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크 러브>를 보고 나서 (스포 O, 추천) - 시드니 스위니, 글렌 파월 주연 작품
톰행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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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재밌었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여기에 호주 시드니의 멋진 풍경과 신나는 음악이 더해져 영화를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시드니 스위니와 글렌 파월이 주인공으로 나와 처음에는 갑작스러움 만남 후에 사랑을 나누고 또 갑자기 식어버린 관계에서, 그다음은 연인인 척 연기를 하는 관계에서, 그 관계에서 오는 감정과 진짜 사랑에 빠진 모습에서 많은 재미를 느꼈다. <히트맨>에서도 느꼈지만 글렌 파월이 다재다능한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걸 느꼈는데, 이번에도 코미디 장르에서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느낌이었다. 기싸움 하는 장면이나 옷에서 벌레가 나와 홀라당 벗는 장면에서 많이 웃었다. 시드니 스위니도 최근 <이매큘레이트>에서 연기력이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기대를 좀 하고 봤는데,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잘 살리면서 자신의 매력을 보여 준 느낌이었다. 코미디 연기도 좋았다. 화장실에서 물이 확 나와서 바지가 젖어 말리는 장면이나 기내 안에서 쿠키를 몰래 먹으려다가 옷이 끼어 재밌는 상황이 벌어진 장면이나 조금은 과하기도 하지만 그걸 연기로 잘 살리면서 웃음을 짓게 해주었다.
저런 성대한 결혼식을 하면 진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앞으로 시드니 스위니나 글렌 파월이 나오는 작품은 계속 보고 싶을 것 같다.
두 배우 다 호감이라 조만간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