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발리우드] 점점 큰 손이 되어가는 이 누님
프리얀카 초프라라는 배우를 아시나요?
일단 인도 배우이니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고 그나마 해연팬들에게는 조나스 브라더스의 닉 조나스의 부인정도로 인식이 되어 있죠, 2021년 초에 넷플릭스 오리지널이었던 《화이트 타이거》와 《오늘부터 히어로》가 월드와이드 상위권에 있었지만 안타깝게 두 영화 모두 우리나라에선 10위도 못 드는 바람에 많이 묻혔죠.
인도에선 내셔널 어워드와 필름페어라는 대표적인 영화상을 수상한 인도를 대표하는 여배우이지만 우리나라의 인도영화의 저변을 생각하면... 그나마 작년에 출연한 《매트릭스: 리저렉션》에도 나왔지만 영화가... 영화가...
영화 《화이트 타이거》 중
우리나라에서의 인지도는 낮을 수 있으나 배우로, 제작자로 전방위적 활약을 하고 있는 스타입니다. 그런데 이 배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올 해 제94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라인업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다양성에 있어서 꽤 돋보이는 영화상이 되었기도 합니다. 이에 프리얀카는 'South Asian excellence'라는 이름으로 지난 3월 23일 남아시아계 인사들을 초청해서 오스카 파티를 개최했는데요, 공동 호스트가 민디 케일링(《레이트 나이트》 등), 쿠마일 난지아니(《이터널스》 등), 벨라 바자리아(넷플릭스 미디어 총괄) 등이고 초대된 게스트가 리즈 아메드(《나의 집은 어디인가》 제작), 파요 초이닝 도르지(《교실 안의 야크》 감독), 린투 토마스 & 수쉬밋 고쉬(《스마트폰으로 세상을 쏘다》 감독) 등인데 소개하지 않은 분들 중에서도 활약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교실 안의 야크》의 감독 파요 초이닝 도르지와 가족들
물론 다들 강력한 적수들이 있어 본상 수상까지는 어려울지 몰라도 이런 사람들을 만나면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을 것 같긴 합니다.
행사 진행중인 프리얀카
작년,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생각했)던 《화이트 타이거》는 사실 프리얀카의 영화사인 '퍼플 페블'이 제작사로 이름이 올라왔는데 《맹크》나 《트라이얼 오브 시카고 7》 같은 영화에 더 힘을 싣느라 넷플릭스에서 오스카 컨텐더로서는 비교적 소외되던 영화였는데, 그나마 각색상 후보에라도 올라서 선방했긴 합니다. (데뷔작부터 비범했던 라민 바흐러니 감독이지만 생애 첫 오스카 후보 지명이었다네요...)
프리얀카가 이번에도 다국적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쉴피 소마야라는 인도출신 작가가 쓴 'Secret Daughter'라는 소설을 영상화 한다고 하네요.
소머라는 미국인 여성이 불임임을 알게 되고 멀리 인도에서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는 카비타라는 여성의 딸 아샤를 입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내용이라고 합니다.
영화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제작으로, 프리얀카가 카비타 역을, 모델 출신의 배우 시에나 밀러가 소머 역을 맡을 예정이고 놀랍게 감독으로 내정 된 사람은 《일로일로》와 《웻 시즌》을 연출한 싱가포르 출신의 떠오르는 감독 안소니 첸이 맡는다고 합니다.
아무튼 배우로, 제작자로 그리고 미국 내에 대표적인 인도계 영화인으로 전방위에서 활약중인 프리얀카 초프라의 모습 기대해 보겠습니다.
raSpb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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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인도보다는 할리우드에서 활약이 더 큰데요, 가장 빠른 시기에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론 루소 형제가 제작하고 《이터널스》의 리처드 매든과 찍고있는 'Citadel'이라는 시리즈가 있습니다.
성공을 기원합니다. 🙏🙏🙏
소개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팬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