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가 리메이크에 몰두하는 이유
왜냐 하면, 세월이 흐르면 관객이 세대 교체 하니까요
대략 30년마다 관객이 세대 교체 된다고 보면 되죠
제임스 카메론도 터미네이터 리메이크? 한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분석해 보건데, 1984년 테미네이터 1을 개봉할 때 충격 받고 열광한 팬들은 지금 60살 되었거든요
그리고 지금 10대 20대는 그때 1984년 터미네이터 1에 별로 관심이 없지요
즉, 장사가 된다는 것입니다 ㅎㅎ
지금 10대 20대는 옛날 명배우 Clark Gable, James Dean, John Wayne, Ingrid Bergman, Elizabeth Taylor, Audrey Hepburn이 누군지 잘 모르고 또 굳이 알고 싶지도 않으며 그들의 60년전 70년전 영화를 찾아서 보고 싶지도 않은 것이 당연하죠 ㅎㅎ
그래서 헐리우드 산업은 20~30년을 주기로 계속 리메이크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저는 분석 됩니다
007 시리즈의 경우에도, 옛날 숀 코너리, 로저 무어 나오는 제법 잘 만든 007 고전이 있지만
지금 10대 20대는 1960년대 70년대의 올드하고 낡은 화질의 007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지요
그래서 새로 007을 캐스팅해서 옛날 1970년대 90년대 줄거리 조금 손 봐서 리메이크 다시 사용해도
여전히 장사가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리메이크가 아니고 새로운 소재의 영화... 이런 영화는 risky 하죠. 검증된 적이 없으니까
헐리우드 상업 영화는 대략 수백억 수천억의 자본을 투입하는데 risky한 영화를 제작하는 것은 사실상 금기 사항일 겁니다
누구도 감당을 못 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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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면 쫄닥 망해 버릴 수 있으니까요
제가 제작자라고 해도, risky한 신규 영화를 수천억 써서 대박 내보자 이런 '도박'은 함부로 못할 거 같습니다
자기 혼자 돈도 아니고, 몇천명 스태프, 소속사 직원 생계가 걸린 일이니까요
1980년에 Michael Cimino 감독이 Heaven's Gate 거하게 말아 먹어서 United Artists 망하게 한 것이 결정타였습니다
그 영화 때문에 1970년대에 큰 부흥을 일으키던 뉴 시네마 운동이 끝나 버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1970년대가 헐리우드 최고 전성기라고 하죠. 대부 1, 2 , 차이나 타운, 뻐구기 둥기 위로 날아간 새, 네트워크, 택시 드라이버, Annie Hall 등등 쟁쟁하죠
국내도 리메이크를 요즘 몰두하는듯요 근데 터미네이터리메이크는 처음 들어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