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후반부 장면 캡쳐 (스압)

와 재생되는 순간 옛날 에바에 푹 빠졌을 때

생각에 확 빠져드네요 ㅋㅋㅋ 진짜 명작, 명곡이었는데...

전 중간에 나오는 G선상의 아리아도 정말 좋아한답니다.

저 중간에 실사 장면은 뭔가요? 극장에서 만화보는 팬들인가요? 저 장면이 왜 들어가 있는지????

정말 이해 안가는 작품이었네요ㅎㅎ 지금 다시 보면 좀 괜찮을런지.. 마지막 저 장면 대사는 아직도 기억나네요. 

정말... 여전히 정말 저 세상은 다른 곳인 느낌이.... 몇번을 보면 이해가 되려나..

PC모니터로 보면 발색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냥 그렇지만 TV로 보면 훠얼씬 좋아보입니다.. 과거 DVD로 볼 때는 몰랐는데 촬영 자체도 뭐랄까 시간에 쫓겨서 한 듯한 느낌이 좀 나더군요.. 거기에 이래저래 필터들을 강하게 넣은 씬들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컨트라스트가 떨어져보이는 것이 최종적으로 화질을 더 안 좋게 보이게 합니다.. 하지만 해상력이 확실히 좋아져서 오밀조밀한 부분들이 다 보입니다..

TV 판은 재밌게 봤고, 극장판은 아리쏭하면서도 팬심으로 재밌다 생각했어요. ㅎㅎ

 국내에서는 오타쿠를 비난하기 위해 만든거고 의미없는 애니라는 썰이 어쩌다 퍼져서 지배적인데 사실 그건 좀 잘못 이해한 것이고, 실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의 어려움과 좌절에 대해 다루고 있다는걸 중점적으로 보면 이해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주제를 로봇물 애니로 하니까 좀 낯설긴 하죠[..] 등장인물 모두가 각각 인간관계에 있어서 서투른 점이 있어서 고통받고 있고, 이게 차라리 인류 전체가 액화되어 물처럼 하나로 섞여버리면 인간관계의 엇갈림으로 인한 이런 고통은 없지 않을까하는게 인류보완계획이고... 의외로 이해하기 쉬워요!
 

중간 관객들의 표정을 완전 공감하는 가운데... 정말 이건 뭔가....싶었던ㅋㅋㅋ

역시 에바의 음악들은 참 좋아요^^ 뜬금없지만 이 순간 떠오르는 서비스~서비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