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블레이드> 제작 지연에 대해 견해 밝힌 웨슬리 스나입스

<블레이드> 3부작의 주연을 맡았던 웨슬리 스나입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판 <블레이드>의 제작이 크게 지연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성공을 위해서는 ‘비장의 무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년에 기획이 발표된 MCU판 <블레이드>는 주연으로 마허샬라 알리가 발탁되었다. 알리가 직접 기획에 참여한 것으로 주목받았으나,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고, 5년 동안 두 명의 감독이 하차했다. 또한, 각본도 여러 명의 작가가 손을 대면서 어느 시점에서는 알리가 불만을 터뜨렸다는 보도도 있었다.

미국 Entertainment Weekly에서는 <블레이드>의 선배인 웨슬리 스나입스가 MCU판 제작 지연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스나입스는 MCU 버전 기획 발표 당시 알리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냈던 바 있다. 이번에 스나입스는 “나는 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나의 축복과 지지는 너의 것이라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스나입스는 그 이후로 알리와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제작 지연에 관한 이야기는 들었다고 한다. “지금 그들이(마블) 이 프로젝트에서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은 그의(알리) 탓이 아닐 것이다. 배우의 책임은 아니다”라며 알리를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경험자로서 “블레이드를 성공시키려면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라고 스나입스는 말한다. “블레이드를 하려면 비장의 무기가 필요하다”라며 프로젝트 특유의 어려움을 시사했다. “행운을 빈다. 그는 나의 동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