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이 신지 감독 '태풍 클럽' 6월26일 개봉
1985년 작품인데 39년 만에 정식 개봉이네요.
4K 리마스터판이라고 합니다.
티저 포스터, 메인 포스터, 메인 예고편과 작품 소개 보도자료입니다.
<큐어>의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소마이 감독과 깊은 인연
“가장 소마이다운 영화”
<큐어>, <도쿄 소나타>의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지난 해 <태풍 클럽> 4K 리마스터링의 재개봉 시점에서 이루어진 일본 매거진(A PEOPLE)과의 인터뷰에서 소마이 신지 감독에 대해 보통의 상식을 완전히 깨뜨리는 ‘무모한’ 감독이었다고 회상하며 <태풍 클럽>에 대해 “가장 소마이다운, 그가 하고 싶은 것이 충만하게 담긴 영화”라고 말했다. 구로사와 기요시는 소마이 감독의 첫 흥행작인 <세일러복과 기관총>의 조감독을 지냈고, 소마이 신지가 이시이 소고 등와 함께 설립한 ‘디렉터스 컴퍼니’의 초창기 멤버 중 한 명이었다. 디렉터스 컴퍼니는 1980년대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붕괴되면서 침체 일로를 걷던 일본 영화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킨 독립 영화사. 설립 직후 공모를 통해 당선된 시나리오로 <태풍 클럽>을 제작해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태풍 클럽> 홍보에 발벗고 나선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삶을 변화시키고 지탱하는 힘 있는 영화”
최근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의 개봉으로 <드라이브 마이 카> 이후 다시 한번 시네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태풍 클럽> 4K 복원판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그는 지난 해 4월 뉴욕에서 개최된 소마이 신지 회고전 기념사에서 일본 영화사에서 차지하는 소마이 감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소마이 신지의 영화는 당시 일본 영화의 문제점과 영화의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모두 집약한 결정체”라고 소개했다. 특히, <태풍 클럽> 같은 80년대 초기작들은 당시 일본 관객들에게 영화는 아직 죽지 않았다는 확신을 심어주었다고 말하며, “삶을 변화시키고 지탱하는 힘 있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소마이 신지의 영화를 강력 추천한다”고 추천사를 마무리했다. 하마구치 감독은 일찌감치 자신의 소논문(“작은 것에 대한 믿음: 소마이 신지의 영화 윤리학”, 2011)에서 소마이 감독의 영화가 자신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기술한 바 있다.
<태풍 클럽>은 태풍이 다가오는 어느 여름, 한 시골 중학생들의 5일 간의 이상야릇한 행적을 쫓는 이야기로, 십대들의 위태로운 심리를 파격적이고 독특한 시선에 담은 소마이 신지 감독의 대표작이다. 1985년 제1회 도쿄국제영화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하였고 2008년 ‘키네마 준보’가 선정한 ‘올타임 일본 영화 베스트’ 10위에 오르는 등 일본 영화계의 전설로 남은 작품으로 최근 4K리마스터링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일본 거장 감독들이 강력 추천한 <태풍 클럽>은 6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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