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파스칼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출연, 정말 두려웠다”

MCU 신작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에서 ‘리드 리처즈/미스터 판타스틱’ 역을 맡은 배우 페드로 파스칼이, 해당 배역 제안을 처음 받았을 당시 “정말 두려웠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미스터 판타스틱은 우주 사고로 초능력을 얻게 된 ‘판타스틱 4’ 멤버 중 리더로, 몸을 자유롭게 늘리고 줄일 수 있는 신체 변형 능력을 지닌 캐릭터다. 과거 20세기 폭스가 제작한 <판타스틱 4> 시리즈에서는 이안 그루퍼드와 마일스 텔러가 각각 이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최근 미국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파스칼은 리드 리처즈 역의 캐스팅 제안을 떠올리며 “정말 무서웠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지지와 도움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이미 그는 <왕좌의 게임>, <나르코스>, <만달로리안>, <킹스맨2>, <더 이퀄라이저 2>, <원더우먼>,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등 다수의 대형 프랜차이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럼에도 파스칼은 “매번 새로운 제안을 받을 때마다, ‘이번만큼은 안 무섭겠지’라고 생각하지만 늘 두렵다”며 “관객들이 좋아해주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기가 높고 기대감이 큰 작품일수록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는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야기를 즐기고, 이 세계를 함께 여행하고 싶어하는 팬들에게 최고의 작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자신에게도 진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랜차이즈 작품에 참여하는 배우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고민이지만, 파스칼은 그간 출연한 모든 작품에서 평단과 팬들 모두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그만의 연기력과 존재감이 원작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는 평가다.
한편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은 파스칼에게 있어 첫 마블 영화 출연작이지만, 그는 이미 <어벤져스: 둠즈데이> 출연도 확정된 상태다. 새로운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이번 작품에서, 파스칼이 어떤 리드 리처즈를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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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온 예고편 보니 기대치가 꽤 올라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