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시리즈의 마지막을 감상하며.."미션임파서블:파이널 레코딩"

어릴때부터 봐왔던 그 시리즈가 드디어 최종화라고하니
의리로 무조건 특별관에서 관람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첩보물의 장수시리즈인 007마냥 프랜차이즈로
계속 될거 같은 시리즈였는데 끝난다고하니 아쉽긴 하네요ㅎㅎ
마지막편도 유종의 미를 거두듯이 정말 인상적으로 봐서 리뷰써봅니다.
개인평점:9.0
영화계에 한획을 그은 액션시리즈물!!
첩보물=007이라는 공식이 사람들 뇌리에 박혀있던 영화시장에 96년에 난데없이 나타난
첩보물인 미션임파서블 솔직히 보기 전까지는 머 지금껏 많은 아류작을 내놓은 007류의
비슷한 첩보물이겠지라는 생각이었는데 이걸 톰크루즈라는 배우 한명의 몸을 사리지않는
스턴트 연기가 007과 차별점을 두며 첩보물=007이라는 공식을 깨버리는
(그전까지 성룡이 보여주던 몸을 사리지 않는 스턴트와는 또다른 느낌의~~)시리즈물의
등장을 알렸던 영화였는데 거의 30여년만에 막을 내리게 되다니 저의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같이 해왔던 영화였는데 상당히 아쉽긴합니다.
007처럼 평생갈거 같은 시리즈였는데 007과는 달리 미션임파서블은 톰크루즈라는 존재의 이유가
너무나도 큰 영화라 톰형의 노쇠화에 따른(그가 이영화를 찍으며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지 알기에)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기에 아쉬우면서도 떠나 보낼수 있는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액션 시리즈물 중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인 존윅과 더불어 정말 애정하던
시리즈였던거 같습니다.(분노의 질주도 있는데 이건 이제 너무 저세상 액션으로 가버려서...)
30여년 동안 항상 해와서 까맣게 잊고 있다가도 '어??또나왔네?'하고 당연히 언젠가 나오겠지하고
의무적으로 봤던 영화인데 이제 대놓고 마지막이라고 하니 항상 언젠가 또나오겠지 하던게 끝이라는
생각에 톰형 하나하나의 액션장면들이 좀더 뭉클하게 다가왔던 영화인거 같습니다.
지루할거 같던 긴러닝타임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
영화를 보기전에 많은 언론매체나 해외시사회평등에서 지적했던 전 시리즈물중
액션의 비중의 가장 적고 긴러닝타임으로인한 지루함이 있다는 소수의 의견을 약간 의식하긴
했습니다.물론 그 전에 액션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이번 미션임파서블과 똑같은 러닝타임을
가진 2시간49분의 존윅4를 보면서 정말 꽉꽉채운 액션의 밀도에 감탄을 하며 본적이
있기에 3시간에 가까운 액션영화를 보는게 처음은 아니긴 했습니다.
해외시사리뷰와 마찬가지로 서사가 많긴 하지만 이 많은 서사들이 미션임파서블을
보내는 톰형의 그간의 모든 고생과 액션들에 대한 오마주에 관한 것들이어서 왜 이렇게
서사에 집중하였고 또 그것들이 30여년동안 이 시리즈물을 봐왔던 팬들에게 어떠한
느낌으로 다가올지는 영화를 보신 분들은 충분히 와닿을만한 이야기들이며 또 어떠한
부분에서는 뭉클하게도 다가오는 부분이 있어서 오히려 이러한 밀도있는 스토리적인
구성이 저 개인적으로는 이 위대한 시리즈를 되돌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물론 이 시리즈를 1편부터 안보고 이번편만 보시는분들은 이 시리즈에대한 애정도가
떨어질수 있어서 지루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건 긴 영화의 시리즈는 시작도 중요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마무리가 가장 중요한데 그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적어도 이번 영화는 30여년간
지속된 이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는 충분히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위대한 시리즈이 마지막에 걸맞는 수작이었습니다.
이제 다시는 못볼 톰형의 그리운 액션들...
액션영화를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즐거워야 하는데 말이죠 이번 영화는 톰형의
정말 어느 때와 다름 없는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의 장면들과 미션특유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감 넘치는 장면들을 보고 있으면서도 도파민이 터지는 느낌도 있지만 이제
우리나이로 63세인 톰크루즈를 보면서 이번편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짠한 느낌도들고
그동안 그렇게 고생해오며 30여년동안 이 영화와 같이 해온 세월을 생각하니 정말
끝이구나라는 느낌에 아쉬운맘도 들고 영화보는내내 참 여러가지 감성이 교차했던
영화였습니다.분명히 팝콘무비인 액션영화를 보고 있는데 마치 감성을 건드리는 멜로영화를
보는듯한 애잔함과 아쉬움이 드는건 멀까요??ㅎㅎ
제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톰형이 이제 연세도 있으시니 다른 젊은 배우를 뽑아서 이 시리즈가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그래도 이 시리즈는 톰형과 그의 동료들(사이먼 페그,빙 라메스)만
내 기억속에 박제시키고 여기서 더 이상의 시리즈는 만들지 말자라는 애정이 교차했던
영화였던거 같습니다.물론 그에 걸맞게 이번 '파이널 레코딩'은 정말 이 기나긴 30여년의
여정을 아름답게 끝맺는 우아한 모습을 보여준지라 더 만족스럽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편이 졸작이었다면 아마도 한편만 더 찍지라는 아쉬움으 클거 같았는데 그런
아쉬움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잘 뽑혔습니다.
그동안 많은 즐거움과 도파민을 폭발시켜준 톰형의 몸을 사리지 않은 위대한 액션에
존경의 뜻을 담아서 리뷰를 작성해봅니다.
미션임파서블 절대 끝나지 않을거 같았는데 이게 마지막이라니 같이해서 너무나 행복했고
우리 톰형은 이제 나이도 있으니 몸사리면서 연기 오래 합시다~~
마지막으로 나의 추억에 깊이 저장될 이시리즈에 시네필로써 존경을 표하며...
방랑야인
추천인 7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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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라 너무 좋았고 그 수싸움도 미션의 특징이라 좋았는데 오래된 팬이 아니면 아무래도
그럴수는 있을꺼 같아요..이번편은 마치 이 영화를 오랫동안 봐왔던 수많은 팬들에게 바치는
영화같은 느낌이라서 보면서도 짠하더라고여..


액션뿐만 아니라.. 드라마적인 면에서도..
오랫동안 봐온 팬들을 위한 서비스도 너무 좋았고요 ㅎㅎ
글 잘읽었습니다!



잘 읽었어요 ‼
아주잘하셨습니다 ^^😊
특별관 투어 도셔야죠? ㅎㅎㅎㅎ😸



액션 없는 부분에서 수싸움 머리싸움 좋았는데..
호불호 쎄게 갈리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