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오리 스크린X = 대혼돈의 멀티(?) 스크린
중간만 3면이 제대로 이어진 스크린관이고, 상하 상태가 오리관 모습입니다
어제 깜짝 지급된 스크린엑스 쿠폰으로 오늘 예매하려니 적용 안되더군요. 그래서 다른 영화 계획과 겹쳐서 최대 50분 감상만 가능하지만, 굿즈 수령을 위해 예매했습니다.
죽전 리뉴얼전에 스크린엑스 전용관인 5관서 스크린엑스 가끔 봤는데, 오리서는 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주 가는 상영관이니 한 십분만 체험하자고 했고, 주변은 텅텅 빈 상태라 방해가 되지않는 쪽으로 자릴 잡았습니다.
그런데 입장후 깜짝 놀랐습니다. 아마 상영관을 처음부터 스크린엑스를 염두한게 아니라, 있는 여건서 최대한 스크린엑스로 활용하려는 건 알겠지만 혼란스럽더군요.
3면이 날개 달린 것 처럼 이어진게 아니고, 중앙서 양옆 모서리에 까맣게 한 20~30센티 정도가 막혀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영화소스의 중앙면을 옆에서 이을때 조각조각 분절이 됩니다. 이게 배경이면 좀 낫지만, 사람일 경우..음...당연히 시선이 분산되고 혼잡합니다.
그리고 퇴장로가 양쪽 한면에 있을때 출구 위로 영상이 깍이니 양쪽 화면의 상이 균일하게 맺히지 않습니다. 문의 모양과 그위의 초록색 비상등까지 켜쳐있어서 시야방해 엄청나요.
스크린엑스관에 출구가 3면중 스크린 좌측에 있다면 스크린이 많이 상단이어야하고, 그럼 천장 높이가 무척 높아지니, 출구는 입장했던 곳처럼 돌아나가거나, 아래 계단을 만들어야 좋을 듯합니다.
거기다 삼면이 아닐 때 양 좌측면이 희미한 빛을 받아서 둥둥 떠있는데, 역시 시야가 방해되고 딱히 의도한 효과같진 않았어요. 그리고 위에 작은 포인트등이 서너개 빛나는데, 왜 킨지 모르겠습니다. 우주와 관련된 배경도 아닌데요.
그리고 이제껏 가본 스크린엑스관 중 가장 어둡고 침침한데다 색감이 좀 빛바랜 듯해서 별로입니다. 돌비시네마나 아이맥스 비교가 아닌 용산, 영등포 비교입니다.
장점은 음향은 신경써선지 저음이 간혹 뭉치는 것을 빼곤 롯데시네마 건대서 3D를 볼때보다 훨 낫습니다.
원래 십분만 앉아있으려다 닥스가 재밌어서 입장후 종료할 때까지 봤습니다 ㅎㅎ 취향의 영화다 보니, 오리 스엑관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참고 볼수 있었고 스크린엑스 효과 자체가 재밌어서요.
그래도 처음부터 제대로 보려면 여기 안가고, 죽전 리뉴얼을 기다립니다 ㅜㅜ 있을때 더 자주 갈껄 그랬어요.
추천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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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포디엑스 데이는 인지하다 어제 스엑데이 첨 알았습니다
어거지 리모델링의 폐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