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내 캐릭터를 이렇게까지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그들밖에 없다”

휴 잭맨은 2000년 영화 <엑스맨>에서 울버린을 열연한 이후 2017년 <로건>까지 총 9번의 울버린을 연기했다. 기적의 부활을 재현하는 <데드풀과 울버린>은 잭맨의 10번째 울버린 영화이자 ‘역대 최고’의 울버린 영화라고 한다.

잭맨은 한국 기자간담회에서 “이 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것은 우리도 잘 알고 있다. 우리야말로 이 영화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낸 잭맨은 “25년 동안 이 캐릭터를 연기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린다”며 다음과 같이 열변을 토했다.

“이번 영화는 울버린의 10번째 영화인데, 이 두 사람(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라이언 레이놀즈와 숀 레비 감독)은 각본가로서, 그리고 프로듀서로서 정말 심혈을 기울여 역대 최고의 울버린을 만들어주었다. 대본을 읽었을 때도, 현장에 갔을 때도 느꼈지만, 내 캐릭터를 이렇게까지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그들밖에 없었다. 이번 울버린은 정말 기대가 크다. 지금까지와는 다르다. 분명 만족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울버린은 영화 <로건>의 마지막에 극적인 죽음을 맞이했지만, <데드풀과 울버린>에서 다시 등장한다. 왜 다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지는 극중에서 그 이유가 밝혀질 것이다.

(출처: 일본 THE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