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스토리 5> “인상적인 버즈 오프닝으로 시작”..제시 중심의 이야기 전개

2026년 6월 개봉 예정인 디즈니·픽사의 <토이 스토리 5>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됐다. 버즈 라이트이어 역을 다시 맡은 팀 앨런은 최근 WIVB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의 주요 줄거리를 언급하며, 영화는 “믿을 수 없는 오프닝 시퀀스”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이야기는 제시에 대한 내용이 많다”고 전한 앨런은, “우디와 나는 다시 재회하고, 버즈가 중심인 대단한 오프닝 장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제시는 <토이 스토리 2>에서 처음 등장한 카우걸 캐릭터로, 조앤 쿠잭이 목소리를 맡아왔다.
앨런은 지난해 12월 Collider와의 인터뷰에서도 버즈 녹음을 5시간 진행했다고 밝히며, “5년 만에 다시 버즈의 목소리를 찾는 건 정말 이상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5편에 대해 “정말 영리한 이야기다. 단순히 돈을 위해 제작된 건 아니다”라며, “뛰어난 각본이 없었다면 제작되지 않았을 것이고, 나와 톰 행크스를 부르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이 스토리 5>는 앤드루 스탠튼이 연출을 맡았으며, 버즈, 우디를 비롯한 장난감들이 현재 아이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전자기기들과 대립하는 구조로 전개된다. 스탠튼은 <토이 스토리> 시리즈 전편에 각본가로 참여했고, <니모를 찾아서>, <월-E>로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일부 팬들은 5편이 수익을 노린 제작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토이 스토리> 시리즈는 매번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줬다. <토이 스토리 4>는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뒀으며,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토이 스토리 3> 역시 같은 상을 수상했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0억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토이 스토리 5>는 2026년 6월 19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뭔가 대탈주 같은.. 그런 게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