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약스포 간단 후기
R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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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3파전 중 가장 기대하던 작품입니다.
좋아하는 배우 둘이 주연을 맡기도 했고 소재가 굉장히 신선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만족스럽네요.
압도적인 서스펜스와 배우들의 열연이 조금은 아쉬운 개연성을 잊게 해줬습니다.
긴장감이 굉장합니다.
초반부터 후반부까지 쉴 틈 없이 몰아붙입니다.
특히 중반부 임규남의 블러핑이 들킬듯 말듯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할때는 정말 긴장됐습니다.
아무튼 러닝타임도 짧다보니 지루할 틈 없이 90분이 지나갔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했습니다.
두 주연인 이제훈과 구교환의 연기는 흠잡을 곳 없이 훌륭했고 조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특히 홍사빈 배우는 [화란]에서도 느꼈지만 정말 훌륭한 배우가 될 것 같습니다.
특별출연도 반가운 얼굴들이 꽤 있습니다.
여담으로 송강.... 정말 압도적인 비주얼이네요.
스크린을 뚫고 나오는 잘생김입니다.
아쉬운 점도 꽤 있습니다.
중반부쯤 어떤 집단이 등장하는데 등장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주인공의 탈주에 도움을 주긴 하는데 너무 뜬금없이 나와서 뜬금없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이해가 잘 가지 않는 장면도 있습니다.
누가봐도 들킨 상황에 그냥 넘어가는 상황이었는데 저만 이해하지 못한건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작품이 주고자 하는 주제도 희망차고 호불호가 갈리는 후반부도 저는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희망을 쫓아 미친듯이 달리는 이제훈의 모습은 꽤나 인상깊었고 기억에 오래남을 것 같네요.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