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영스엑 익무시사 후기 (+추가된 기체정보, 노스포)
오늘 3시20분에 감사한 영등포 ScreenX 익무시사로 탑건을 보고왔습니다.
아직 개봉전이니 최대한 노스포로 영스엑관에 대한 단평과 탑건과의 궁합, 시사회소감,
그리고 기체관련 정보글에선 딱히 안보였으나 추가로 눈에 띈 기체 2종을 적어봅니다. ㅎㅎㅎ
[영스엑 첫인상]
개인적인 상황으로 시사회는 잘안다니는 편인데..., 영화가 탑건 매버릭!! 게다가 새로 개관한 영스엑?!
이건 도저히 못참겠어서 1년반만에 시사회 신청했더니 덜컥 당첨이!!
(으허어어... 압도적 감사!! 😭)
심지어 무슨 마법을 부리신건지... 다크맨님이 익무님들 티켓을 I,J열 초명당으로 미리 준비해놓고 계시더라는...
(으허어엉... 이게 무슨일이래요! 제가 광클해도 못끊을 자리를!)
영스엑 입장할 때 관객들 반응이 죄다 우오와아아아~ 🤩 이랬는데요. ㅋㅋㅋㅋㅋ
뒷편에 2층 케이지, 아니 프라이빗 박스가 반짝거리는 게 시선을 잡아끕니다.
개인적으로 톰형이 내한하실때 요 정중앙 프라이빗 박스 안에서 관객들 반응보며 영화관람하신다면,
그림이 되게 멋질듯한...ㅋㅋㅋㅋㅋ
앞에도 톰형! 뒤에도 톰형??! 😍
(씨집은 뭐하나? 여기로 뫼셔라~!!ㅋㅋㅋ)
개인적으로 스엑의 묘미는 그안에 폭 휩싸인 공간감이란 생각에, 프라이빗 박스는 딱히 땡기지 않습니다만...
어린자녀가 있는 가족단위나 커플이라면 꽤 좋을듯하네요.
[좌석위치]
좌석은 스타리움시절과 동일하게 가용좌석이 뒤쪽에 몰빵된 듯 했습니다.
평소 앞열 애호가(시선일치보다 2열쯤 앞)라 용아맥은 D~F, 일반관 C~E, 스엑 F~G에 앉는데도...
I열에 앉았을 때 딱 좋은데?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나갈때 F열 살짝 앉아봤는데 용아맥 C열 느낌이었습니다.
(전 F열이 마지노선일듯하고, 재관람시 H열 앉을거 같아요.)
대신 전면스크린 폭이 많이 줄어서 중앙석에 대한 민감도는 더 낮아질듯 합니다.
평소 앞으로 가더라도 중앙을 사수하자는 주의인데, 여긴 옆으로 빠지더라도 뒤를 사수하는게 나을듯한;
아무래도 스크린이 높게 달린데 반해, 좌석이 시작되는 기본 높이가 낮다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 안한 듯 하군요.
저보고 설계하라했으면, 프라이빗 박스 1층 날리고 그만큼(약 2.5m?) 좌석을 전체적으로 높였을 듯합니다.
[영등포 ScreenX] 발로 만든 단면짤 (해결방안 제안?)
[화면]
제기억에 옛 스타리움시절 폭은 31m보다 살짝 더 컸던 걸로 알고있는데요. (용아맥 폭이 31m)
전면 스크린 폭을 좀 자른거 같더군요.
예전 시네마스코프 비율에서 비스타비율?로 바꾸면서 좁아졌단 느낌이... (얼마나 잘라냈으려나...)
그래도 여튼 거대하긴 거대합니다. 확실히 들어가자마자 우오와와~ 하는 사이즈에요.
꽤 큰 가로폭의 전면스크린에, 양옆으로 또 기~~일게 펼쳐진 사이드 스크린이 있으니...
이만한 사이즈 어디가서 경험 못할 듯 합니다.
참고로 초반에 나오는 극초음속 제트기 다크스타가 SR-72를 모티브로 했으니 기체 길이가 약 30m쯤 될텐데...
흐아아... 이게 전면스크린에 풀샷으로 꽉차게 잡힙니다.
한마디로 눈앞에서 전투기 실물사이즈를 보는 것만 같아서 전 초반에 설렘사하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
용아맥에서 보면 완전 실사이즈겠...?!! +_+
그리고 스타리움 시절엔 화면밝기가 똥망이라 생각해서 안갔던건데,
그문제도 해결되었는지, 아님 탑건 영화의 밝기가 원래 밝은건지 모르겠다만,
밝기는 상당히 개선된 듯 합니다. 유후~
[사운드]
사운드 불호평이 꽤 나오던데, 전 딱히 나쁘진 않다고 느꼈습니다. (인상적이지도 않음)
용아맥같은 빵빵함은 전혀 없지만 일반관보단 좋은 듯 했어요. (코메박은 워낙 좋으니 비교불가)
다만, 저도 엔진음에서 약간 뭉개진단 생각을 했기에, 이건 다른관에서도 경험해봐야 제대로 파악이 될 거 같군요.
스엑관은 구조상 스피커를 벽면에 못달아서 천정과 벽면의 윗모서리에 달 수 밖에 없는데요.
I열에 앉은 전 서라운드가 미약하게 느껴지긴 했으나 앞좌석 분들한테도 느껴질런지는 잘...
슈퍼비콘님 상영관 리뷰가 궁금한데...
영스엑 익무시사 저녁타임에서 티켓 나눠주시는 키큰분 역할ㅋㅋ을 하시는 걸 보면, 오늘 바로 보신 거겠죠? 힛! 😃
[스엑+탑건 궁합]
제기준 스엑포맷이랑 궁합이 최적인 영화는 포드v페라리처럼 뭔가를 타고 앞으로 움직이는 장면이라 생각하는데요.
사이드 스크린은 본장면보다 화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땜에,
배경을 계속 빠르게 날리/돌리거나, 풍경을 CG로 확장시키기 좋은 씬들과 잘 맞는단 생각이 듭니다.
그런면에서 역시 탑건의 비행씬은 스엑과의 궁합이 굉장히 찰떡이었어요.
(3면으로 둘러싼 배경이 뒤로 브아앙~ 날라가는데, 마치 내가 조종석에 타있는 듯한 극강의 체험!!)
비행씬들은 거의다 스엑구간으로 혜자롭게 펼쳐지더라구요.
도그 파이트랑 코브라 기동, 풍경(계곡/하늘/바다)이 촤악 펼쳐진 가운데 요리조리 회피기동 할때랑...
배면으로 휘잉~ 돌때 완전 미쳤습니다. 어헝엉...😭
두근두근 할 뿐 아니라 전 아예 숨막혀서 죽는줄 알았어요.
(아아... 이눔의 방역마스크 말고, 나도 산소마스크가 피...필요...😵)
아직 개봉전이니 노스포선에서 아주 짤막하게 풀어보는 영화의 장점은...
말해무엇? 극강의 비행씬! 심지어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 시퀀스들이 짠~!! (요건 아마 개봉후 스포리뷰로?)
톰형의 간지좔좔 + 제니퍼 코넬리의 여전한 미모
탑건 졸업생 아그들의 찰떡 군인연기 (+그뉵)
전편의 오마주로 이어지는 각종 설정과 감동코드
은근 뻘하게 터지는 유머 (익무 끄적게 감성이랑 잘맞는듯한...ㅋ 🤣)
아아... 스포없이 어뜨케 좋은지 도저히 설명할 수가 없는데, 그냥 영화가 미쳤다고 보심 돼요.
*생각하지 말고* 그냥 보세요!
큰관에서 보시고, 특별관 종류별로 보세요. ㅋㅋㅋㅋㅋㅋ
여튼, 오늘은 두근두근 거리는 맘을 진정하고,
개봉후에 N차 하면서 명장면 리뷰식으로 또 출격하게 될듯한...ㅎㅎㅎ
[기체정보]
익무님들 덕에 영화속 등장하는 기체들을 미리 알고 갔는데요.
자료에 안나온 기체 둘이 눈에 띄더군요.
(적기들 정보도 나오니, 스포라 생각하시는 분은 피해주세요. 😉)
탑건: 매버릭에서 나오는 전투기 설명 (큰힘큰책임?님)
⦁ F/A-18E/F 슈퍼호넷 (Super Hornet)
⦁ F-14A 톰캣 (Tomcat)
⦁ F-35B 라이트닝 Ⅱ (Lightning Ⅱ, 얘도 있었나?)
⦁ P-51 머스탱 (Mustang)
⦁ Su-57 펠론 (Felons)
⦁ USS 테오도르 루즈벨트 (Theodore Roosevelt, CVN-71 항공모함)
⦁ USS 에이브러햄 링컨 (Abraham Lincoln, CVN-72 항공모함)
⦁ USS 레이테 걸프 (Leyte Gulf, CG-55 순양함) + 토마호크 (Tomahawk, 순항미사일)
⦁ 아직 개발중인 SR-72를 모티브로 한 가상의 기체 다크스타(Dark Star)
여기에 추가로 본작전 들어갈 때 미해군 조기경보기, E-2 호크아이(Hawkeye)가 떴었습니다.
근데, 코만치(RAH-66)도 아니면서 왜 코드네임을 코만치11로 지었을까요? 🤔
막판에는 공격헬기 Mi-24 하인드(Hind)가 나오더군요.
람보를 비롯해서 옛날 영화(주로 냉전)에 자주 나오던 건데, 요아이의 축쳐진 날개 오랜만에 봐서 왠지 반갑!! ㅋㅋㅋㅋㅋ
[올만의 익무시사 경험]
다크맨님을 첨으로 뵙는건데 심지어 완전 코앞에서 티켓을 뽑았는데요. ㅋㅋ
수기로 작성된 요 CGV종이티켓은 이제 제겐 평생 간직할 굿즈가 되었습니다. 힛! 😊
제 아이디 확인하실 때 아? 하시던데... 슬마 내 닉넴을 기억하시는건가?!란 뻘생각을...ㅎ
티켓인증글 썼을 때 한 익무님이 거기에다 다크맨님 싸인받으세요~ 라고 하시길래...
오?! 시사회 기념품으로 함 받아볼까? 싶었으나...
쭈뼛쭈뼛 거리다, 갑자기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지고 한참 대화하시는거 같길래 뻘쭘해서 못받았어요.😥
무엇보다 세상에 그토록 원하던 박수회차를 드디어 경험했네요.
양옆에도 익무님들이셔서 뭔가 묘한 감동의 동질감이... 으허엉...😂
끝나자마자 한번, 엔딩크레딧 끝나고 또 한번... 두번이나!! 아아... 넘나 좋은 추억이 될 거 같아요.
좋은 기회 주신 익무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관련글
[탑건] 전편을 오마주한 드라마 F-14 포인트(스포)
[탑건] 전투기액션 명장면 F-18에 담긴 의미(스포)
[탑건] 취향저격 뻘개그 포인트 F-14가지😜(스포)
[탑건] 용산 4DX+ScreenX 효과별 간단평(스포)
[탑건] 전투기별 구분 포인트/등장시점(기체정보)
[탑건] 항공모함 2대와 오프닝/엔딩 의미(스포)
[탑건] 영스엑 익무시사 후기(기체정보, 노스포)
[탑건] 전투기 소개 관련 유투브영상(링크)
[탑건vs버즈] 라이트이어 속 매버릭의 향기(2다 스포)
[밀덕시리즈] 탑건 추천좌석 F열 전투기 No.🤣
그나저나 요기에 탑건2도 추가해넣고 싶은데, 300일 지나서 수정이 안되네용... 히잉...ㅠㅠ
Nashira
추천인 32
댓글 17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솔직히... 판타지 같다는 생각이 쪼꼼 들었지만, 전투씬 엄청나게 멋있었어요. ㅎㅎㅎㅎㅎ
수호이 57 간지가 아주그냥 좔좔 흐르더라구요. +_+
아. .밀덕 시리즈 모음 글은 과거 글 수정하는 것보단 버전업해서 새로 올리시는 게 더 좋고, 주목도도 높아집니다.^^
앗?! 그렇군요. ㅎㅎㅎㅎ
근데, 코시국에 대규모 전쟁물은 아무래도 개봉을 많이 안해서 추가할 영화가 별로 없....ㅠㅠ
헉 이런 상세한 리뷰를.. 끄적게 감성 유우멐ㅋㅋ여기서 빵터졌어요 밀덕의 눈으로 보신 영화는 더욱 남다르셨겠군여 *~*
오프닝 항모에서 캐터펄트로 사출 + 어레스팅와이어로 잡아끄는 부분부터
바로 저의 심박동은 10G까지 짜부됐습니다. ㅋㅋㅋㅋ
두근두근 설레는게 중간에 졸도하는 거 아닌가 싶은 느낌이... 🤣
재미있는 체험이었습니다!
하인드 나올때 반가웠어요. 내가 모는것도 아닌데 친숙함이 주는 반가움이란 ㅎㅎㅎ
(그나저나 오늘 싸인 못받은 거 두고두고 후회할 듯한...ㅠㅠ)
스엑은 아무래도 자동차나 비행기같이 타고 앞으로 촥! 나가는 영화에 찰떡인거 같았어요. ㅎㅎㅎㅎ
현장감이 아주 어마무시했습니다.
즐거운 관람되신 것 같아, 덩달아 저도 기대가 되네요!ㅎㅎㅎ
엄청나게 설레이는 전투기 영화였네요. :)
저녁회차에도 캐릭터 롤에서 다같이 치고 크레딧 끝난 후에 또 쳐서 좋았어요 bb
요거 되게 뭉클해지더라구요.
하인드 반가웠고..
수호이 57도 멋있었습니다. 매버릭의 주인공 보정만 아니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