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팬들이 뽑은 2024년 겨울 드라마에서 연기가 빛났던 남녀 배우 BEST 5
1위: 아베 사다오
쿠도 칸쿠로 각본의 타임슬립 코미디 <부적절한 것도 정도가 있어!>의 주인공인 오가와 이치로 역을 맡았다. 쇼와(1986년)에서 레이와(2024년)로 타임슬립하여 쇼와의 시선으로 레이와에 만연한 불만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이치로. 입만 열면 부적절한 발언과 통쾌한 전개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매주 인터넷 뉴스를 뜨겁게 달궜다. 부적절한 아빠 뿐만 아니라 외동딸 준코에 대한 애틋한 애정을 드러낸 깊이 있는 연기로도 주목받았다.
▶뽑은 이유
“에너지가 넘치고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슬픔과 애틋함도 표정으로 잘 표현하고 있어, 역시 사다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작품을 아베 사다오의 색으로 물들여 작품의 재미를 더욱 높여주었다.”
“아베 사다오의 연기는 최고다. 얼굴은 진지한데 웃기고, 스타일도 쇼와 시대의 아저씨 스타일이라 이 작품에는 사다오가 딱 적임자다. 대사에 영혼이 담겨 있어서 연기에 빠져든다.”
“진지한 장면도 재미있는 장면도 모두 완벽하다. 아베 사다오는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키사라즈 캣츠아이> 등 쿠도 칸쿠로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데, 이번엔 주연으로 그것도 드라마에 출연해서 정말 좋았다. 매주 금요일이 기다려진다.”
2위: 채종협
한일 커플의 사랑을 그린 러브 코미디 <아이 러브 유>에서 주인공 모토미야 유리(니카이도 후미)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는 한국인 유학생 윤태오 역을 맡았다.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랑에 소극적인 유리에게 연하남 태오가 적극적으로 마음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큰 키에 시원시원하고 상큼하며, 상냥하고 밝은 태오를 연기한 채종협. 한국의 차세대 스타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어 앞으로 일본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 같다.
▶뽑은 이유
“이 배우를 처음 보는데, 한국인의 솔직함과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 등을 매우 상쾌하고 호감 있게 연기하는 점이 돋보였다”
“한국 드라마는 자주 보지만 한국 배우를 일본 드라마에서 본 적이 없어서 어떨지 기대했는데, 서툰 일본어지만 표정이 풍부하고 말이 통하지 않아도 표정만으로 생각을 읽을 수 있어서 이번 시즌에 정말 빛을 발했다고 생각한다.”
3위: 야마다 유키
후지TV 월요드라마 <네가 마음을 주었으니까>에서 주인공 아이하라 아메(나가노 메이)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아사노 타이요를 열연했다. 사고를 당한 타이요의 목숨을 대가로 저 세상의 ‘안내인’과 계약을 맺은 아메가 오감을 하나씩 잃어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사랑하는 아메가 자신을 위해 가혹한 운명을 짊어지는 모습에 갈등하는 타이요의 모습에 마음이 흔들린 사람도 많았을 것이다.
▶뽑은 이유
“33살임에도 불구하고 10대 학생 시절부터 작품의 현재 시점까지 폭넓은 연령대를 표정과 목소리의 표현력으로 시청자를 납득시키는 연기력과 매회 눈물이 멈추지 않는 전개를 최대한 살리는 존재감 때문에.”
“우는 연기나 조금은 쓸쓸해 보이는 표정 연기도 잘해서 이 드라마를 보고 나면 한동안 여운이 남는다.”
4위: 니시지마 히데토시
일요극장 <안녕 마에스트로 ~아빠와 나의 아파시오나토>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주인공 나츠메 슌페이를 연기했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소원해진 서투른 아버지 슌페이와 솔직하지 못한 딸 히비키(아시다 마나)가 음악을 통해 다시 마음을 통하게 되는 휴먼 드라마. 딸과의 관계 회복뿐만 아니라 시민교향악단의 부활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슌페이를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연기했다.
▶뽑은 이유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 이 작품도 보기 시작했고, 빠져들었다. 아시다 마나와의 호흡도 훌륭해서 몰입할 수 있었다. 지휘하는 모습도 너무 멋있어서 동경하는 마음도 생겼다.”
“원숙한 연기로 천재 마에스트로이지만 서툴고 무뚝뚝한 아버지가 아내, 아이들과 관계를 잘 맺지 못하는 어려운 배역을 잘 해냈다. 또한 어려워진 오케스트라를 도우려는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다.”
5위: 야마시타 토모히사
부동산 업계를 배경으로 한 비즈니스 코미디 드라마 <정직 부동산>에서 저주로 거짓말을 못하게 된 주인공 부동산 영업사원 나가세 사이치 역을 맡았다. 고객제일주의자 츠키시타 사쿠라(후쿠하라 하루카)와 콤비를 이뤄 부동산을 찾는 다양한 고객의 고민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다.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의 나가세 역이 잘 어울려 야마시타의 대표작이 될 것 같은 예감도 든다.
▶뽑은 이유
“출세를 목표로 하면서도 인간관계도 중요시하는 부동산 영업사원 나가세에게 이번 시즌에는 연애 요소도 추가되어 인간적인 연애에 서툰 청년을 잘 연기하고 있다. 빠른 말투와 방대한 대사, 표정 연기도 풍부해서 감탄하게 된다.”
“거짓말을 하려고 하면 진실을 넘어 속으로 생각하던 것까지 모두 입 밖으로 내뱉는 연기가 표정까지 더해져 좋았다. 그리고 정직하게 손님을 대하는 모습이 더 잘 어울렸다.”
1위: 카와이 유미
쿠도 칸쿠로 각본의 타임슬립 코미디 <부적절한 것도 정도가 있어!>의 주인공인 오가와 이치로(아베 사다오)의 외동딸 준코 역으로 출연. 1986년경 유행했던 스케반(일진) 차림으로 등장해 단숨에 주목을 받았는데, 그녀가 짝사랑하는 뭇치 선배(이소무라 하야토)와의 연애도 화제가 되었다. 아베, 나카 리이사, 요시다 요 등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뽑은 이유
“소위 MZ세대인데, 정말 80년대 후반의 일진 여고생처럼 보인다. 결코 메이크업이나 패션만 그렇게 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카와이의 연기력이 그 시대의 일진 모습을 그대로 잘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에서 처음 봤는데, 정말 그 시대 여고생 같은 자연스러운 연기와 숨길 수 없는 투명함이 공존하는 멋진 배우로 앞으로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썽꾸러기지만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과 까칠하지만 외로움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 감정의 변화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다.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2위: 니카이도 후미
한일 커플의 사랑을 그린 러브 코미디 <아이 러브 유>에서 주인공 모토미야 유리 역으로 출연.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유리와 직진 연하남 한국 유학생 윤태오(채종협)와의 사랑을 그린 스토리로, 초능력 때문에 사랑에 소극적이었던 유리가 태오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포기했던 사랑에 가슴 설레는 모습을 풋풋하게 연기했다.
▶뽑은 이유
“특수한 역할인데도 눈빛과 몸짓이 뛰어나다. 니카이도 후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활기차고 씩씩하고 강한 여성의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매우 여성스럽고 사랑스럽게 연기해서 배역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 역시나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별로 관심 없는 배우였는데 이번 드라마를 보고 니카이도 후미가 연기하는 주인공 이 너무 귀엽고 좋은 의미에서 엉뚱하고 매력적인 여성으로 보여서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3위: 나가노 메이
후지TV 월요드라마 <네가 마음을 주었으니까>에서 주인공 아이하라 아메 역을 맡았다. 사고를 당한 연인 아사노 타이요(야마다 유키)을 구하기 위해 저 세상의 ‘안내인’과 계약을 맺은 아메가 오감을 하나씩 잃어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가혹한 운명을 짊어진 여주인공을 연기한 나가노의 연기는 매주 눈물을 자아냈다.
▶뽑은 이유
“자신감을 잃고 방황하던 아메가 오감을 잃는다는 큰 시련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정말 세심하고 설득력 있는 연기로 보여주었다. 절망, 포기, 기쁨. 감정이 하나하나 선명하게 전달되는 연기와 크고 환한 미소에도 매료되었다.”
“드라마 자체도 매번 감동적이지만, 나가노 메이의 연기에 울컥하게 된다. 매번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있는데, 저렇게 눈물을 예쁘게 흘리는 사람은 못 본 것 같다.”
4위: 카도와키 무기
하트풀 미스테리 <주방의 아리스>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요리사 주인공 야에모리 아리스를 연기했다. 대학 교수인 아버지 신고(오오모리 나오)의 영향으로 ‘요리는 화학입니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말한다.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아리스가 찾아오는 손님들의 건강과 정신 상태를 보고 요리를 제공하면서 사람들의 마음과 배를 채워주는 이야기. 방대한 기억력을 가진 아리스는 대사가 많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 특유의 행동 표현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훌륭하게 연기해냈다.
▶뽑은 이유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어려운 역할을 매우 솔직하게 연기했고, 고집 등으로 인해 잘 행동하지 못하는 모습 등을 보고 있자니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그리고 코세이를 만나 자신도 몰랐던 감정을 경험하는 아리스가 너무 사랑스러웠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여성을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어려울 것 같은데, 긴 화학식이 들어간 음식 이름도 자연스럽게 말하는 등 재능 덩어리이다.”
5위: 아시다 마나
일요극장 <안녕 마에스트로 ~아빠와 나의 아파시오나토>에서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연기하는 세계적인 지휘자 주인공 나츠메 슌페이의 딸 히비키 역을 맡았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소원해진 서투른 아버지와 솔직하지 못한 딸이 다시 마음을 통하게 되는 휴먼 드라마. 아시다는 20살의 시청 직원 역을 맡아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었다.
▶뽑은 이유
“국민 아역배우에서 국민 여배우로...19살의 나이에 사회인을 위화감 없이 연기하는 어른스러움과 동시에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아이 같은 모습을 동시에 표현해, 아역 시절부터 갈고 닦은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순하고 항상 웃는 이미지가 강한 아시다가 아버지 역의 니시지마에게 폭언을 퍼붓거나 속내를 드러내는 것을 보고, 평소에도 저런 성격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연기력이 너무 뛰어나서 저절로 감정 이입이 되었다.”
(출처: 일본 TV 매거진)
추천인 5
댓글 11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추천드려봅니다ㅎㅎㅎ
드라마 자체는 올초까지 가장 재밌게 봤던 드라마긴 해요.
마지막화까지 펑펑 울면서 봤으니까요ㅠㅡㅠ
야마다 유키도 좋아해서 조만간 봐야겠어요😊(10대 연기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요ㅋㅋㅋ)
그냥 완전 똑같이 생긴..
일본에서도 닮은꼴로 유명해요ㅎㅎㅎ
니시지마 히데토시 저 사람이 드라이브 마이 카에서 나온 그 사람이네요!! 닮아서 그 사람인가 했는데
멋지고 연기도 잘하죠!
아시다 마나 성인 연기자로도 성공...
아베 사다오 드라마 좀 특이하네요. 타임슬립을 거꾸로 뒤집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