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울버린>, MCU와 엑스맨을 블랜딩한 느낌
![카란](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005/005/5005.jpg?20240229185311)
MCU를 이끄는 마블 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기는 <데드풀과 울버린>이 바로 MCU와 「엑스맨」 시리즈의 스타일을 혼합한 듯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미국 마블 공식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파이기는 자신의 커리어를 되돌아보며 기획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스타일들을 섞어 독특한 것을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힌 파이기는 이번 영화에서 메가폰을 잡은 숀 레비 감독과 주연 겸 제작자인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에서 라이언이 개척한 것과 <엑스맨> 초창기 작품에서 휴가 개척한 것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즉, 단순히 캐릭터만 MCU에 편입시킨 것이 아니라 전작의 분위기와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계승했다는 뜻이다. 그것도 파이기의 표현을 빌리자면 “상식에 얽매이지 않는 방식”으로 말이다.
원래 <엑스맨>과 인연이 깊은 파이기에게 잭맨의 참여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휴가 합류했을 때 개인적으로 굉장히 감동적이었다. 내 마블에서의 경력은 26년 전 <엑스맨> 1편의 프리 프로덕션에서 시작되었으니까”
계속해서 파이기는 “휴와 한동안 만나지 못했고, 울버린이나 엑스맨에 대해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잭맨의 합류로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 것은 분명하다. 현재 멀티버스로 스토리를 전개하는 MCU에서는 <엑스맨>의 영화판도 진행 중이다. 잭맨 버전의 울버린의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어쩌면 계속 등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선은 <데드풀과 울버린>의 개봉이 먼저다. 파이기는 이 영화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음과 같이 예고했다. “예상대로 전체적으로 잔인하고 저속하고 R등급이지만, 그만큼 굉장히 호감도가 높고 감동적인 내용이다. 한 번 더 보고 싶어질 것이다”
(출처: 일본 THE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