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 개봉기념] 프레데터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Lewis Lee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 8월 5일에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20세기 폭스의 다섯번째 프레데터 영화, [프레이 Prey]가 개봉합니다. (AVP 시리즈는 제외했습니다.)
제 메인 분야가 쥬라기 시리즈이긴 하지만, 사실 서브로 여러 분야도 발을 조금씩 담근 적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에이리언 시리즈와 프레데터 시리즈이죠. 극장에서 본 프레데터 영화는 2010년에 [프레데터스]가 유일하지만, TV로 [프레데터 2]하고[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시리즈를 보면서, 프레데터라는 종족에 매력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지난 2018년에 개봉한 [더 프레데터]가 실패해서 이 시리즈는 다시 부활할 수 없는 것인가...하고 슬퍼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공개되는 프레이의 평이 꽤 좋아서 현재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쥬라기 월드 대신, 프레데터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럼 시작하죠!
- 들어가기 전: 해당 정보들은 추가적인 설명을 위해 확장 세계관 설정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 세계관 정식 설정과는 많이 다릅니다. -
(울프 -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2 레퀴엠)
우리가 프레데터라고 부르는 이 외계 종족은 확장 세계관에서는 요차 Yautja라고 불리는 종족입니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키가 2m가 넘고무게도 200kg 이상이죠.
이들의 과학 기술의 매우 발달했습니다. 일단 당연히 행성 간을 이동할 수 있고, 사냥을 할 때는 스텔스 기능을 통해, 인간의 시야에서는 사라지는 것같이 보입니다.
이렇게 기술이 발달된 요차들은 꽤 재밌는 문화가 있습니다. 바로 사냥 문화, 즉 성인식입니다. 이들은 여러 행성들을 돌아다니면서 행성의 전사들을 사냥하여, 훌륭한 전사로 거듭합니다. 요차들은 또한 두개골을 전리품으로 수집하는 문화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사냥을 중시하는 요차라도, 무조건적으로 살상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코드를 지키면서 사냥을 하죠. 사냥감이 병든 상태라거나 비무장 상태라면 죽이지 않습니다. 임산부나 어린 아이도 공격하지 않고, 무장을 했더라도 자신의 아군이라고 여겨지면 협조합니다. 대표적으로 [프레데터스]나 [에이리언 vs 프레데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죠. 상대가 직접 육탄전할만한 상대라고 느껴진다면 순순히 손목에 장착한 리스트 블레이드만을 통해 대결을 펼치기도 합니다. 전사로서 요차 사회는 이런 코드를 매우 중요시 여기며, 이를 어기면 부족에서 추방됩니다. 이렇게 추방된 요차들중 일부가 [프레데터스]에 나왔던 슈퍼 프레데터 Super Predator들입니다. 이렇게 슈퍼 프레데터들처럼, 살상에 미쳐서 코드를 어기면서 사냥감, 또는 동족까지 사냥하는 요차들을 배드 블러드 Bad Blood라고 부릅니다.
요차들은 인간과 다르게 자연적으로 열감지 시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기본적으로 사냥감의 체온을 보면서 사냥을 하죠. 그래서 1편부터 진흙을 발라서 숨는 장면들이 계속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아까 말씀드린대로 요차들의 과학기술은 매우 뛰어납니다. 이들이 사냥할 때 주로 착용하는 바이오 마스크를 통해 이들은 다른 시각으로 사냥감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요차들은 사냥을 할 때 바이오 마스크, 리스트 블레이드, 그리고 숄더캐논을 장착하며, 그외에도 다른 무기들을 지참하기도 합니다. (일부 코믹스에서 배드 블러드 요차들은 에이리언 시리즈의 제노모프 Xenomorph들을 사냥개처럼 이용합니다.)
- 기원 -
해당 이야기는 확장 세계관 이야기라서 영화 세계관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야기를 해보면 요차들을 히시-쿠-텐 Hish-qu-Ten에서 진화된 종족입니다. 이들은 원래 에이멘지 Amengi라는 외계 종족에게 몇 세기 동안 노예로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카아일 Kaail라고 불리는 히시-쿠-텐이 반란을 주도해 에이멘지 종족을 몰아내고 히시-쿠-텐의 독립을 이루었습니다. 카아일은 알파 프레데터, 또는 최초의 사냥꾼이라는 칭호로 불리면서 히시-쿠-텐 종족은 물론 그들의 후손인 요차 종족들의 전설로 여겨집니다. 이후 이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요차로 진화합니다.
- 첫 지구 방문 -
한때 20세기 폭스 사가 에이리언 시리즈와 프레데터 시리즈를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시리즈로 합치려고 한 적이 있습니다. 기존에 크로스오버된 게임이나 만화책들은 많이 나왔어도, 영화사에서 처음으로 라이브 액션을 통해 시도하였죠. 이때는 요차들이 고대 문명일 때 지구에 처음 방문해 인류에게 건축기술 등의 문명을 알려주고, 인류에게 숭배의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문명을 알려준 대신, 인류들은 숙주들을 선발해 요차들의 사냥감인 제노모프들을 제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시리즈가 두 편 모두 흥행에 실패하고, 리들리 스콧의 [프로메테우스]에서 다른 이야기를 말하면서, 에이리언 시리즈, 프레데터 시리즈, 그리고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시리즈는 전부 다른 세계 이야기로 분류되었죠.
이번 프레이에서는 요차 종족의 첫 지구 방문을 그릴 예정입니다. 지금으로부터 300년 전인 18세기의 이야기로, 지구에 처음 방문한 포식자 (프레데터)와 이에 맞서 싸우는 먹잇감 (프레이)의 이야기가 될 예정이죠.
예고편과 공개된 사진을 통해 이번에 등장하는 프레데터는 우리가 기존에 봤던 프레데터들보다는 보다 원시적인 모습을 띄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레이는 2022년 8월 5일 금요일, 한국에서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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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배경이 있었군요
이렇게 자세한 설정은 첨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