벌 극장 배급 및 브랜드 개발 책임자인 브랜든 퍼디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작품은 빛을 전하고 가족을 하나로 모으는 이야기의 힘을 증명했다”며 “우리의 글로벌 커뮤니티는 영감을 주는 콘텐츠에 대한 거대한 수요가 존재함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은 장성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케네스 브래너, 우마 서먼, 피어스 브로스넌, 마크 해밀,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포레스트 휘태커, 벤 킹슬리, 오스카 아이삭(예수 역) 등 화려한 성우진이 참여했다.
마인크래프트가 워낙 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