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오딧세이' 첫 트레일러 7월 공개예정

Trailer for Christopher Nolan’s ‘The Odyssey’ to Release in July
다가오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과 관련해 전통적으로 예고편은 개봉일로부터 정확히 1년 전에 공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놀란의 '오딧세이' 티저 예고편이 7월 2일 개봉하는 '쥬라기 월드: 리버스' 상영 전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은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두 영화 모두 유니버설이 배급을 맡고 있죠.
'오딧세이'의 제작비는 약 2억 5천만 달러로 알려졌으며, 최신형 첨단 IMAX 카메라가 사용될 예정입니다.
촬영은 놀란의 단골 촬영감독 호이테 반 호이테마가 맡습니다.
놀란은 현재도 '오딧세이'를 촬영 중이며, 최근에는 이탈리아 촬영장에서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제작은 6월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촬영은 2025년 2월 25일에 시작되었고, 출연진에는 맷 데이먼,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젠데이아, 루피타 뇽오, 로버트 패틴슨, 샤를리즈 테론, 존 번탈, 베니 사프디, 미아 고스, 사만사 모튼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딧세이'는 말 그대로 서사시 그 자체입니다. 기원전 8세기경 호메로스가 집필한 방대한 서사시를 각색한 이 작품은 상영 시간이 3시간을 넘길 것이 거의 확실하며, 놀란의 커리어 중 가장 큰 모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작은 오랫동안 “영화화 불가능한 작품”으로 여겨져 왔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호메로스의 고대 그리스 서사시는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 이후 고향으로 귀환하기까지의 험난한 여정을 그립니다. 놀란이 원작에 충실한 접근을 택한다면, 사이클롭스(외눈박이 거인), 세이렌, 마녀 여신들과의 만남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영웅주의, 충성심, 배신, 영성 등 호메로스의 핵심 주제들은 당연히 영화 각본에도 반영될 것입니다.
'오딧세이'는 2026년 7월 17일 극장 개봉 예정입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4/15/trailer-for-christopher-nolans-the-odyssey-will-release-in-ju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