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역대급 오역은 여전하네요 ㅠㅠ
역대급 자막 오역으로 악명 높은 영화인데...
기획전으로 다시 틀어주기에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고 다시 관람했지만 자막은 전혀 수정되지 않았네요 ㅎㅎㅎ
일단 이 번역가는 영어는 물론 한국어도 제대로 못하는듯 시종일관 분위기를 깨는 말투와 뉘앙스 등등으로 거슬리게 하는데요. 그런 센스까진 바라지도 않지만...
‘세상에 홀로 남겨진 연인들’ 이라는 원래 의미의 제목부터 당당하게 오역으로 나온 것부터 짜증나는데 어디 한군데라고 말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중간중간 계속해서 내용을 바꿔버리는 말도 안되는 의역이 영화의 전체적인 감상을 완전히 망쳐버리는 최악의 번역이에요ㅠㅠ
결정적으로 결말에서 (스포입니다.)
피에 굶주린 아담과 이브가 커플을 바라보며 하는 대사!!!
자막에는 ‘살짝 깨물어볼까’ 이렇게만 표현되서 왜 갑자기 인간을 죽이는거지? 의아한 장면인데.
원래 대사는 ‘저들의 사랑은 너무 아름다우니까 (죽이진 말고) 뱀파이어로 변할 정도만 빨아 먹자’ 이런 의미니까 완전히 결말의 여운을 망쳐 버린 최악의 오역이네요ㅠㅠ
사실 저도 영어알못이라 영어 대사만으로 완벽하게 이해할 순 없지만..
이번 기획전으로 처음 이 영화 관람하신 분들은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오역 정리해 놓으신 분들 많으니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랄게요ㅠㅠ
역대급 캐스팅에 좋은 음악,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자무쉬의 매력이 듬뿍 담긴 영화인데 오역으로 많은 분들이 영화를 전혀 다르게 이해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짜증이 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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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네요 돈받고 상영하면서...
자막, 관크 너무 아쉬웠네요ㅜㅜ
지난 첫 자무쉬 기획전때 윤혜진씨가 다시 번역 했으면 했지만
(윤혜진씨도 [로마 위드 러브] [위시 아이 워즈 히어]때 투덜거린 적이 있긴 하지만.. ^^;;)
뭐.. 다른 안다미로 수입 자무쉬 영화들과 달리 찬란이 권리를 가지고 있어서 안되었죠.
기존 번역이 GG이진영씨던가요?
새로 번역된 블루레이가 있어서 다행이죠.
오역 검색하니 자세한 설명이 나오더군요^^
영화보기전에 보고 가야할듯...
너무하네요 ㅠㅠㅠㅠㅠ 볼 예정인데
이진영 진짜.... 말도 아깝습니다.
마지막 대사가 그런 의미었나요...자막 번역 문제는 정말 심각한 것 같습니다...
헐 뜻이 완전 다르네요 제목부터ㅠㅠ 미리 제대로 된 번역을 설명해준 글 보고 가야겠네요ㅠㅠ
아직 안봤는데 참조하겠습니다...
기획전 개봉 정도로는 자막 수정하기가 수지 타산 안 맞아서 그냥 상영한 것 같네요.
블루레이는 자막 고쳤나 보던데 그걸로 차라리 틀었으면 좋았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