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의 폭망이 디즈니 실사 리메이크의 전환점이 될수도 있다 - 스크린랜트 전문

Snow White’s $169 Million Disappointment May Be The Tipping Point For Disney’s Live-Action Remakes
'백설공주'의 실패는 디즈니가 앞으로 실사 리메이크를 제작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 이 영화는 디즈니의 가장 상징적인 작품 중 하나인 1937년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원작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사 영화는 혹평을 받고 있다.
Screen Rant의 레이첼 라본트는 이 실사판에 10점 만점에 5점이라는 저조한 점수를 매기며, CGI로 구현된 난쟁이들이 영화에 인위적인 느낌을 준다고 지적했고, 결말도 매우 허무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백설공주'는 Rotten Tomatoes에서도 실망스러운 40%의 평점(출처: Rotten Tomatoes)을 기록 중이다.
비평 외에도 흥행 성적도 좋지 않다. Box Office Mojo에 따르면 '백설공주'는 현재까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억 69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데 그쳤으며, 이미 모멘텀을 잃었기 때문에 추가 수익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영화의 제작비가 2억 4천만 달러로 알려진 가운데, 디즈니는 이번 작품으로 큰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비평과 흥행 모두에서 부진한 결과를 보여준 '백설공주'는 디즈니가 앞으로 자사의 대표 애니메이션들을 실사로 리메이크할 때 그 방향을 재고하게 만들 수 있다.
'Snow White'의 흥행 부진으로 디즈니, 'Tangled' 실사 리메이크 제작 중단
'Snow White'의 박스오피스 성적, 벌써 다른 디즈니 차기작에도 영향 끼쳐
'백설공주'가 개봉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디즈니는 '라푼젤' 실사판 제작을 중단했다.
이는 수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되는 '백설공주'의 실망스러운 흥행 성적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라푼젤' 실사 영화는 평단의 찬사를 받은 2010년 애니메이션을 리메이크할 예정이었다.
원작 애니메이션은 Rotten Tomatoes에서 89%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출처: Rotten Tomatoes).
애니메이션 '라푼젤' 는 사악한 마더 고델에 의해 탑에 갇힌 공주 라푼젤이 매력적인 도둑 플린 라이더에게 구출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라푼젤' 실사 영화에 대한 공식 캐스팅 발표는 없었지만, 연출은 마이클 그레이시가 맡을 예정이었다.
그는 2017년 작품 'The Greatest Showman'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2024년작 로비 윌리엄스 전기 영화 'Better Man'을 연출한 바 있다.
'라푼젤' 실사 영화는 공식적으로 제작이 취소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제작이 언제 재개될지 불확실하다.
디즈니 경영진이 '백설공주'의 큰 흥행 실패 이후, 향후 방향을 놓고 여전히 고심 중일 가능성이 크다.
디즈니는 최근 실사 리메이크에서 수익이 감소하고 있다
최근 몇몇 실사 리메이크는 박스오피스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었다
최근 디즈니 영화들의 박스오피스 성적을 보면, 관객들이 디즈니의 실사 리메이크에 점점 흥미를 잃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 디즈니는 최근 몇 년간 고전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비교적 최근의 애니메이션도 실사 영화로 제작해왔고, 일부 작품은 성공을 거두었지만, 회사가 기대했던 만큼의 흥행 성적을 내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
예를 들어, 2023년작 '인어공주'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5억 6,900만 달러를 벌어들였지만, 제작비가 2억 4천만 달러에 달해 디즈니가 이 영화로 얻은 수익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즉, 디즈니는 과거만큼 실사 리메이크를 통해 박스오피스에서 큰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2019년작 '덤보'는 1억 7천만 달러의 제작비에 비해 전 세계 수익이 3억 5,300만 달러에 그쳤다. '인어공주''와 '덤보'는 모두 원작 애니메이션의 높은 인기를 감안해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이었지만, 디즈니는 두 작품 모두에서 기대한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최근 디즈니의 모든 실사 영화들이 실패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2024년작 '무파사 라이언킹'은 초기에는 흥행이 느렸지만, 결과적으로 7억 2,100만 달러라는 인상적인 수익을 올렸다. 따라서 디즈니의 향후 실사 리메이크들이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디즈니가 과거처럼 실사 리메이크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지 못하다는 점은 분명하다. 더불어 최근 디즈니 실사 영화들의 대부분은 비평적으로도 실패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Rotten Tomatoes에서도 '썩토' 평가를 받은 경우가 많다.
디즈니는 더 많은 실사 리메이크를 준비 중
'Lilo & Stitch'와 'Moana' 실사 영화 개봉일 발표
비록 '라푼젤' 실사 리메이크가 안타깝게도 '백설공주'의 흥행 실패로 인해 피해를 입었지만, 디즈니는 여전히 여러 편의 실사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 '릴로와 스티치'가 있으며, 이 영화는 2025년 5월 23일에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또한 '모아나'의 실사판은 현재 2026년 7월 10일 개봉 예정으로 잡혀 있다.
이 두 영화는 이미 제작이 진행되었고, 개봉일도 한참 전부터 공개되어 있었기 때문에, 디즈니가 이들의 일정을 연기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이 두 작품 외에도, 디즈니는 여전히 여러 편의 실사 리메이크를 개발 중에 있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작품으로는 '헤라클레스', '로빈 후드', '아리스토캣', 그리고 '밤비' 등이 있다. 비록 '라푼젤' 실사 영화는 제작이 중단되었지만, 이 네 작품은 아직까지는 모두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들이 차질 없이 계속 진행되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디즈니가 향후 실사 리메이크 전략을 조정할지 여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다.
디즈니 입장에서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릴로와 스티치'와 '모아나' 실사 영화가 모두 흥행에 성공해 회사의 흐름을 다시 정상 궤도로 되돌리는 것이다.
디즈니는 'Snow White' 이후 실사 리메이크 제작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
디즈니는 더 이상의 비평적 및 상업적 실패를 피해야 한다
디즈니 입장에선 다행히도, '릴로와 스티치'와 '모아나' 실사 영화는 박스오피스에서 상당한 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릴로와 스티치'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우 재미있고 유쾌한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애니메이션 모아나' 시리즈는 모두 박스오피스에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따라서 이 두 작품은 디즈니에게 흥행이 거의 확실한 영화들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두 프로젝트가 상업적으로 성공하더라도, 디즈니가 실사 리메이크 전략을 재정비할 시간을 갖는 것이 여전히 바람직할 수 있다.
'백설공주'는 최근 비평에서 혹평을 받은 여러 디즈니 실사 리메이크 중 가장 최근 작품이다. '백설공주' 외에도, 2020년의 '뮬란', 2022년의 '피노키오', 그리고 앞서 언급한 '덤보' 모두 실망스러운 실사 디즈니 영화들였다. 전반적으로, 디즈니의 최근 실사 리메이크들은 원작 애니메이션들이 가진 상징적인 가치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들은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기 때문에, '백설공주'의 실패 이후 디즈니가 향후 프로젝트의 제작을 잠시 중단하고 접근 방식을 바꾸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https://screenrant.com/snow-white-box-office-disney-live-action-remakes-future-change-op-ed/?utm_campaign=TrueAnthem-SR&utm_medium=Social-Distribution&utm_source=Instagram
NeoSun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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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인 물가상승과 ott의 대체로 이제 사람들이 시간 때우기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관을 안 가는데.. 원작 애니메이션과 비슷하거나 열등한 실사화 버전을 볼 이유가 점점 사라지죠. 그렇기에 실사화 영화 그만 만들거나 실사화 영화 만들고 싶으면 크루엘라처럼 과감하게 원작 요소 일부를 써서 새로운 재해석 작품을 내놓든지 하는게 나은 방향으로 보입니다.
안만드는게 나았던 리메이크

멀쩡히 예쁘고,
멀쩡한 정신인 애로 캐스팅 했으면
흥행은 당연한 수순인데.
디즈니가 PC병에 걸려서
관객들이 약을 처방해줘도
이건 약이 아니라고
안먹고 버티고 있으니
참 안타까운..

원작에 가깝게 재연하고 캐스팅도 비슷하게 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네요.
곧 개봉할 릴로와 스티치, 모아나 흥행 전망치는 높은 듯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