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없던시절 영화예매가 안되서
8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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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서울에 영화관 유람떠나면
예매고 나발이고 그런거 없어요
그냥 무작정 극장앞 늘어선 줄에 서서 기다리는 수밖에.
단관극장 시절이라 도시마다 극장한곳만 개봉하던때라
여름에 대박영화 개봉하면
심할땐 줄이 극장을 한바퀴 두바퀴
도는 경우도 있습니다
뙤약볕에 1시간가량 진짜 죽을맛이었어요
대한극장에서 스필버그의
후크를 70미리로 개봉하길래
그거 볼거라고 꾸역꾸역 서울까지
무궁화 타고 올라가선
충무로역 뙤약볕 아래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이 무식한 방법 이거 좀 어찌 안되나
.....
한번은
더위에 약한 내친구가 이러다
코피터지고 애가 어질어질하길래
친구들이 부축하면서
영화표사기를. 끝까지 사수한 적도 있었네요
추천인 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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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매행렬을 극장측에서 부감으로 찍어서 신문에 광고로 쓰곤 했었죠. 우리가 건 영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본다!!! 이러면서요.^^
14:56
1일 전
2등
저도 기억이 나네요 ㅎㅎ
16:05
1일 전
![profile image](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793/755/007/7755793.jpg?20200805030505)
그래도 저땐 영화한편 극장에서 보면 아마도 지금 무슨 콘서트 한번 보는 정도 느낌이랑 비슷했을정도의 감흥..^ ^
17:15
1일 전
![profile image](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542/281/018/18281542.jpg?20190125000351)
단관 시절엔 서울극장은 지하철에서 극장 가는 도로변 오징어 구워 파는 아주머니와 남편분들 통해 암표로 좋은 좌석 구해 들어갔고, 대한극장은 극장 오른편 만두가게 골목에서 암표를 구했었지요...
18:53
1일 전
![profile image](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230/002/2230.jpg?20130514012958)
저는 '쥬라기 공원'을 보려다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던 적이 있어요. ;;;;
22:31
1일 전
![profile image](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000/457/001/1457000.jpg?20130601113502)
저는 실버스타스탤론의 '탈옥'을 서울극장에서 첫 회를 보기 위해 5시간 전에 줄을 섰다가 경비 아저씨에게 제발 다른 곳에 갔다 오라는 핀잔을 들으면서도 견뎌 일빠를 한 경험이 있었죠.
09:15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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