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노 다케시 - 쿠비. 후기

알고 있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그게 스크린으로 옮겨진 걸 보니 꽤나 신선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남색과 같은 문화인데요, 설마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이러한 부분을 딥하게 다룰까 했는데 정말 딥하고 독하게 다루더라고요

다양한 인물과 관계에 이러한 부분들을 녹인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기타노 감독이 혼노지의 변에 블랙코미디를 푹 담그고 싶어서 만든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한테는 이러한 부분들이 꽤 인상깊게 다가왔습니다. 더군다나 유니콘을 타고 1화를 막 본 시점에서, 니시지마 히데토시의 그 웃음과 미소가 전직 은행원이라는 캐릭터에 잘 섞여서 위로를 받았는데, 여기서 미츠히데를 보니 살짝 ?스러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무튼 그렇지만, 기타노 감독이 재해석해서 블랙코미디를 섞어 만들어낸 이 블랙커피같은, 아메리카노같은 영화 목. 쿠비. 제겐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영화 이름답게 목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허허

저는 일단 추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