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취향저격 뻘개그 포인트 14가지 😜 (스포)

탑건 리뷰 꼬다리에 같이 넣었다가 넘 길어지길래 따로 빼놓았던... 개그포인트 모음글입니다.😏
메인 리뷰 2개는 요기!!

탑건은 은근 뻘~하게 웃기는 장면이 곳곳에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다 터졌을 만큼 취향저격이었습니다. 😆 (익무 끄적게 감성코드?ㅋㅋㅋㅋㅋ)

1. 다크스타를 탄 외계인! 

제독을 뒤로하고 브앙~ 이륙한 톰형은 은근슬쩍 뒤를 보고 개구진 미소를 짓는데... 
"마하 3,,4,, 지직...지직..."(무전이 안돼요오~) 드립에 동료들의 "프흡"하는 반응도 귀엽지만, 
마하 10.0을 넘자 "그릏지!! 예산삭감은 무슨!" 도 웃겼어요. 
가장 킬포는 상 그~지꼴의 톰형이 들어간 레스토랑에서...

"나 지금 여긴 어디?", "지구요...(ear..th?)" 에 다들 빵! 🤣🤣🤣

2. 넌씨눈 매버릭! 이래서 아직도 대령인가...
아... 이래서 출세를 못했구나 싶은 눈치없는 톰형도 은근 귀여웠습니다. 
제독이 "넌 왜 아직 대령일까?" 진심 물어보는건데 조크인줄 안다거나... 
사이클론이 칭찬한거 아닌데... "에이~뭘~ 난 2등이에요~ 후후훗..." 한다거나...😉

고도제한 결제서류 내미는 타이밍하며, 

"널 으짤쓰까~"할때 앞으로 나서는 매버릭에 "대답 원하는 거 아님!" 하고 막아주는 워록...ㅋㅋㅋㅋ
이제 아이스맨도 없으니 왠지 혼도랑 워록이 울 매버릭 옆에 계속 있어줘야 할듯 하네요.😅
"아직도 대령?" 놀라는 아멜리에한테, 없어보이게 "훈장은 겁나 많아(highly decorated captain)"라고 깨알 어필하는 건 덤!

3. 봐압~?! 

흥겨운 영건이들의 첫 등장씬!
펍 장면에서 가장 귀요미는 누가 뭐래도 밥이 아닐까요? ㅎㅎㅎㅎ

"봐압~?!😳" 하는 대사가 계속 맴돌더라는...

그나저나 나중에 도그파이트에서 행맨이 밥(Bob)을 놀릴 때 음차 때문에 "밥을 많이 먹어서?ㅋㅋ" 로 번역했는데...
솔직히 "아기가 타고 있어요(Baby on Board) 낄낄낄" 이 더 재미나긴 합니다. (이건 어쩔 수 없...)

4. 아놔... 그 호구 아쟤가 86기수 탑건교관?!!
행맨은 노래도 86번을 눌러서 틀더만... 
종친 호구 아쟤 앞으로 술 4병(피닉스,밥,페이백,팬보이꺼?) 챙겨서 달아놔주는 알고보면 친절한 녀석! 
페니랑 친한 단골손님이었는지, 페니의 종소리에 톰형 내던지는 데 앞장서는군요. 
(아이고~ 톰형이 이젠 뒷방 늙은이 신세라니...😂)

전편의 오마주마냥, 담날 탑건스쿨에서 톰형을 알아보고 민망시려 하는 것도 귀엽지요. 

5. 아놔~ 그런 표정 짓지 말라니까요! 
자꾸 매벼드는 게 넘 무서운 혼도랑 페니입니다. 
둘다 두어번씩 이 대사를 치는데, "난 맨날 이표정인데..." 왜 머라그러는지 도저히 모르겠단 톰형
아아... 본인만 모르는 잔망+지긋~이 쳐다보는 눈빛... 매력이 넘 뿜뿜하다구요! ㅎㅎㅎ🤭

6. 넌 이제 진정한 해군임!  
요트 몰때 버벅이자 "너 해군아님?"에 빵터졌는데...
"어...음 난 배를 모는게 아니라 랜딩만 해!"에 이어, 무사히 애프터버너(전투기의 부스터장치지만 요기선 돛?ㅋ)를 땡기고, 
"후훗.... 이제 넌 진정한 해군임!" 😏 (토닥토닥) 하는 페니언냐한테 빵터졌어요.ㅎㅎㅎ

7. 아이스 브레이커 : 좋은 분위기 깨지마! 

전편에서 매버릭과 아이스맨은 모든 일을 치룬뒤에... "널 이제 내 윙맨으로 인정해주겠어!" 라며...
아냐 니가 내 윙맨! 아냐 니가 윙맨! 하며 투닥투닥 거리고 끝났는데요. 
"이젠 보내줘야해(It's time to let go.)" 와 "해군+애한텐 너가 필요해"란 감동적인 서사 끝에 개그 포인트를 넣을줄이야!! 

"우리 둘 중에 누가 최고?"라고 묻는 아이스맨에게 "아놔... 분위기 깨지 말지?"라 하는데 정말 빵터졌습니다. 😅

누가 최고인진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아이스맨은 매버릭의 해군 인생 내내 최고의 윙맨/든든한 뒷배였다는...

8. 도그파이트 풋볼! 
볼거리가 참 많은! 시강장면이지요. 😍ㅋㅋㅋ
일단 음악도 좋고, 몸도 다들 넘나 좋고...,

호랑나비 춤​사위가 은근 아쟤스런 루스터와 행맨의 포효 한방에 다같이 철푸덕!, 혼자만 티셔츠 입고있는 귀요미 밥...​​​​​​

​​​​​​이젠 체력이 후달리는지 슬쩍 빠진 매버릭 위로... 슥 나타난 사이클론한테 "팀웤 다지라믄서요?" ​😏

그나저나 5차하다보니 눈에 들어오던데, 
막판에 심판보던 혼도가 자기한테 공이 오자 어쩔줄 몰라하다 걍 냅다 달릴라고 하니까...
다같이 다구리해서 묻어버리는군요. ㅋㅋㅋㅋㅋㅋ

9. 문이 스륵, 창문 앞에 똭! 

뭐니뭐니해도 가장 관객호응이 좋았던 개그포인트는 이부분인 듯요. 😆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페니가 굿바이도 안하고 슥 열어놓을 때도 은근 터졌는데...🤭
"엄마~!" 😱 헉? 자고온다더니! 왜? 창문으로 고고!

"오~ 셔럽! 쪽! 😘" 의 설렘 포인트 뒤...  
엄마의 위신을 위해 기껏 탈출완료 했건만, 딸내미가 앞에 똭! 😨ㅋㅋㅋㅋㅋㅋ

이건 매번 리액션들이 찰졌습니다. 🤣

이후 본격 작전 초반엔 개그 포인트가 거의 없다가, 

희안하게 굉장히 감동적인 부분 직후에 꼬다리로 뻘개그 애프터버너를 스윽~ 땡겨넣네요. ㅋ

10. Don't Think, Just Do! 
루스터가 "Talk to me, Dad" , 톰형의 "생각말고 걍 질러!" 란 텔레파시로 정신차리고 부스터 바앙~! 했을 때

뒤에서 페이백의 "어엇? 그...그렇게 빨리는 말고! 😲" 도 소소하게 웃겼지만...

서로가 서로를 구해주다 추락한 매버릭+루스터...  
눈쌓인 침엽수림을 마구 헤치며 톰형이 달려오는데, 
비극적으로 분위기 고조시키는 ost에 감정이 마구마구 올라오며 눈물이 흐르는 순간...

갑자기 음악이 뚝?! 달려와서 퍽!하고 밀치는 톰형? 
아놔 대체 왜?! 에 "생각하지 말라믄서요"란 대답에 빵....😂ㅋㅋㅋㅋㅋㅋ (아놔... 울다웃... 내 똥X...)

 
11. 골동품 F-14 톰캣의 꼬라지?

이것도 의미 면에서는 옛 추억의 전투기의 구스자리에 아들냄이 타는 매우 감동적인 서사였는데요.  

활주로 연기 속에 암두 못알아봐서 은근 수월하게 넘어가고, 루스터가 F-14에 탁 올라타는데...
"아놔~ 이뭔 고물?!!" 이란 반응에 프흡... 하게 됩니다. 🤭

활주로에 똭 나서자마자 삐그덕...하는 음향은 은근 킬포로군요. ㅎㅎㅎㅎ

하지만 하얗게 드러나는 나방같은 이뿐 풀샷 자태에 날개까지 피면 입틀막!! 😍
이것이 간지고, 이것이 낭만이다!!

12. 하이~수호이~?! 

블랙 헬맷조차 넘나 새끈한 간지 작살의 5세대 스텔스기 Su-57 두대를 똭 마주하게 된 F-14 
'안냥? 우린 같은편! 으응? 쟤 뭐라는 겨~' (빵긋빵긋) '응응~ 내려가~내려가~?👎' 하는 톰형에 프흡! 😅

아놔~ 대망의 수호이를 대면하는 첫 씬이 이거라닛!

13. 행며들게 만드는 우리의 구세주! 

아아... 수호이 터트린 연기 속에 화악~ 나타나...
한바퀴 휘이~ 돌며 이어지는 우리의 구세주(savior), 언제나 너무나 좋은(I'm very good) 우리의 행맨 기장님!! 

다들 좌석벨트 잘 메고, 선반에 물건 잘 수납하고 탑건 상영관에 잘 탑승하시지요. 😋

14. 엔진도 꺼졌다 말하지 마오~!

대망의 미션 임파서블을 끝낸후 컴홈! 하는 톰캣은 테일훅도 나가고 착륙장치도 깨진 상태로 비상착함이 필요한데...,
여지없이 위기의 순간에 깨알 개그를 넣는군요. ㅋㅋㅋㅋㅋ

엔진마저 피슉! "엔진도 꺼졌다 말하지 마요.", "으응~ 말 안할게...😊(해맑)"
바리케이드 준비하는 동안, 전편에서 관제탑+함교를 저공비행했듯이 항모의 함교(사령탑) 부근을 브앙~ 낮게몰며...
사이클론에게 '저자식이 진짜?...🤨' 하는 표정을 짓게하는 톰형...ㅎㅎㅎㅎ

+매력덩어리 조연들

쥔공 매버릭+루스터+행맨 뿐 아니라 주조연인 피닉스와 봐압, 기절초풍 코요테를 비롯하여... 

리액션 잘하는 페이백+팬보이, 목소리가 귀르가즘인 사이클론과 볼매 보모? 워록, 

다크스타부터 쭉 함께하다 톰형한테 괜한 사망플래그 꽂은 통제사 혼도와 특별출연같은 에드해리스, 
그리고... 무엇보다 넘나 감동적으로... 전편에 이어 출연해준 아이스맨까지!!

조연들도 비록 분량은 적을 지언정 넘나 매력있었습니다. 😊

무엇보다 비전 실제마누라 제니퍼 코넬리는 여전히 넘나 알흠다우시네요. (딸도 엄마닮아서 이쁜듯!) 
눈동자 안에 우주가 담겨있더라구요. 클로즈업씬 보다보면 안에 은하수의 별빛이 보이는 듯 합니다.🤩

뷰티풀 마인드랑 블러드 다이아몬드 이후로 굉장히 오랜만에 뵈었는데, (아? 알리타가 있었구나...)
정말 너무 이쁘셔서 놀랬습니다. 🥰

이제, 토르가 개봉했는데... 과연 탑건의 질주는 어떻게 될것인가?!! 두둥...
갠적으로 탑건은 용포디로 꼬옥 다시한번 보고싶습니다. 😭 (교차상영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