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봤습니다. (원작, 드라마 스포)
원작 게임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플스 사자마자 처음으로 했던 게임이고 2편도 사전 예약으로 샀습니다. 2편은 많이 실망스러웠지만요. 그래도 스토리가 아쉬웠던거지 플레이자체는 재밌게 했습니다.
드라마가 쿠팡플레이에 올라왔다는 소식을 듣고 가끔 축구볼때나 쓰던 쿠팡플레이를 켰고 앉은 자리에서 정주행했습니다. 드라마 때깔은 굉장히 좋더군요. 원작을 존중하면서도 드라마만이 보여줄 수 있는 요소들로 꽉꽉 채웠죠.
하지만 캐스팅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아....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몰입을 깼습니다.
(해외에선 듀공을 닮았다는 밈이 돌더라구요.)
연기는 좋았습니다. 다만 원작과의 싱크로율이 연기보다 앞서야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게임을 영상이라는 매체로 옮길 때, 가장 중요한건 원작과의 싱크로율입니다. 원작팬들도 작품을 보면서 원작이 떠오르는걸 원하고 처음보는 시청자들도 드라마 시청 후, 게임을 플레이할때 괴리감이 생기면 안되니까요.
페드로 파스칼의 조엘은 최고였습니다. 다만.... 다가올 비극을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네요.
시즌 2는 곧 보기 시작할것 같습니다. 대충 훑어봤는데 애비는 또 싱크로율이 굉장하네요? 이럴거면 앨리는 왜? 뭐..... 오디션을 잘봤나 봅니다.
아무튼 재밌게 봤습니다. 여담으로 원작 2편의 대부분이 맘에 들지 않았지만 결말의 분위기만큼은 맘에 들었습니다. 드라마 시즌 2의 피날레도 기대해보겠습니다.
(본인이 자초한 일이지만 주인공인지라 정이 들었는지 씁쓸하고 안타까운 결말이었습니다.)
점수는 9점 주겠습니다. 갓오브워는 실사화 안해주나....
댓글 0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