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스터>를 보고 나서 (스포 X) - 헬렌 헌트 주연 작품

 <스피드> 감독답게 시종일관 지루할 틈은 없었다. 액션이면 액션, 스릴이면 스릴, 토네이도를 따라다니는 이야기라 뜨거운 액션과 토네이도에 의한 스릴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이 많았다. 다만, 그런 것 때문에 지루할 틈은 없는데 계속 긴급한 순간들의 연속이라 좀 물리긴 했다.
 
 90년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음악도 좋았고, CG는 티가 나더라도 그렇게 몰입하는 데 방해가 되진 않았다.
 
 이 시절 헬렌 헌트는 다시금 매력적인 배우라는 걸 알 수 있었고, 약간 정신(?) 나간 콘셉트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감초 역할도 좋았다.
 
 겁 없는 사람들, 토네이도는 사랑을 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