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왓츠인사이드 - 정신없지만 재밌는 싸이코 스릴러!
좋은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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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부터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왓츠 인사이드> 입니다.
처음에는 젊은 남녀 주인공들이 모여 파티를 하는 것으로 보여,
공포의 파티 (Bodies Bodies Bodies · 2022) 같이 상류층 젊은이들의 위선과 허영이 까발려지는 스릴러 영화인줄 알았는데, 다 보고나니 공포의 파티 못지않게 재미있게 잘만든 작품이었습니다.
믿기지 않는 설정이지만, 이상한 기계를 발명한 친구가 정신을 다른 사람의 육체 속에 옮겨주고, 마피아게임처럼 누가 누군지 맞추는 심리게임을 8명의 친구들이 하다가 우연치않은 사고로 극적인 결말을 맞는다는 설정입니다.
처음에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에 익숙해지느라 정신없다가 어느정도 적응되면 서로 간의 심리전이 꽤 흥미롭게 펼쳐지며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빠른 편집과 감각적인 음악, 뉴페이스 배우들의 연기가 계속 끝까지 보게하는 힘이 있었고, 마지막 마무리까지 깔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등장인물들이 전부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SNS에 중독되고 거짓된 가면을 쓰고 사는 현대인들을 풍자하는 듯한 메세지도 되새겨 볼만한 작품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