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다이노>를 보고 나서 (스포 O, 추천) -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작품
![톰행크스](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647/471/091/91471647.jpg?20230922092937)
남들과 다른 크기, 일도 잘 못하고 겁도 많고 두려움이 있던 공룡 알로의 성장 이야기. 어쩌다 보니 집으로 가기 위해 모험을 떠나야 했고, 그 과정에 만난 스팟은 처음엔 두렵기도 하고 번거로운 존재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을 열어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집으로 가는 여정은 쉽지 않았다. 계속 이상한 동물들과 포식자들을 만나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그럴 때마다 알로는 여전히 겁이 많았지만 본인보다 작은 스팟이 앞장 서서 일을 해결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알로는 처음으로 두려움을 이겨내는 행동을 했고, 스팟이 위험에 빠진 순간엔 완벽히 두려움을 이겨내어 적들을 물리치고 스팟을 구한다. 그리고, 스팟은 잃어버린 가족들을 찾아내면서 알로와 이별을 해야 했는데, 둘이 마지막으로 맞대는 장면에서 눈물이 좀 나왔다.
그렇게 많은 일들을 겪은 후에 알로는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왔고, 돌아가신 아빠의 발도장 옆에 자신도 자신 있게 발도장을 찍으며 영화는 끝이 난다.
남들보다 약하다는 걸 본인이 느꼈다고 해서 계속 그 약하다는 모습만 보여 준다면 이 상황은 끝나질 않는다. 힘들고, 어렵고, 두려워도 이겨내야 하고, 그건 아무리 주위에서 조언을 하든 충고를 하든 본인이 바뀌려는 마음이 없으면 절대 바뀌지 않는다. 알로가 모험을 하면서 만난 한 공룡은 자신보다 몇 배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싸움을 잘하면서도 그조차도 두려움을 느낄 때가 있다고 했다. 그는 한 번은 어떤 상대와 싸울 때 두려움을 안고 시작했지만 그 두려움을 이겨내려고 노력했고, 결국은 상처는 있었지만 그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했다. 이 말을 듣고 나도 알로처럼 많은 생각이 들었다.
영상미도 좋았다.
톰행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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