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프하트..요즘은 이런 성인영화 안나오나
1984년 영화인데 이게 우리나라에서 극장 개봉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 CIC 비디오로 빌려봤었죠.
도둑놈이 부잣집을 털다가 여자(유부녀)의 일기장을 보고 그 여자에게 접근해서 마음을 훔치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원제목이 'thief of hearts' 입니다.
겉으론 행복한듯 하지만 욕구불만족(남편과의 성적인 판타지를 비롯해서)이 있는 여자가
자기 마음을 손바닥 보듯 알고 있는 젊은 도둑놈에게 빠져드는
요즘 생각하면 참 허접할 수도 있고 뻔한 이야기지만...... 이런 류의 스토리는 이 영화가 원조 입니다.
한참 일요일, 일요일밤 에서 각 종 영화를 패러디해서 우끼게 연출하곤 하는게 유행이었는데 그 코너에도 나왔을 만큼 유명한 스토리 랍니다.
이 영화는 기가 막히게 멋진 O.S.T 로도 유명한데 팝음악 작곡가이자 전자음악-영화 작곡가로 명성이 높은 '조르지오 모로더'가 참여했습니다.
영화 주제곡 멜리사 맨체스터의 'thief of hearts'의 전주는 너무도 유명하고 많이 알려졌으며
영화 러브테마 'LOVE THEME FROM thief of hearts' 는 심야의 영화 라디오 프로에서 수 년간 시그널로 쓰였을만큼 아름답고 유명합니다.
제목 보고 감이 안 오는 분도 인터넷 검색해서 찾아 들어 보시면 아~ 이 음악 할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죠.
LP판과 음악CD 모으는게 취미라 당연히 이 영화의 LP판을 가지고 있는데 뒷 표지 면에 뭐라고 써 있냐면
1984년 개봉시 대박행진을 하고 있던 '고스터 버스터즈'를 끌어내리고 몇 주간 1위를 했다네요. 외설적인 성인물 치곤 이례적이죠.
그리고 이 영화를 제리브록하이머&돈 심슨 이 제작 했다고 써 있구요.
원래 제리브록하이머는 '크림슨 타이드'때까지(이 때 돈 심슨이 병으로 운명을...) 돈 심슨과 공동제작자로 날렸었죠.
나인하프위크도 훌륭했지만 꼬꼬마 시절 '씨프 하트'를 먼저 보고 정신적으로 엄청난 충격과 감동을 받았기에 젤 좋아했던 성인영화 이자
영화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러브 테마가 들어 있는 영화 랍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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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곡 있는데 제목을 모르겠어요..
가사 중에 '..beyond the fear..'라는 부분이 나오는 곡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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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추억의 영화입니다.
노래가 정말 죽여줬었죠...
흐흐.. 일기장 훔쳐보고 여자 파악 끝...
꼬셔나가는 과정이 아주 짜릿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