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수녀들] 개봉···구마 예식 팩트체크 해보니
시작
774 1 2
실제 구마 예식은 교구장의 허락을 받은 사제만 거행할 수 있습니다.
<윤종식 신부 / 가톨릭대 신학대학 전례학 교수>
“정말 마귀가 들렸는지를 확증이 되고. 여러 가지 검증을 통해서. 그랬을 때는 교구장 주교님이 구마 사제를 파견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래서 다시 확인하고 그 때는 대구마 예식이라고 하는 교회가 인정한 예식을 할 수 있도록.”
교회법 1172조는 구마 사제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윤종식 신부 / 가톨릭대 신학대학 전례학 교수>
“우선 신심이 굳어야 되고, 그 다음에 학식이 있어야 되고, 현명해야 된다. 마지막은 생활이 완벽한 사람. 그러한 사제에게 교구장 주교님이 의뢰를 해서 비공개적으로…”
구마 사제는 대구마 예식 중 마귀가 들린 사람에게 성수를 뿌리고 안수를 주고 십자가를 보여줍니다.
또 하느님을 향해 구마를 간청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마귀에게 직접 명령하는 양식도 있습니다.
윤종식 신부는 영화가 픽션이라는 점을 식별할 것과 성실한 기도를 통해 악을 멀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종식 신부 / 가톨릭대 신학대학 전례학 교수>
“하느님하고 가까이 있을수록 우리는 악령에게서 멀어질 수 있다는 기본적인 개념에서 시작한다면, 하느님을 자주 만나야 되는. 우리 신자분들이 기도 생활을 얼마나 자주 잘하고 있는지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고요.”
https://news.cpbc.co.kr/article/1161540?division=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