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ScreenX] 발로 만든 단면짤 (해결방안 제안?)
제가 직접 캐드 쳐본지 100만년은 된거 같아서...
(회사에서 캐드나 일러로 딴짓하기도 좀 그렇고...ㅋ)
걍 집에서 피피티로 뚝딱 그려봤습니다.
영스엑은 탑건 시사랑 토르 보러 두번 가봤는데,
일단 공개된 도면이 없으니 현장에서 제가 체감했던 단면 스케일감은 대충 이랬던거 같아요.
제일 뒤인 J열도 살짝 올려다보고, 프라이빗 박스만 시선일치가 되는 상황이죠.
(노란색 점선-사람시선 / 노란색 면-프로젝터 영사각)
종교시설/교육시설 강당 기본설계는 해봤어도,
극장은 한번도 설계안해봐서 뭘 고려해야하는지 1도 모르지만,
이 단차와 높이는 정말 관객 입장을 전~~~~혀 생각 않고 만들었습니다.
건축과 1~2학년 학생들도 이렇겐 안할텐데...
(학생들이 이렇게 만들어서 온다? 저라면 그자리에서 바로 모형 썰어냅니다. ㅋㅋㅋㅋ)
이건 솔직히 프라이빗 박스(케이지?) 한층 날리고,
일반 관객석을 그만큼 들어올리면 그나마 좀 해결됩니다.
일단 젤 심각한 그눔의 시선일치가 꽤 해소되죠.
대신 전반적으로 위로 들어올리는 만큼, 밑에 하중 받치는 구조문제랑 안에 남는 공간 어떻게 써먹어야할지가 골치아플텐데...
그건 극장측이 알아서 고민해야할 문제고,
적어도 회차당 수백명에 해당하는 관객들이 정상적으로 영화는 볼 수 있어야지요.
스엑은 높이 못잖게 스크린과의 간격도 중요하지만,
CGV가 회심의 프라이빗박스를 포기하진 않을테니, 뒤로 미는 것까진 못한다고 치더라도...
관객석은 다시 뜯어내고 들어올렸음 좋겠네요.
(아?! 물론 사람이 일어섰을 때도 가리지 않게 영사각 침범하지 않을 높이까지만...)
리뉴얼 한지 얼마 안됐다고 밍기적 거리지 말고,
차라리 빨리 결단을 내리는 게 낫지 않나란 생각이...
* 내가 이거 만드는데 30분도 안걸렸구만... 극장 설계한다는 사람들이 단면도 하나 안끊어봤나? 캐드는 더 빠를텐데??!
솔직히 좀 이해가 안되네요. 🤔
Nash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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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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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감이 좀 엉망이긴 할거에요. ㅋㅋㅋㅋ
날림으로 만들었을거같아요
딱 한번 그것도 J열 명당을
갔어도 느꼈던 불편함과
이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했던 상상들이 명쾌하게
다 담겨있네요ㄷㄷ 글 잘
보고 갑니다~ 정말 가까워도
안가게 될거 같아요ㅠ ㅜ
전 워낙 앞열(c~e) 좋아해서 i,j열이 시야에 딱 맞긴 했지만,
평소 중간이나 뒤에 앉으시는 분들은 많이 힘들듯요.
솔직히 전 사운드 뭉개지는거 땜에 불호였어요. ㅜㅜ
영스엑이라면 앞열 중앙보단 뒷열 사블이 낫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크린과 좌석간의 간격도 규모에 비해 너무 바짝 붙어있는듯요.
좌석이 살짝 라운드되어 배치된 구조라 옆사람이 좌우스크린 가릴 위험도 있구요.
기존에도 좌석이 낮았던 문제를 전혀 해결 안하고 프라이박스만 2단 올린거 같아요. ㅜㅜ
이대로두면 단차 땜에 오히려 악명 높은 관이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