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클라크와 로이스는 연애 3개월 차

신생 DC 유니버스의 제1탄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슈퍼맨>은 슈퍼맨/클라크 켄트의 오리진 스토리가 아니다. 제임스 건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번 작품은 전통적인 기원담이 아닌 새로운 관점에서 슈퍼맨이라는 캐릭터를 풀어낸다. 영화는 클라크와 로이스가 이미 교제 중인 상태에서 시작되며, 두 사람은 만난 지 약 3개월 된 사이로 그 관계는 미묘하게 묘사된다.
Collider와의 인터뷰에서 로이스 레인 역의 레이첼 브로스나한은 이번 작품 속 클라크와 로이스의 관계에 대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유형의 관계”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두 사람은 약 3개월 정도 연애 중이며, 서로의 미래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다. 이 관계가 단순한 감정적 충동인지, 아니면 평생 이어질 수 있는 것인지 고민하는 단계다. 두 사람은 완전히 다른 세계관을 가진 인물들이기에 끊임없이 충돌하지만, 그 점이 오히려 기존의 이야기 안으로 들어가는 데 있어 매우 흥미로운 방식이었다”고 밝혔다.
클라크 켄트/슈퍼맨 역을 맡은 데이비드 코렌스웻과 브로스나한의 조합은, 제임스 건 감독이 “마법 같은 조합이었다”고 표현할 정도로 호흡이 좋았다고 한다. 브로스나한은 “촬영 첫날, 대본 10페이지 분량의 코렌스웻과의 장면을 촬영했다. 오디션에서도 연기했던 장면이었고, 이틀에 걸쳐 촬영했다. 덕분에 영화 전체에 통하는 인물 간의 관계성과 캐릭터의 기반이 잘 마련됐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러한 설명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제임스 건 감독이 클라크 켄트라는 인물에게 과거 그 어떤 작품보다도 더 인간적인 면모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브로스나한은 “제임스는 매우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가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작품이 오리진 스토리가 아니라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클라크와 로이스는 데일리 플래닛에서 일하고 있고, 메트로폴리스에는 괴물들이 존재하며, 렉스 루터는 루터 코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연진에는 데이비드 코렌스웻과 레이철 브로즈나핸을 비롯해, 렉스 루터 역의 니콜라스 홀트, 그린 랜턴/가이 가드너 역의 네이선 필리언, 호크걸 역의 이사벨라 메르세드, 미스터 터리픽/마이클 홀트 역의 에디 가테지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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