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항공모함 2대의 역사와 오프닝/엔딩의 의미 (스포, 추론)
Nashira
국내/외 기사와 위키들을 조금 뒤져보니...
어떤데는 에이브러햄 링컨(CVN-72)만 적혀있고, 어떤덴 시어도어/테오도르 루즈벨트(CVN-71)만 적혀있는데요.
느낌상 주로 촬영계획이나 초창기엔 링컨이라 하고, 배우들이 전투씬 찍고있단 얘기는 루스벨트라는 듯 했습니다.
(자막이 넘 빨라서 도대체 어느 포인트에 적혀있는건지 도저히 못찾겠는데, 어렴풋이 둘다 본거 같은 기분이... ㅋㅋㅋㅋ)
둘다 똑같은 니미츠급 항모 4, 5번함이라 밀린이의 육안으론 구분이 불가능하네요. ㅠㅠ
오프닝은 풀샷 제대로 잡지도 않고, 사령탑(함교)에 번호 좀 보여주지...힝...
그래서 결론내기로는...
오프닝 : USS Abraham Lincoln (CVN-72)
오프닝에 이것이 해군이다! (공군 아니다!ㅋ) 이것이 36년 이후의 최신형 전투기다!를 표방하기 위해...
첨 등장해서 출격하는 기체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록히드마틴사의 F-35 라이트닝Ⅱ 입니다.
(그담에 쥔공인 슈퍼호넷 두대가 리프트타고 올라와서 뜸!)
게다가 캐터펄트 사출(이함)과 와이어를 테일훅에 거는 랜딩(착함)으로 이루어진 오프닝 씬 이후엔,
록히드마틴에서 개발중인 SR-72 모델의 다크스타, 즉 최신식 겁나 빠른 기체의 마하10 깨기 미션으로 시작하지요.
근데, 찾아보니 이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F-35 라이트닝Ⅱ를 제일 처음 배치받은 항모더라구요.
고로!! 시작은 역사적으로 5세대 최신기체를 젤 먼저 태웠던 요 링컨으로 시작한 거 같습니다.
(사진은 아직 말벌집!ㅋ)
엔딩 : USS Theodore Roosevelt (CVN-71)
실제로 배우들이 탑승했을 F/A-18E/F 슈퍼호넷 4대가 출격한 항모는 시어도어 루즈벨트일 듯요.
왜냐하면... 왜냐하면...ㅠㅠ 우리 노스롭社 고양이 시리즈의 막냉이 F-14 톰캣이...
실제로 여기에서 마지막으로 이/착함하고, 퇴역했거든요. 😭
2006년 7월 마지막 캐터펄트 사출장면, 9월 퇴역 후 박물관행
(*File: US Navy 060728-N-7241L-004)
근데 영화에서도 우당탕탕 바리케이드에 고이 싸서 항모 루즈벨트가 받아낸,
요 냉전시대 골동품이자... 전작의 쥔공이던 F-14로 작전이 마무리된다는...
(비록 톰캣이 아니라 이란으로 간 알리캣인거 같지만...ㅋ)
심지어 그 담엔 더 옛날 2차대전때 프로펠러 전투기 P-51D 머스탱을 타고 톰형이 페니랑 석양 속으로 활공하면서 엔딩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요 루즈벨트 항모를 고른게 굉장히 의미있는 선택이었던 거 같네요.
역사적으로 최신형 F-35를 최초로 실은 항모에서 시작해, 구형 F-14를 마지막으로 실은 항모에서 끝맺음하는...
캬아~🤩 이런 수미쌍관이라니!!
게다가 내용적으로도,
영화가 미래예정인 다크스타로 시작하면서 드론에 밀려 파일럿 멸종?! > Not Today!!
골동품?인 P-51을 실제로 몰면서 CG에 밀려 실사촬영 멸종?! > 오늘은 아님!!
결국... 변화는 이루어지겠지만 과거의 유산을 미래 세대로 이어가는 건 사람이다! 라고 이야기하는 듯 하네요.
도대체 항모는 어느걸 썼단거야?!! 란 고민을 하다가... 검색의 한계로 대충 끼워맞추며? 추론을 해보았더니,
괜히 또 슬퍼지고 탑건뽕이 차오르는군요. 크아앙...😭
NEXT: 전투기액션 명장면(F-18)과 함의 (이번주?)
탑건1의 오마주 부분(F-14) or 용포프 간단평 (메모는 끄적여놨지만 못할수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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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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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오우! 감사합니다.
해군영화에서 함재기글을 써놓고 항모를 안다루는 건 예의가 아닌듯하여...ㅋㅋㅋ
여기저기 뒤져보다가 쏠쏠한 정보를 발견하게 되었네요. :)
3등 출격 촬영 영상을 보니 갑판의 항공기들 테일코드가 'NH'고 11항모비행단이더군요. 위키에서 찾아보니 현재 11비행단은 '루즈벨트' 소속인 것 같습니다.
저도 메인은 루즈벨트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국내/해외기사에선 USS 에이브러햄 링컨에서 찍었다고만 써있더라구요. 🙄
N차할 때 혹시 CVN-72가 있는지 크레딧 나오면 눈에 불을 키고 봐야겠어요.
예상하기로는 오프닝만 링컨에서 F-35, F/A-18 출격씬을 찍고,
배우들 태운 본작전 출격씬이 루즈벨트일 거 같아요...
일단 전 요 기사 두갤 보고 최종 결론을 내리긴 했습니다.
https://www.19fortyfive.com/2022/06/the-aircraft-carriers-of-top-gun-and-top-gun-maverick/
https://theaviationgeekclub.com/from-the-f-a-18-super-hornet-to-the-f-14-tomcat-all-the-fighter-aircraft-featured-in-top-gun-maverick/
네. 루즈벨트는 확실한듯요. 크레딧에서 71도 봤습니다.
(SR-71인지 항모 CVN-71이었는지 기억이 뒤섞인...)
국내에선 링컨 얘기만 나오길래,
(나무위키의 잘못된 정보 때문인가...)
루즈벨트가 나름 톰캣 퇴역과 관련된 의미있는 항모였단걸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
그냥 나쉬라님이 다 맞습니다 ㅋㅋㅋ
잘 읽었습니다
합리적추론이고 정확한 보도자료가 없다면 맞겠죠
영스엑보고 용포프 보니까 확실히 영스엑 사운드 구린걸 알아차리겠더라구요.
과연 용아맥이나 돌비에서 보면 어떨지 +_+ (아직 못봄. ㅋ)
삭제댓을 보셨군요 ㅋㅋ
걍 아맥이나 포디 선택할걸..을 계속 맘속에 외치고 있었습니다
사운드 위주로 영화를 보긴하지만 영화는 기본적으로 시각이 있고나서 소리이기 때문에 화질이 🐕 판이면 성립이 안되다는걸 뼈져리게 느끼고 왔어요
용아맥은 제가 볼일이 없으니 모르겠지만 돌비는 무조건 보세요
스피커로 4d효과를 낼수 있다는게 빈말이 아니었습니다
다들 스엑은 뒤에 앉으라고들 하던데,
앞에 앉으면 곁눈?(주변시?)으로 보게돼서...생각보다 화질 구린거 티가 잘 안나요.
그래서 전 평소보다 딱 두자리만 뒤로갑니다. 공간에 폭 휩싸이는게 더 좋아서요.
글고보니 전 영스엑2+용포프1라 현재 스엑포맷으로만 본 상태긴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스엑화면 다 안보이면 그것도 보면서 스트레스 받을지도 모를 성격😓
재밌으셨다니 뿌듯하네요. ㅎㅎㅎ
질문한다면서 깜박했는데...
마지막 행맨이 구조출동한 기종은 F18인가요?
제대로 기체가 안나온건지 제가 놓친건지 ㅠㅠ
네네~~ 마지막 우리의 구세주? 기장님은 슈퍼호넷이 맞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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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