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악의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라이온스게이트
![Tulee](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228/844/091/91844228.jpg?20240129084015)
올해 배급사 중에 라이온스게이트가 최악의 흥행을 기록하고 있네요.. 워너브라더스가 상반기를 접수했다면 여름 시즌 들어와서 유니버설,디즈니,소니,파라마운트 등 다른 메이저 배급사들이 힘을 내고 있는 가운데 유독 라이온스게이트 영화들만 흥행에 죽을 쑤고 있습니다..
한때 <헝거 게임>,<트와일라잇>,<쏘우>,<익스펜더블>,<존 윅> 시리즈,타일러 페리 영화들로 잘 나갔었고 2012,13년에는 2년 연속으로 북미 수입 10억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었는데(2012년에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배급사 점유율 10% 이상 기록) 그 이후에는 2017년의 8억 8000만 달러 기록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5억 79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회복하나 싶더니 올해에는 겨우 1억 5500만 달러 밖에 벌어들이지 못하면서 배급사 시장 점유율에서 심지어 아마존 MGM 스튜디오 뒤 8위입니다.. 그 아래가 1억 2654만 달러의 A24인데 조만간에 뒤집어질 것 같습니다..
올해 주요 개봉작과 흥행 성적을 살펴보면 최고 흥행작이 레니 할린 감독의 <스트레인져스 챕터 1>으로 겨우 3520만 달러이고 그 뒤를 <이매지너리>(2800만 달러),<아서 더 킹>(2504만 달러),<더 미니스트리 오브 언젠틀맨리 워페어>(2053만 달러),<언성 히어로>(2033만 달러)가 차지하고 있는데 올해 아직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작품도 없습니다..
앞으로 개봉할 주요 작품이 8월 9일 <보더랜드>,8월 23일 <더 크로우>,9월 13일 <더 킬러스 게임>,9월 27일 <네버 렛 고>,10월 4일 <화이트 버드>,10월 18일 <플라이트 리스크>,11월 8일 <더 베스트 크리스마스 페전트 에버> 정도인데 딱히 기대작은 없고 앞의 두 편 정도인데 최근 나온 예상 수치(오프닝)에서 <보더랜드>가 최소 1500만 달러-최대 2400만 달러,<더 크로우>가 최소 750만 달러-최대 1100만 달러 정도로 나와서 걱정이 더 큽니다.. 팬데믹을 제외하고 북미에서 1억 달러 영화가 나오지 않았던 마지막 해가 2018년(최고 흥행작이 <부탁 하나만 들어줘>의 5354만 달러)인데 올해 그 기록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