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제임스 얼 존스 상세한 부고 기사입니다.
데드라인 기사 옮겨봤습니다.
https://deadline.com/2024/09/james-earl-jones-dead-1236082801/
제임스 얼 존스 별세
존경받아온 <꿈의 구장> 배우, 다스베이더 성우이자 브로드웨이 단골 배우. 향년 93세
<스타워즈> 악당 다스베이더의 목소리를 연기하고, <꿈의 구장>을 비롯한 여러 영화와 브로드웨이 공연에 출연했으며, EGOT 수상자로 존경받는 배우 제임스 얼 존스가 오늘 아침 뉴욕 더치스 카운티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93세였다.
세계 정상급의 연극, 영화 배우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진 존스는 명예상이긴 하지만 아카데미상을 비롯하여 EGOT(에미, 그래미, 오스카, 토니상)를 수상한 몇 안 되는 연예인 중 한 사람이다. 존스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2회, 데이타임 에미상 1회, 1977년 구연 부문 그래미상 1회, 토니상 3회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1960년대 초 TV 드라마 단역과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1964년 고전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를 시작으로 60년 동안 화려한 경력을 쌓은 존스는 200편 이상의 출연 경력을 쌓았다. 특히 조지 루카스의 오리지널 <스타워즈> 3부작(새로운 희망(1977), 제국의 역습(1980), 제다이의 귀환(1983))에서 비열한 다스 베이더의 목소리 역할로 가장 유명하다. 또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III - 시스의 복수>(2005),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2016), <스타워즈: 에피소드 9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2019), TV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와 <스타워즈: 반란군>에서도 다스베이더 역을 맡았다.
영화 팬들은 “내가 당신을 떠났을 때는 수련생에 불과했지만 이제 나는 마스터가 되었다.”, “ 그대의 불신이 심히 거슬리는군.”, “아니, 내가 너의 아버지다.” 등 다스베이더가 남긴 불멸의 명대사를 기억할 것이다.
또한 존스의 가장 인기 있었던 역할 중 하나는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을 맡은 <꿈의 구장>(1989)에서 1960년대에 은둔한 작가 테렌스 만이다. 이 영화는 작품상 등 아카데미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모건 프리먼이 출연한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에게 작품상을 내주었다.
존스는 1994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과 2019년 실사 리메이크 영화 모두에서 주인공 심바의 아버지 무파사 역을 맡았다. 그밖에 <The Bingo Long Traveling All-Stars & Motor Kings>(1976), <A Piece of the Action>(1977), <코난 더 바바리안>(1982), <소울맨>(1986), <구혼 작전>(1988), <붉은 10월>(1990), <패트리어트 게임>(1992), <스니커즈>(1992), <리틀 야구왕>(1993), <긴급 명령>(1994), <저지 드레드>(1995), <갱 릴레이션>(1997), <커밍 2 아메리카>(2021) 등 수많은 영화들 출연하고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또한 케이블 뉴스 네트워크의 유명한 “This is CNN” 홍보 캠페인의 목소리도 맡았고,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의 내레이션 담당, 그리고 <심슨 가족> 애니메이션에도 3번 출연했다.
<빅뱅 이론>, <하우스>, <두 남자와 1/2>, <Homicide: Life on the Street,>, <프레이저>, <천사의 손길> <슈퍼맨>(드라마), <피켓 펜스>, <로 앤 오더>, <세서미 스트리트>, <천사 조나단>, <뉴욕경찰 24시>, 아침 드라마 <가이딩 라이트> 등 수많은 드라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1971년 영화 <위대한 희망>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2년 동 시상식에서 명예상을 수상했다.
.에미상 후보에 8회 노미네이트된 그는 1991년 <Gabriel’s Fire>과 <Heat Wave>로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 미니시리즈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931년 1월 17일 미시시피주 아르카부틀라에서 태어난 존스는 2002년 케네디 센터 명예상 수상자이기도 했고, 2009년에는 SAG-AFTRA, 1995년 전미 비평위원회로부터 평생 공로상도 받았다.
브로드웨이 무대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존스는 1969년 연극 <위대한 희망>과 1987년 <펜스>로 두 차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후보에는 4번이나 올랐다. 2017년에는 토니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중략)
2022년 9월, 슈베르트 조직은 110년 역사를 지닌 코르트 극장을 제임스 얼 존스 극장으로 개명했는데, 그 헌정식에 사무엘 L. 잭슨, 라타냐 리차드슨 잭슨, 브라이언 스톡스 미첼, 노먼 루이스,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때 존스는 “64년 전 브로드웨이 경력을 시작할 때 바로 이 건물에 서 있던 저로서는 오늘날 제 이름이 이 건물에 새겨질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의 여정이 모든 배우 지망생들에게 영감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성명서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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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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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Strangelove에도 마지막에 비행 조종사로 나오셨죠
그리고 이 분 아버님도 유명한 분입니다
저도 The Sting 처음 볼 때는 몰랐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조사하는 과정에서, 저 분이 James Earl Jones의 친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까 두 분이 닮으셨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아버지가 1910년생이면, 인종 차별 문제로 한평생 고생하셨을 거 같습니다
미국에서 1970년대까지도 흑인은 차별하고 무시했거든요
이제 더는 못 본다는게 너무 아쉽긴 해도 명배우 선생님이 남기신 수많은 연기 모습은 영화사에 계속 기억되겠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은 분들은 얼굴을 모르시겠지만, 실제로는 많이 접한 배우분이실 거라.
떠나간 그곳에서 포스가 함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