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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포) 영화 야당 CGV왕십리 에서 시사회로 보고 온 리뷰입니다.

갓두조 갓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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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16일 개봉 예정이므로, 스포 없이 리뷰 만들어 보겠습니다.

사실 4월 기대하고 있는 영화는 로비랑 거룩한 밤 이었었는데,

로비는 뭐 제가 적은 리뷰에도 있지만 제 기준 나가리가 되었고..

거룩한 밤 이건 웹툰 원작으로 사실 콘스탄틴 마동석버전 삘이 나네요

 

야당은 사실 기대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볍게 볼 생각이었는데,

야당을 먼저 보신 분들의 후기를 먼저 보고, 이건 제 취향이겠다 싶어서

어떻게 시사회 티켓을 구해서 시식 아니.. 관람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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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리뷰는 스타일상 방대하므로,

양해바랍니다.

 

 

 

 

# 황병국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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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상당히 익숙한 외모의 감독님이시죠? 여러분들께선

감독보단 배우로 아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하겠지만,

 

감독이 본 직업이십니다. 태양은 없다 조감독으로 참여하셨고,

나의 결혼원정기와 특수본의 감독을 맏으셨다고 해요.

아쉽게도 저도 마찬가지로 감독으로 뵙는건 야당이 처음이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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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당거래에서 국선 변호사로 대부분 알고계실겁니다.

그 황병국 감독님 특유의 발음덕분에? 삼씁만원좌로 기억하실텐데,

은근히 단역으로 출연을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영화 촬영시 배우들의 입장을 생각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이번에 14년만에 연출이시라고 합니다.

사실은 그 사이에 작품준비를 전혀 소홀히 하지 않았지만,

안타깝게도 작품 3편이나 엎어졌다고 해요 ㅜㅜ..

그 사이에 감독님도 OTT가 대세를 이루고, 요즘 대중들이 추구하는

컨텐츠 등을 생각하며 연출 작업을 했다고 해요.

 

영화는 21년에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사에서 기사하나를 받고 

제안을 받으셨다고 해요. 황병국 감독님에겐 동아줄 같은 기회일텐데..

이번에 야당으로 감독으로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  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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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처음에 정치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포스터 폰트도 좀 가벼운 느낌이 들어서 그냥 뭐

킬링타임 영화로 잠깐 반짝이다가 나중에 OTT행으로

갈법한 영화로 느껴지기도 했고요..

 

야당은 사실 마약계에서 쓰이는 은어입니다. 이 영화는

마약범죄에 관한 영화인데, 수사 기관 내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원 역할을 하는 인물 혹 집단을 야당이라고 합니다.

수사기관도 아니고, 범죄집단쪽도 아닌 이 둘의 중간다리 역할을 맡고있죠.

 

이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호랑이를 잡기위해 호랑이굴로 들어가서

호랑이를 위한 척하면서, 이걸 끌어내는 역할인데.. 경찰은 법이라는

울타리가 있지만, 신분도 사실상 민간인 역할이면서 정보가 발각되면,

사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임무죠.. 경찰의 설득력과 이 정보원의 임무가

숙련되야되는데..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에서 하정우 역할 하신 분이 실제로 실존한 인물인데,

드라마에선 당연히 쫄깃한 긴장감의 연출이 각색되긴 했지만, 정말 위험한 일을 해낸거랑 같죠..

혹은 영화 사생결단에서 류승범의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니면

내부자들에서 후반부에 조승우가 재벌들 집단 술자리에 내부자가 된거랑 같죠.

 

 

 

 

$ 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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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1의 휘발유와 경유 ㅋㅋㅋ)

 

영화 초반에 중요한 용어가 있었는데, 놓쳐서 ㅜㅜ.. 

이와 비슷한 용어로 대체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이게 실제로 존재하는 용어인데, 마약 사범들이 본인이 알고 있는

다른 마약상이라거나 마약 투약자에 대한 정보를 수사 기관에 알려주는 것을

공적이라고 합니다. 즉 수사 협조이죠. 이들은 대가를 바라고, 수사기관으로

부터 협조를 받고 증표를 받는데 이걸 공적서라고 합니다.

 

마약 사범들 같은 경우 전과가 쌓이게 되면 그저 다시는 마약에 손을 대지 않겠다는 말을

또 하는 것 외에는 일반적으로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할 것이 딱히 없고,

수사 기관으로서는 통상 점조직으로 거래가 되는 마약의 특성상

이러한 일종의 내부 고발이 없으면 수사를 하는 것이 쉽지 않기에 공적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죠.

 

영화에서는 이 야당이란 조직을 조금 과장해서 연출하는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 토사구팽 (兎死狗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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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보고싶은 구탱이형 故 김주혁 배우님)

 

 

옛말에 토사구팽이란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한나라의 초대 황제 유방과 초나라의 항우와의

대결은 보드게임 장기에서 알 수 있죠. 한나라가 천하통일을 하는데에 한신이라는 신하의

공이 컸었는데, 한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과거 초나라를 섬겼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신과 종리매라는 초나라 장수와 친분이 두터웠었는데, 한신이 이를 몰래 숨겨주다가

유방이 알고 압송하라고 한신에게 명령하나, 한신이

 

"사냥개가 토끼사냥을 마치면 사냥개를 삶아서 먹는거 처럼

저도 그렇게 죽일 샘이냐" 고 항변을 합니다.

 

이걸 듣고 유방은 벼르고 있다가 후에 반란을 일으켰다는

제목하에 삶아 죽이는 팽형이란 사형제도로 한신을 죽이죠.

 

 

가능하면 이 사자성어를 숙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흔히 '먹버'라는 줄임말이 있죠. 먹고 버린다고 해서 과거에는

친했지만, 현재 이용가치가 떨어지니 버린다는 말로 많이 쓰이는데,

야당이라는 은어 속에는 브로커의 속말도 있지만, 다른 뜻으로

먹버의 뜻도 숨겨져 있습니다. 영화에선 한국의 어두운 이면 속에

속고 속이는 관계를 영화화로 잘 녹이고 있죠.

 

 

 

 

♨ 한국의 마약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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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뭐.. 대한민국이 마약 청정 국가다 라는 말은 옛말이죠?

지금도 마약이 어딘가에 유통되고, 불법이기에 마약수사대라는

경찰조직이 지금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이게 범죄영화의 단골소재가 되기도 하고요.

수리남에서 주로 다루는 상류층에서 자주 쓰이는 마약 코카인,

다소 저렴하며 일본,중국 등에서 밀수입되는 히로뽕(필로폰)

미국 서부에서는 합법으로 현재까지 찬반논란이 되는 마약 아편(대마초 aka 마리화나),

최근에 중독성이 너무 커서 경계대상 1순위인 펜타닐 등등

 

영화 야당에서는 마약의 종류에 대해서 엄청 디테일하게까지는 나오지 않으나,

뒷세계에서 마약을 밀거래하는 과정이 조금 적나라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마치 영화 사생결단처럼요. 마찬가지로 상류층의 문란한 마약 파티도 연출되고요.

 

 

 

 

◇ 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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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에 액션의 비중이 제법 많습니다. 그리고

한국 액션 영화들 중에 아무래도 정말 유명한 작품이

범죄도시 시리즈인데, 이번 액션 감독님이 작년에 4를 찍으셨던

허명행 감독님이십니다. 

 

확실히 4를 보면 다른 시리즈들에 비해서 액션의 비중이 

정말 높았죠? 이게 좋아야 하는데, 스릴러적 요소가 많이 중요한

범죄도시에는 이 방향성이 오히려 안좋아서 안타깝게도 지금

다시 생각했었을때 불호의 감정이었었는데..

 

여튼 저는 이번 허명행 감독님의 포지션이 지금 위치가 정말

적절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최근 액션 영화들 보면 배우들 안전 

이런 문제들때매 CG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하는데, 액션이

상당히 날음식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그 동안은 정교하게 짜진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 영화는 노빠꾸같은 느낌이 들어서 

어떻게 보면 다소 올드한 액션 촬영같지만, 저는 이게 너무 좋았습니다 ^^

 

 

 

 

◇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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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촬영 감독님은 이모개 감독님이십니다. 본디 사진작가였다가

영상쪽으로 권유를 받으셨고, 이름값있는 작품들에 참여를 많이 하셨습니다.

장화,홍련 을 시작으로 주로 김지운,김성수,허진호 감독님 작품에 많이 참여했습니다.

위 감독님 작품들의 특징으로 영상미가 상당히 좋은 작품들이 많으며,

강한 색감과 조명,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가 특징입니다.

 

 

◆ 경찰 VS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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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공의적1의 한 장면)

 

이번 영화서 법을 수호하는 공무원들이죠? 경찰과 검사의 갈등 연출이

간간이 나옵니다. 둘다 정의로운 직원들임에도 둘 사이에 갈등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속으론 엄청 많이 생기죠. 이는 마치 군대에서

장교와 부사관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부당거래가 이 둘의 관계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사건은 하나인데,

정작 싸우는건 검사와 경찰이죠. 참 아이러니합니다.

 

피드백 보다가 못적은게 있는데..

이번 검사로 나오는 어떤 배우분이 있습니다.

보면서 계속 느끼는게..

 

그 언제냐 약 10여년전에 명대사가 있죠.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어떻게 높은 자리에 올라갔지만,

결국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파면되었죠?

 

그 영화에서 검사로 나오시는 어떤분의 대사가

이 분이 떠오르게 했습니다 ㅂㄷㅂㄷ..

 

 

 

 

◆ 연예인 마약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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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청정국가 치곤 마약 유통이 잘 이뤄진다는게 느껴지는게, 연예인들로

알 수 있다고 느껴집니다. 최근 영화 승부에서 주연 유아인의 마약문제로

큰 위기를 격였지 않습니까? 어릴때부터 연예인들 마약적발소식은 많이 

보긴 했습니다. 어릴때 드라마 허준의 예진아씨 황수정의 뉴스는

좀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나는데 ㅜㅜ..

 

요즘은 네티슨 수사대가 예리해서 예능이나 행사에서 수상 행동이 보이면

뇌피셜로 예측을 하곤 합니다. 특히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예능에서

조금 기이한 행동을 보여주곤 했었을때 그게 마약 이상 행동이었던걸

뒤늦게 알때 좀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 재벌 자손들의 마약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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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연예인들 마약문제가 화두에 크게 서고하는데, 재벌 2세,3세들도 마찬가지죠.

이는 영화 더 킹에서 묘사되었다시피 재벌이나 정치인들 사건을 덮기 위해

연예인들 스캔을 이용하곤 하죠. 우리에게 동방신기 맴버로 익숙한

믹키유천과 남양유통의 황하나의 사건은 너무 유명하죠.

 

마약을 하는 사유는 잘 모르겠지만, 추측건대 새로운 자극의 시도와

불안,우울증 치료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곤 한답니다. 넷플릭스의 수리남에서

나오는 코카인이 필로폰 보다 자극은 약한데, 고가이고, 중독수위가 필로폰보다

낮아서 재벌쪽에서 많이 쓰인다는 마약이죠?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가루성분이

흔히 코카인 마약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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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재벌 파티에서 강제 성관계를 맺기 위해 흔히 물뽕을 음료에 타서 

여성에게 먹인 뒤, 강간을 하는 범죄가 있곤 합니다. GHB라는 약물로

물 먹인 히로뽕의 준말인데, 흔히 데이트 성폭행이라고도 합니다.

 

영화 아저씨와 베테랑 후반부에 묘사가 되는데, 최근 빅뱅 전 맴버

승리가 버닝썬이라는 클럽 내 물뽕 사태로 피해자들이 많이 발생했죠.

 

 

 

♤ 마약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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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저씨에서 원빈 아저씨가 김새론을 추적하기 위해

김희원 패거리의 부하직원을 잡아서 심문한 뒤, 김새론이

강제적으로 몰래 마약 밀거래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진짠지 모르겠지만, 밀거래하는 장면이 조금 리얼하게 나오는데,

야당은 좀가볍게 연출되는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제 생각엔

이걸 액션을 첨가해서 그렇게 된 사유로 느껴지는데, 

 

영화에서 기본 바탕으로 느껴지는 내부자들에선 상류층의

어두운 행동을 적나라하게 묘사하는데, 야당은 마약문제에 대해서

생각보다 적나라 하게까지는 묘사 안하는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수위는 높긴 합니다. 

 

 

 

◎ Meth B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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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본 영화들 중에 죠의 아파트 라고 있습니다. 아파트 내에서

귀여운? 바퀴벌레들과 같이 노는 영화인데 ㅋㅋㅋ.. ㅆ발

특히 화장실 변기에서 바퀴벌레들이 싱크로나이즈 춤 추는 장면이

매우 충격적으로 다가온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ㅋ;;

 

입자형태의 메스암페타민 즉 필로폰을 복용한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환각증상인데.. 메스암페타민과 버그를 합해서 메스버그 현상이라고 합니다.

벌레가 기어다니는 환각이 보인다고 해요. 실제 당시 마약사건때

믹키유천의 다리 상태를 보면 긁은 자국이 많이 보이기도 했죠.

 

이번 영화에서 나오는데, 이 연기를 기깔나게 하신 배우분이

사생결단의 추자현님이십니다. 갠적으로 사생결단에서 통틀어서

잴 연기 잘했던 배우라 생각하는데, 지금은 대륙의 여신이죠?

중국 미인 스타일이고 연기까지 잘하시니 뭔가 모르게 질투?가 나는군요 ㅋㅋ

 

이번에 추자현님의 연기를 누군가가 합니다. 채원빈님이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었는데, 과연 누가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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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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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닉슨 대통령이 검프한테 호텔을 추천해주는데,

어느날 밤에 검프가 어떤 사람들이 손전등을 키고 호텔안에 들어가자,

포레스트 검프가 정전난거 같다고 신고해서, 범인들이 체포되고, 난리나죠.

 

이는 미국의 워터 게이트 사건을 패러디 한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닉슨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워터게이트 호텔 내 민주당 사무실 내 

도청 장치를 설치하려다 적발되어서, 닉슨 대통령이 하야한 사건이죠.

 

영화 후반부에 누구나 알법한, 뉴스를 조금이라도 봤다면 절대 !!

모를 수 없는 그 사건을 패러디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즉

그 !! 인물의 장면을 패러디하는게 두개 나오는데, 당시에

사법기관이 썩었다며 욕을 엄청 먹었었죠.

 

힌트를 주자면

 

 

그 분의 이름을 거꾸로 해도 똑같다는 특징이 있죠 ^^

 

 

 

 

★ 사.이.다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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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엔딩이 정말인지 내여자 카리나 만큼

 

아~주 시원합니다 ^^

 

계속 언급하지만, 이 제작사가 내부자들 만든 회사잖아요.

내부자들 좋은 영화지만, 좀 더 가볍고 대중적인

후속작을 고민한게 보입니다. 그래서 고민한거 같은데,

흔히 갑질이라고 하죠? 대한민국 자본주의 사회의 맞지않는 부분을

비틀어서 통쾌한 장면으로 승화한 느낌이 나는데,

저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건 영화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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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니까 한장더 ^^)

 

 

 

 

☆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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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1에서 조선족 출신의 나이트 직원 휘발유와 경유가

중국 공안으로 위장했을때 눈치채신 분들 솔직히 .. 있으신가요?

필자는 껌벅속았었는데.. 대부분 그랬을겁니다.

이는 실제 범죄도시1의 사건에서 써먹었던 수법을 그대로 인용한거라 합니다.

 

이번 영화에서 이 반전과 비슷한 느낌의 장면이 나옵니다.

이게 결말과 연관되는 반전인데, 듣기로는 황병국 감독님이

반전요소 연출이 약하다고 들었는데, 솔직히.. 장면 잘만보면

예측이 갈법한 반전이긴 하나, 말씀해주신 단점에 비해

제법 괜찮은 반전이라고 생각합니다. 

 

 

 

 

★ 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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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에일리언 로물루스에선 그 동안의 에일리언 시리즈들에 대한

오마주들이 많습니다. 팬들에겐 선물과도 같죠.

 

생각보다 이 영화 한국의 알법한 범죄영화들 오마주가 많습니다.

제 글을 잘 보셨다면 중복되는 내용일 수 있는데, 간단히 적어볼게요.

 

 

1) 내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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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메인 오마주가 내부자들 같습니다.

 

 

비슷한 구석이 매우 많습니다. 정치깡패 이병헌이 백윤식 등 세력에게 팽당한거,

경찰출신 검사 조승우도 마찬가지로 재벌세력에게 당해서 팽당해서, 

우여곡절로 이병헌과 조승우가 힘을 합치는 이 과정들이 많이 비슷합니다.

내부자들같이 노골적인 사회고발과 느와르가 그리운 참이었는데,

솔직히 매우 반가운 액션영화가 야당이라 생각해요.

 

 

2) 사생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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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좋아하는 범죄영화인데, 생각보다 입소문이 약해서 아쉬운 영화에요.

당시 고등학교때 선생님이 청불 영화임에도 얘기할 정도였으니.. 내부자들에서

코팅을 한 영화가 사생결단이라 생각합니다. 그 어거지로 팀플레이 하는 상황이

황정민과 류승범의 만남같다고 느껴지는데요. 이 영화 정말 재밌습니다.

추천드려요 ^^ 나중에 한번 다시 볼까 생각중이에요

 

 

 

3) 부당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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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된 설명이죠? 황정민과 류승범이 다시 팀플레이를? 안하고

그 앙금을 깨기위한 영화라 생각합니다 ㅋㅋ 검사와 경찰의 사투죠?

보면서 많이 찝찝한 영화라 생각하는데, 황정민보고 너무 안타까웠던 기억이 나네요. ㅜㅜ

하지만 이게 현실이라는게 아쉽습니다 ㅠ 그러나

이따 소개할 베테랑에서 이 아쉬움을 해결해줘서 

둘 다 류승완 감독님이죠? 감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4) 베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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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설명이 필요없죠? 한국 오락영화의 정점입니다.

특히 야당에서 유아인 부분에 대한 묘사가 베테랑이 떠올랐는데,

이번 류경수 배우님의 연기가 인상적입니다 ^^

 

아무정보도 없이 시사회에 갔어서

이번에 박해준님이 나오시길래 명대사인

 

마약에 빠진건 죄는아니잖아 !!

 

가 나올줄 알았는데, 왠지 모르겠지만 

안나왔고요 ^^ 여기서 박해준 님은 정의로운 역할로 나옵니다 ㅎㅎ

 

 

5) 검사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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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리즌을 적을까 이걸 적을까 하다가 

이게 좀 더 맞는거 같아서 검사외전을 추가로 적어볼게요.

황정민이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죠? 이 영화의 초반장면이

이 영화서도 느껴집니다. 저는 검사외전이 조금 아쉬웠었는데,

검사외전 좋아하시는 분들은 반갑겠습니다 ^^

 

 

 

이렇게 생각이 나는데,

더 생각나면 추가해보겠습니다 ^^

 

 

 

 

☆ 쿠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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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이 중요한 내용을 안적었네요 ㅜㅜ..

이 영화 쿠키영상이 하나 있습니다. 엔딩크리딧 올라가기 전에 있으며,

영화는 끝까지 야당이란 주제에 충실히 수행하는 그런 연출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은 영화 사생결단의 결말을 오마주한거 같은데, 저는 야당의 연출이

사생결단의 그 찝찝함을 한번 개선하려는 그 시도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주인공일행은 어떻게 될까요?

 

 

▣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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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적는건 좀 과장된 이야기로 들리실 수 있습니다.

아.. 솔직히 최근 한국영화들 재밌게 보든 재미없게 보든

제가 좋아하는 범죄 액션영화 취향에서 만족할만한 작품들이

잘 없었어요. 최근 범죄도시 시리즈도 썩 만족스럽지는 못했거든요..

 

 

 

농담안하고, 부모님이 차려준

밥상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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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부모님의 음식이 뭐 장성급 호텔음식 급은 아니잖아요. 그렇지만

과거의 추억을 상기 시킬만한 요소 그 느낌이 좋습니다. 이 영화가 

예전에 재밌게 봤던 영화들을 떠올라서 그거만으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공감이 안될 수 있겠지만, 저는 아직 한국의 영화 기술이 막 좋은 편이 아니라

그냥 있는 그대로의 즉 날것 느낌의 한국 범죄영화 장르가 최고라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좀 잔혹하고 수위가 어느정도 있으며, 씁슬한 느와르나, 거친 액션을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제 니즈를 충족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야당이 얼마나 흥행할지는

추측하지 못하겠지만, 적어도 16일에 개봉하면 최근 한국영화들 중에서 

탑을 찍을거 같습니다. 뭐 최근의 브루탈리스트나 플로우 같은 예술작보다

당연히 막 높은 평점까지는 어렵겠으나, 액션 영화가 스트레스 해소가

주 목적이지 않겠습니까? 늘 갈망하고 있었는데..

 

 

여기 계셨군요 ~ 감독님^^

 

 

 

 

미루고 미루다 어떻게 오늘 16일에 적게 되었습니다.

맘먹고 적다가 계속 미루고.. 좋은 후기들 많아서 업로드 안할까했는데,

좀 아깝고 많이 봤으면 해서 이렇게 리뷰글 올립니다..

 

 

제 리뷰 안보셔도 좋으니 야당 많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하하이고~ 황감독님 참 ..

연출 능력이 뭐, 유.니.크 하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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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두조 갓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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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두조 작성자
이상건
그롷~쵸 !! ㅋㅋㅋㅋ 제가 언어표현이 좀 서툰데
정확합니다 ㅎㅎ 치킨도 맛은 아는데, 주1마리 하지 않습니까?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ㅋㅋ
09:09
4시간 전
profile image 2등
영화 보면서 생각난 걸 스포 없이 잘 정리하셨네요.^^
09:11
4시간 전
profile image
갓두조 작성자
golgo
맘같아선, 어떤배우가 어떻고 까지 적어보고 싶은데..
스포성이 있는거 같고... 글에선 안적었는데 다른분들은
류경수님이 좋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채원빈 연기가 좋았습니다.
그 한석규랑 같이 찍은 드라마서 연기가 괜찮았는데, 그 연기를 보는거 같았습니다.
서울의 봄서 주연보다 조연이 좋았는데, 이 제작사의 특징이
작품에 조연의 힘을 더 싣는거 같습니다 ㅋㅋ
09:20
4시간 전
profile image 3등
글 잘쓰시네요 👍 👍 👍
영화 잘될거 같더군요!
09:42
3시간 전
profile image
갓두조 작성자
다크맨
오늘 하루 힘이되는 말씀이십니다 !!
진작에 지난주에 적었어야 했는데, 너무 미뤄서
오늘 개봉인데, 오늘은 꼭 업로드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올해 상영된 한국영화들이 다 우습게 보이는 영화라 느꼈습니다 ㅋㅋ
09:55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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