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웡카> 감독 인터뷰, 1971년 원작 영화에 대한 입장을 말하다
<패딩턴> 영화의 감독 폴 킹은 특정 연령대의 많은 영화 애호가들처럼 진 와일더가 출연한 1971년 작 <초콜릿 천국>을 보고 자랐다. “Pure Imagination”에서부터 움파룸파들의 모습까지, 45세의 감독은 “저는 윌리 웡카 영화가 그런 것이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폴 킹은, 티모시 샬라메가 사랑받는 로알드 달 동화 속 환상적인 초콜릿 장인 역을 맡는 프리퀄 영화 <웡카>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입힐 때가 됐을 때 재빨리 결정을 내렸다. “71년 영화가 놀랍도록 오래 지속되는 상징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해서, 그것을 재창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저는 이번 영화가 그 영화의 동반자 같은 것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25년 전의 그 세계 속 사람들을 상상하는 것이 제 시작 과정이었습니다. 결국 웡카와 그의 공장은 그 영화처럼 성장하겠죠.”
오는 12월 15일 극장에서 개봉하는 <웡카>의 EW 독점 사진에서 보이듯이, 티모시 샬라메가 연기하는 윌리 웡카는 여행을 통해 쌓은 과자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초콜릿 가게를 연다. 하지만 사탕 업계의 거물들(프로드노즈, 피켈그루버, 슬러그워스)이 뭉친 초콜릿 카르텔과 맞서야 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가게를 차리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킹과 사이먼 파나비가 각본을 쓴 <웡카>에는 칼라 레인이 누들이란 이름의 소녀로 출연하고, 올리비아 콜먼, 로완 앳킨슨, 키건마이클 키, 패터슨 조셉, 맷 루카스, 매튜 베인턴, 패터슨 조셉, 나타샤 로스웰, 짐 카터, 샐리 호킨스, 그리고 휴 그랜트(움파룸파 역)가 나온다.
킹이 <패딩턴 2>(파나비와 공동 각본) 작업을 막 마쳤을 때 프로듀서 중 한 명인 데이비드 헤이먼(해리 포터, 바비)이 젊은 웡카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어렸을 때 <찰리와 초콜릿 공장> 책을 너무나 좋아해서 그 프로젝트에 매료된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제대로 빠져서 혼자서 읽었던 책 중 하나였어요. 너무 많이 읽어서 모든 페이지가 뜯겨져 나온 옛날 책을 갖고 있었죠.”
어렸을 때 킹은 블루베리 주스로 가득차서 뚱뚱해지고 초콜릿 강에 빠지는 아이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반응했다. 어른이 된 그는 감정적 핵심에 끌렸다. “[달은] 과장된 캐릭터와 우스꽝스럽고 코믹한 일들이 벌어지는 동화책 속 세계를 만들지만, 동시에 거기에서 깊은 배려도 느껴집니다”라고 킹은 설명했다. “윌리 웡카가 마법 같고, 훌륭하고, 비범하고, 독창적인 캐릭터일 뿐만 아니라 실제로 영화의 감정적 핵심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킹은 로알드 달 재단과 협력하여 고인이 된 작가의 기록물들을 탐구해, 젊은 웡카에 대한 더 많은 영감을 얻었다. “로알드 달이 항상 탐구하던 영역처럼 느껴졌습니다”라고 킹은 말했다. 그는 몇 가지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글로 써보려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자신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어요. 하지만 그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과> 그 속편 <찰리와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를 넘어서는 윌리 웡카의 삶이 있다고 느낀 것 같았습니다.“
킹은 젊은 시절 웡카 역을 맡을 배우를 캐스팅할 때 티모시 샬라메를 뽑을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정말 책임이 막중한 역할이죠.”
킹은 <듄>의 주연배우에게서 “윌리 웡카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열광적이고 장난스럽고 신비로운 에너지”를 발견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심장도 찾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가족 영화라는 맥락에서 정말 깊은 감정을 표현하는 데 탁월한 배우입니다. 노래와 춤도 뛰어나죠. 그는 천사의 목소리와 발가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가락이 웬 말이람. 사람들이 빨리 봤으면 좋겠습니다. 깜짝 놀랄 거라고 생각해요.”
킹은 <웡카>에 대한 이러한 비전이, 그가 여전히 높게 평가하는 진 와일더의 연기를 대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새로운 영화가 독자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본다. “저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거대한 발자취를 따라 걷는 게 그저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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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천국을 봐야겠네요.
팀 버튼 영화, 저도 잘 알죠. 극장에서 본 영화들이 특히 더 기억에 남네요. 기술적 발전이 많이 이뤄져서인지, 좀 더 원작에 충실한, 정확히는 이전판이 묘사 못했던 부분들이 묘사된 것들이 많아서 더 기억에 남고요.
역시나 팀 버튼 영화가 아니라 1971년 영화의 프리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