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테프트 오토’가 실사화되지 않은 이유
‘그타(GTA)’라는 약칭과 함께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는 그동안 팬들 사이에서 실사화를 바라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현재까지 전혀 실현되지 않고 있다. 사실 개발사인 락스타 게임즈에서는 여러 스튜디오를 만나 실사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던 적도 있다고 한다. 결국 모두 무산된 것인데, 그 배경에 대해 락스타 게임즈의 설립자 댄 하우저가 미국 The Ankler에 밝혔다.
하우저는 구체적인 스튜디오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그랜드 테프트 오토’의 실사 영화화, 실사 드라마화를 위해 과거 스튜디오와 “몇 차례 어색한 데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어색한 데이트라고 했으니, 논의가 잘 맞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우저는 “스튜디오의 설명에 따르면, 본인들이 영화를 만들면 우리는 통제권이 없고 우리가 소유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큰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셈이었다”고 회상했다.
하우저는 “당시만 해도 게임 영화화하면 퀄리티가 형편없을 거라는 인식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징크스의 흐름도 바뀌고 있다.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호평,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수퍼 소닉>의 흥행, 코지마 히데오의 영화 진출 등 게임과 영화가 더욱 매끄럽게 연결되고 있다. 앞으로도 <젤다의 전설>, <스트리트 파이터>, <메탈기어 솔리드> 등 유명 타이틀의 할리우드 영화화가 예정되어 있다. 이에 하우저도 “물론 지금은 다르다”며 이러한 변화를 인지하고 있는 듯하다.
‘그랜드 테프트 오토’는 도시를 배경으로 한 오픈 월드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자유롭게 차량을 훔치고,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경찰에 쫓기는 등 범죄자 생활을 구가할 수 있는 게임이다. 만약 향후 실사화된다면 팬들은 하드하고 비이성적인 폭력 묘사를 원할 것이다.
(출처: 일본 THE RIVER)
추천인 1
댓글 5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게임 원작 영화라는게 딱히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애초에 영화라는 매체가 다른 매체들보다 월등히 우월한게 아니라 그냥 각자에게 맞는 매체가 있는데, 억지로 끼워맞추는 느낌 들어서
GTA도 <스카페이스>, <히트> 등에서 영향을 받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