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전부 애거사 짓이야 6화까지 - 초간단 후기(노 스포)

전부 애거사 짓이야. 올롱롱이라고 인터넷에서 조롱하는 듯하던데요. 여정의 3분의 2가 지났습니다. 

드디어... 6화에서. 음... 

이전화까지 보자면, 함께 마녀의 길에 동참한 마녀들이 특정 스테이지를 겪고 이를 이겨나가는, 마치 퀘스트를 해결하는 판타지 소설을 흉내 낸 듯했습니다. 

다만 단점 역시 또렷했는데요, 도대체 이게 뭘 보는 거고 뭘 위한 건지 같은 의미 없는 장면의 연속이랄까. 마녀의 길이라고는 하지만 과연 이게 드라마가 드라마를 보는 관객을 위한 건지 아니라면 이러면 재미있을 거야, 하고 써낸 작가의 재미를 위한 건지 도무지 알 수 없었더랍니다. 

결국 이 드라마 역시 마블에서 혹평을 남길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현재까지만 보자면. 

다만!

6화의 변곡점으로 인해 폭망하든지 아니면 반전을 맞든지 둘 중 하나이겠어요. 그렇다 해도 저는 도무지 좀 설득이 안 되었거든요, 이해는 하겠으나. 이렇게 된다고? 같은... 뭐 그런... 

또 다시 마블의 흑역사가 될지, 3부 남았습니다. 현재는 흑역사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는 것만 남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