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잘가 나의 스타워즈... 짧은 단평
bor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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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서 감동도 받았지만 씁쓸함이 더 많이 느껴졌습니다.
올드팬들을 위해 애쓴흔적이 있지만 이미 너무 가버렸어요..
기억나는 포인트
1. 데이지리들리가 아닌 레이는 상상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문제는 레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이 나에게 전달 되지 않는다는 것... 그냥 펠퍼틴의 손녀 그 속에 서사들이 전혀 와닿지가 않아요
2. 적어도 나에겐 '카일로렌' 이 '레이' 보다 더 몰입되고 마음이 가는 캐릭터였습니다. 결혼이야기에서도 느꼈지만 정말 좋은 배우 같습니다. 아담드라이버
3. 동성간의 키스신은 디즈니 PC가 꽂은 깃발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도 해냈다 라는 느낌
4. 후반에는 소름을 돋게하는 장면들이 꽤나 나왔고 감동적이고 멋졌습니다.
5. 레이가 라이트세이버를 묻으며 스타워즈 시리즈도 제 마음에 묻었습니다. 어린시절의 멋진 추억을 준 스타워즈 시리즈에 감사합니다.
로그원이나 한솔로는 재밌게봤었지만 스타워즈라 그럴까요
유독 아쉬움이 남네요.
동성 키스씬은 정말 뜬금포 이거야말로 앞뒤서사없이 나와서.. 시체살리기 (?) 무엇...
멋진장면들 끝 그런 결말이라니......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