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X유해진 '소주전쟁', 감독 이름 없이 개봉.."해촉 감독 가처분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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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주전쟁'이 감독 타이틀을 비워둔채, 예정대로 개봉한다. 법원은 감독을 해임한 제작사 측의 손을 들었다.
28일 영화 '소주전쟁' 측은 '소주전쟁' 감독 해임 부적법하지 않다는 서울중앙지법 결정 및 더램프 입장문을 보도자료로 배부했다.
'소주전쟁' 제작사 더램프㈜ (대표이사 박은경, 이하 '더램프')는 "개봉을 앞둔 더램프 제작 영화 '소주전쟁'의 감독계약을 제작 도중인 작년에 해지하여 기존 연출자를 해촉하였고, 그 후 '소주전쟁'의 제작을 계속 진행하여 상영편집본을 제작 및 완성했다. 해촉자에게는 해촉 전까지 촬영 현장에서의 기여도를 감안하여 '현장 연출' 크레딧을 부여했다"라며 "해촉자 및 해촉자가 대표로 있는 공동제작사에 대해 감독계약해지확인 등 본안소송을 제기하여 현재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상대방측은 더램프를 상대로, 계약해지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하였고, 사건을 심리한 법원은 더램프의 소명을 인정하여 상대방의 가처분신청을 모두 기각하는 결정을 2025. 5. 27.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법원 판결로 인해 '소주전쟁'은 한국 영화 최초로 감독 크레딧 없이 개봉하게 됐다. '소주전쟁'은 5월 3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