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랄드 페넬 '폭풍의 언덕' 비스타비전 촬영

Emerald Fennell’s ‘Wuthering Heights’ Shot in VistaVision

에메랄드 페넬의 폭풍의 언덕이 비스타비전(VistaVision) 필름으로 촬영되고 있음이 밝혀졌다. 최근 유출된 사진에서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주연 마고 로비의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촬영 감독 리누스 산드그렌이 해당 필름 포맷을 사용하는 장면도 목격되었다.

60년 넘게 비스타비전으로 촬영된 영화가 없었으나, 지난해 브래디 코벳의 더 브루털리스트가 그 공백을 깼다.

이전까지 이 포맷을 사용한 마지막 영화는 1961년작 말론 브랜도의 원아이드 잭스였다.

이제, 향후 1년 내에 비스타비전으로 촬영된 영화가 네 편이나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일시적인 유행으로 끝날지, 지속적인 흐름이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현재 2025년과 2026년에 개봉을 앞둔 작품으로 페넬, 폴 토마스 앤더슨,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신작이 포함되어 있다.

폭풍의 언덕은 에밀리 브론테의 19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마고 로비와 제이콥 엘로디가 주연을 맡았다.

워너 브라더스를 통해 2026년 2월 개봉 예정이다. 페넬은 프라미싱 영 우먼과 솔트번을 연이어 연출한 바 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3/23/wuthering-hei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